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 시작…한동훈 제안 설명 길어지자 고성도
입력 2023.09.21 (16:06)
수정 2023.09.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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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송금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시작됐습니다.
국회는 오늘(21일) 본회의를 열고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상정했습니다.
표결에 앞서 병원에 입원한 이 대표를 대신해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의사진행발언 형태로 신상 발언을 대신했습니다.
박 의원은 "누구 한 명을 위해 이렇게 하자는 게 아니다"며 "민주주의가 질식하고 있고 정치의 산실이 되어야 할 국회가 검찰에 의해 짓눌리고 있다. 이런 상황을 종결 안 하고선 정치가 회복될 수 없고 민주주의가 회복될 수 없다"며 부결을 요청했습니다.
뒤이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체포동의안 제안 설명을 통해 이 대표의 혐의와 증거를 설명했는데, 이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고성이 이어지며 여러 차례 연설이 중단됐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자제 당부에도 고성이 계속되자 김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내 상의했고, "피의사실 공표 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며 한 장관에게 제안 설명을 요약해 빨리 끝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한 장관은 "체포 필요성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고 마치겠다"며 30분에 걸친 발언을 마무리했습니다.
표결은 무기명 수기 투표로 이루어져 개표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전망입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당론 가결로 의견을 모았고, 민주당은 지도부가 부결 의견을 밝힌 가운데 자율 투표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됩니다.
오늘 국회엔 모두 295명이 출석한 가운데, 과반인 148명의 가결표가 나오면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가결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회는 오늘(21일) 본회의를 열고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상정했습니다.
표결에 앞서 병원에 입원한 이 대표를 대신해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의사진행발언 형태로 신상 발언을 대신했습니다.
박 의원은 "누구 한 명을 위해 이렇게 하자는 게 아니다"며 "민주주의가 질식하고 있고 정치의 산실이 되어야 할 국회가 검찰에 의해 짓눌리고 있다. 이런 상황을 종결 안 하고선 정치가 회복될 수 없고 민주주의가 회복될 수 없다"며 부결을 요청했습니다.
뒤이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체포동의안 제안 설명을 통해 이 대표의 혐의와 증거를 설명했는데, 이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고성이 이어지며 여러 차례 연설이 중단됐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자제 당부에도 고성이 계속되자 김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내 상의했고, "피의사실 공표 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며 한 장관에게 제안 설명을 요약해 빨리 끝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한 장관은 "체포 필요성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고 마치겠다"며 30분에 걸친 발언을 마무리했습니다.
표결은 무기명 수기 투표로 이루어져 개표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전망입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당론 가결로 의견을 모았고, 민주당은 지도부가 부결 의견을 밝힌 가운데 자율 투표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됩니다.
오늘 국회엔 모두 295명이 출석한 가운데, 과반인 148명의 가결표가 나오면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가결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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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9-21 16:10:16
쌍방울 대북송금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시작됐습니다.
국회는 오늘(21일) 본회의를 열고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상정했습니다.
표결에 앞서 병원에 입원한 이 대표를 대신해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의사진행발언 형태로 신상 발언을 대신했습니다.
박 의원은 "누구 한 명을 위해 이렇게 하자는 게 아니다"며 "민주주의가 질식하고 있고 정치의 산실이 되어야 할 국회가 검찰에 의해 짓눌리고 있다. 이런 상황을 종결 안 하고선 정치가 회복될 수 없고 민주주의가 회복될 수 없다"며 부결을 요청했습니다.
뒤이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체포동의안 제안 설명을 통해 이 대표의 혐의와 증거를 설명했는데, 이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고성이 이어지며 여러 차례 연설이 중단됐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자제 당부에도 고성이 계속되자 김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내 상의했고, "피의사실 공표 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며 한 장관에게 제안 설명을 요약해 빨리 끝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한 장관은 "체포 필요성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고 마치겠다"며 30분에 걸친 발언을 마무리했습니다.
표결은 무기명 수기 투표로 이루어져 개표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전망입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당론 가결로 의견을 모았고, 민주당은 지도부가 부결 의견을 밝힌 가운데 자율 투표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됩니다.
오늘 국회엔 모두 295명이 출석한 가운데, 과반인 148명의 가결표가 나오면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가결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회는 오늘(21일) 본회의를 열고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상정했습니다.
표결에 앞서 병원에 입원한 이 대표를 대신해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의사진행발언 형태로 신상 발언을 대신했습니다.
박 의원은 "누구 한 명을 위해 이렇게 하자는 게 아니다"며 "민주주의가 질식하고 있고 정치의 산실이 되어야 할 국회가 검찰에 의해 짓눌리고 있다. 이런 상황을 종결 안 하고선 정치가 회복될 수 없고 민주주의가 회복될 수 없다"며 부결을 요청했습니다.
뒤이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체포동의안 제안 설명을 통해 이 대표의 혐의와 증거를 설명했는데, 이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고성이 이어지며 여러 차례 연설이 중단됐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자제 당부에도 고성이 계속되자 김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내 상의했고, "피의사실 공표 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며 한 장관에게 제안 설명을 요약해 빨리 끝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한 장관은 "체포 필요성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고 마치겠다"며 30분에 걸친 발언을 마무리했습니다.
표결은 무기명 수기 투표로 이루어져 개표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전망입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당론 가결로 의견을 모았고, 민주당은 지도부가 부결 의견을 밝힌 가운데 자율 투표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됩니다.
오늘 국회엔 모두 295명이 출석한 가운데, 과반인 148명의 가결표가 나오면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가결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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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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