화천에서 막바지 담금질…카누 국가대표 아시안게임 3연패 도전!

입력 2023.09.21 (06:56) 수정 2023.09.2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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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로 1년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대한민국 카누 국가대표팀은 강원도 화천에서 마지막 훈련에 한창입니다.

이유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물살을 헤치며 카누가 앞으로 나아갑니다.

4명의 호흡이 하나가 되자, 카누는 빠른 속도로 질주합니다.

굵은 빗방울도 카누 국가대표팀을 막을 수 없습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카누 대표팀은 12개 종목, 16명의 선수가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이들은 봄부터 5달 동안 강원도 화천에 머물며 고강도의 훈련을 거듭했습니다.

잔잔하고 유량이 많은 북한강은 훈련을 진행하기에 최고의 조건입니다.

잘 정비된 훈련장과 시설에, 화천군의 지원까지 받아 선수들의 몸 상태는 최상입니다.

[정광수/여자 카누 국가대표팀 감독 : "화천군 파로호에서 훈련한 지가 지금 5개월째 하고 있습니다. 출국하기 전에 그쪽 환경이랑 최대한 비슷한 곳을 찾아서 훈련하고 있고..."]

이번 대회 가장 주목되는 선수는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조광희 선수.

앞서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2차례나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주 종목인 200m 개인전이 아닌 2인승과 4인승 종목에 출전합니다.

[조광희/대한민국 카누 국가대표팀 선수 : "케미가 좋다고 생각하고요. 페어(2인) 같은 종목은 많이 오래 타야지 호흡이 더 잘 맞춰지기 때문에 1년 미뤄진 게 저희한테 오히려 더 기회이지 않을까..."]

또 2018년, 용선 종목에 남북단일팀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딴 이예린 선수도 종목을 바꿔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코로나 19로 아시안게임이 1년 연기된 기간, 화천에서 담금질을 거친 카누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 은, 동메달 1개씩을 노립니다.

["카누 대표팀 화이팅!!"]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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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천에서 막바지 담금질…카누 국가대표 아시안게임 3연패 도전!
    • 입력 2023-09-21 06:56:18
    • 수정2023-09-21 07: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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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로 1년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대한민국 카누 국가대표팀은 강원도 화천에서 마지막 훈련에 한창입니다.

이유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물살을 헤치며 카누가 앞으로 나아갑니다.

4명의 호흡이 하나가 되자, 카누는 빠른 속도로 질주합니다.

굵은 빗방울도 카누 국가대표팀을 막을 수 없습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카누 대표팀은 12개 종목, 16명의 선수가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이들은 봄부터 5달 동안 강원도 화천에 머물며 고강도의 훈련을 거듭했습니다.

잔잔하고 유량이 많은 북한강은 훈련을 진행하기에 최고의 조건입니다.

잘 정비된 훈련장과 시설에, 화천군의 지원까지 받아 선수들의 몸 상태는 최상입니다.

[정광수/여자 카누 국가대표팀 감독 : "화천군 파로호에서 훈련한 지가 지금 5개월째 하고 있습니다. 출국하기 전에 그쪽 환경이랑 최대한 비슷한 곳을 찾아서 훈련하고 있고..."]

이번 대회 가장 주목되는 선수는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조광희 선수.

앞서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2차례나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주 종목인 200m 개인전이 아닌 2인승과 4인승 종목에 출전합니다.

[조광희/대한민국 카누 국가대표팀 선수 : "케미가 좋다고 생각하고요. 페어(2인) 같은 종목은 많이 오래 타야지 호흡이 더 잘 맞춰지기 때문에 1년 미뤄진 게 저희한테 오히려 더 기회이지 않을까..."]

또 2018년, 용선 종목에 남북단일팀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딴 이예린 선수도 종목을 바꿔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코로나 19로 아시안게임이 1년 연기된 기간, 화천에서 담금질을 거친 카누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 은, 동메달 1개씩을 노립니다.

["카누 대표팀 화이팅!!"]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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