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위당국자 “북, 러 무기 안준다지만 알 수 없어…면밀 주시중”
입력 2023.09.21 (19:28)
수정 2023.09.2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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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위 당국자가 북러의 군사협력 부인에도 불구하고 과거에도 양측 간 무기 거래 사례가 있다면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오늘(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국 취재진 등과 만나 관련 질의에 “러시아는 분명하게 더 많은 무기 확보 방안을 모색 중이며 (국제적) 고립과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북러 관계 밀착에 관해 “우리로선 이것이 러시아가 더 많은 무기를 찾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이고, 북한은 분명 지원 확보를 위한 하나의 경로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우리는 이미 2021년 가을에도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실제로 미사일을 구매하는 사례들을 봤다”고 짚었습니다.
다만 이와 관련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 당국자는 “공개적으로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제공한다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실제 제공할지 “알 수는 없지만, 우리는 이 사안을 매우 면밀히 주시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고위 당국자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무기 거래 및 군사협력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미국이 연일 경고성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는 것의 연장선으로 해석됩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어제 북러 간 무기 거래 문제와 관련, “우리는 가능한 모든 곳에서 그것을 중단시키고 차단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조처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이 당국자는 오늘(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국 취재진 등과 만나 관련 질의에 “러시아는 분명하게 더 많은 무기 확보 방안을 모색 중이며 (국제적) 고립과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북러 관계 밀착에 관해 “우리로선 이것이 러시아가 더 많은 무기를 찾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이고, 북한은 분명 지원 확보를 위한 하나의 경로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우리는 이미 2021년 가을에도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실제로 미사일을 구매하는 사례들을 봤다”고 짚었습니다.
다만 이와 관련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 당국자는 “공개적으로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제공한다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실제 제공할지 “알 수는 없지만, 우리는 이 사안을 매우 면밀히 주시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고위 당국자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무기 거래 및 군사협력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미국이 연일 경고성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는 것의 연장선으로 해석됩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어제 북러 간 무기 거래 문제와 관련, “우리는 가능한 모든 곳에서 그것을 중단시키고 차단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조처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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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9-21 19:28:06
- 수정2023-09-21 19: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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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위 당국자가 북러의 군사협력 부인에도 불구하고 과거에도 양측 간 무기 거래 사례가 있다면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오늘(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국 취재진 등과 만나 관련 질의에 “러시아는 분명하게 더 많은 무기 확보 방안을 모색 중이며 (국제적) 고립과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북러 관계 밀착에 관해 “우리로선 이것이 러시아가 더 많은 무기를 찾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이고, 북한은 분명 지원 확보를 위한 하나의 경로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우리는 이미 2021년 가을에도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실제로 미사일을 구매하는 사례들을 봤다”고 짚었습니다.
다만 이와 관련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 당국자는 “공개적으로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제공한다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실제 제공할지 “알 수는 없지만, 우리는 이 사안을 매우 면밀히 주시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고위 당국자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무기 거래 및 군사협력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미국이 연일 경고성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는 것의 연장선으로 해석됩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어제 북러 간 무기 거래 문제와 관련, “우리는 가능한 모든 곳에서 그것을 중단시키고 차단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조처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이 당국자는 오늘(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국 취재진 등과 만나 관련 질의에 “러시아는 분명하게 더 많은 무기 확보 방안을 모색 중이며 (국제적) 고립과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북러 관계 밀착에 관해 “우리로선 이것이 러시아가 더 많은 무기를 찾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이고, 북한은 분명 지원 확보를 위한 하나의 경로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우리는 이미 2021년 가을에도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실제로 미사일을 구매하는 사례들을 봤다”고 짚었습니다.
다만 이와 관련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 당국자는 “공개적으로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제공한다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실제 제공할지 “알 수는 없지만, 우리는 이 사안을 매우 면밀히 주시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고위 당국자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무기 거래 및 군사협력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미국이 연일 경고성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는 것의 연장선으로 해석됩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어제 북러 간 무기 거래 문제와 관련, “우리는 가능한 모든 곳에서 그것을 중단시키고 차단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조처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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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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