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로이터통신 “태국, 플랑크톤 번성으로 바다 양식장 타격”

입력 2023.09.21 (12:39) 수정 2023.09.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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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동물들의 먹이가 되는 플랑크톤이 최근 태국의 바닷가에선 홍합을 양식하는 현지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합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동부 촌부리 지역에 플랑크톤이 번성하면서 이 지역의 홍합 양식장 80% 이상이 심각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양 과학자들은 태국 만 일부 지역에 평소보다 10배 이상 많은 플랑크톤이 바닷물을 밝은 녹색으로 바꾸고, 해양 생물을 죽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플랑크톤이 환경에 해를 끼치는 독성을 생성하고, 물속의 산소를 고갈시키고 햇빛을 차단해 해양 생물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오염과 극심한 열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올해 초에도 태국 남부 춤폰 지역에서 플랑크톤의 번성으로 수천 마리의 죽은 물고기가 해변을 따라 떠내려 오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가 자연 현상을 자극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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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1 12:39:36
    • 수정2023-09-25 14:22:38
    뉴스 12
해양 동물들의 먹이가 되는 플랑크톤이 최근 태국의 바닷가에선 홍합을 양식하는 현지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합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동부 촌부리 지역에 플랑크톤이 번성하면서 이 지역의 홍합 양식장 80% 이상이 심각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양 과학자들은 태국 만 일부 지역에 평소보다 10배 이상 많은 플랑크톤이 바닷물을 밝은 녹색으로 바꾸고, 해양 생물을 죽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플랑크톤이 환경에 해를 끼치는 독성을 생성하고, 물속의 산소를 고갈시키고 햇빛을 차단해 해양 생물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오염과 극심한 열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올해 초에도 태국 남부 춤폰 지역에서 플랑크톤의 번성으로 수천 마리의 죽은 물고기가 해변을 따라 떠내려 오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가 자연 현상을 자극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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