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마약’ 유아인, 두 번째 구속심사…“큰 심려 끼쳐 죄송” [현장영상]

입력 2023.09.21 (10:30) 수정 2023.09.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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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씨가 마약 혐의로 오늘(21일) 두 번째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혐의를 받는 유 씨의 구속영장 심사 중입니다.

공범 최 모 씨도 함께 심사를 받습니다.

지난 5월 25일 경찰 수사 당시 청구된 이들의 첫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119일 만입니다.

오늘 오전 법원에 도착한 유 씨는 두 번째 영장 심사를 받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 "그동안 계속 큰 심려를 끼쳐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법정에서 성실히 답변하고 제가 드릴 수 있는 모든 답변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하고는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그는 증거인멸교사, 대마 강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검찰이 유 씨의 혐의를 마약 투약을 위한 '병원 쇼핑'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서도 답하지 않았습니다.

유 씨는 2020년부터 서울 일대 병원에서 약 200차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올해 1월엔 최 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코카인과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도 있습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유 씨가 수사 과정에서 지인에게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또 유 씨와 최 씨가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려 하고 관련 공범에게 진술 번복을 회유하고 협박한 정황 등도 포착했습니다.

유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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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1 10:30:14
    • 수정2023-09-21 1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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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씨가 마약 혐의로 오늘(21일) 두 번째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혐의를 받는 유 씨의 구속영장 심사 중입니다.

공범 최 모 씨도 함께 심사를 받습니다.

지난 5월 25일 경찰 수사 당시 청구된 이들의 첫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119일 만입니다.

오늘 오전 법원에 도착한 유 씨는 두 번째 영장 심사를 받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 "그동안 계속 큰 심려를 끼쳐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법정에서 성실히 답변하고 제가 드릴 수 있는 모든 답변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하고는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그는 증거인멸교사, 대마 강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검찰이 유 씨의 혐의를 마약 투약을 위한 '병원 쇼핑'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서도 답하지 않았습니다.

유 씨는 2020년부터 서울 일대 병원에서 약 200차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올해 1월엔 최 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코카인과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도 있습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유 씨가 수사 과정에서 지인에게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또 유 씨와 최 씨가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려 하고 관련 공범에게 진술 번복을 회유하고 협박한 정황 등도 포착했습니다.

유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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