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중단된 사천-제주 노선…대한항공 복귀 ‘청신호’

입력 2023.09.21 (19:59) 수정 2023.09.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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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천공항에서 제주 하늘길을 운항했던 소형 항공사 '하이에어'가 적자 경영으로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장기간 중단이 예상되는 사천공항의 제주 노선에 최근 대한항공이 다시 취항 절차를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0년 사천과 제주 하늘길을 다시 연 '하이에어'.

대형 항공사의 잇단 철수로 사천공항에서 제주를 오가는 유일한 항공사였습니다.

하지만 2년 연속 100억 원대 적자가 이어지면서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습니다.

경남과 울산 등으로부터 한해 보조금 12억 원을 받았지만, 경영난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하이에어'는 운항 휴무 기간을 다음 달 말까지 한 차례 늘린다고 공지했지만, 운항 재개 여부는 안갯속입니다.

[하이에어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 (전화를) 다 안 받죠. 사무실에 사람이 많이 없어요. 최소 인력만 있어서..."]

'하이에어' 휴무로 주당 17차례 오가던 사천~제주 하늘길은 완전히 끊긴 상황.

공백 상태인 사천~제주 노선에 대한항공이 취항을 준비하는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2020년 사천공항에서 철수한 지 3년 만입니다.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이 사천~제주 정기편 노선 허가 신청서를 최근 제출했고, 관계기관 최종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협의기관인 부산지방항공청은 노선 허가에 문제가 없다라고 국토부에 회신하면서, 큰 걸림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가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대한항공은 동계 일정이 시작되는 다음 달 29일부터 사천~제주 노선에 취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김포 노선에 대한 허가 신청은 따로 없어, 사천~김포 하늘길은 진에어의 하루 4차례 운항이 전부입니다.

경상남도는 다음 주 서부권 8개 시군과 항공사 등이 참여하는 사천공항 활성화 실무협의회를 열어 '하이에어' 운항 휴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그래픽:박수홍

진주시 “‘땅 꺼짐’…폐수관로 교체 앞당길 것”

진주시가 최근 상평동 도로에서 잇따라 발생한 '땅 꺼짐' 현상을 막기 위해, 노후 폐수관로 교체 등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진주시는 이달 말까지 주변 도로 400m 구간을 정밀 조사해, 채움재를 주입하거나 도로 굴착으로 긴급 보수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또, 한국환경공단과 협의한 뒤 다음 달 초 정비 공사를 시작하는 등 천억 원을 투입하는 폐수관로 정비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27회 노인의 날’ 어르신 한마당 진주서 열려

27회 노인의 날 기념식과 어르신 한마당 실버축제가 오늘(21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다음 달 2일, '노인의 날'을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는 경로헌장 낭독과 유공자 포상, 실버 체육대회와 가요대회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사천시, 4대 거주 가구에 ‘효도 수당’ 지급

사천시가 4대가 함께 사는 가구에 '추석 효도 수당' 50만 원을 지급합니다.

지원 대상은 4대 이상이 함께 살면서 같은 주소지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이 된 가구입니다.

사천시는 해마다 설날과 추석 때 '4대 이상' 함께 사는 가정에 효도 수당을 주고 있습니다.

하동군, 내년부터 초중고생 ‘입학 장학금’ 지원

하동군이 내년부터 지역 초중고등학교 입학생에게 '입학 장학금'을 지원합니다.

장학금은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100만 원으로 정해졌습니다.

2014년 하동군의 학령 인구는 2014년 4천여 명에서 올해 2천4백여 명으로 줄어 4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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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진주] 중단된 사천-제주 노선…대한항공 복귀 ‘청신호’
    • 입력 2023-09-21 19:59:04
    • 수정2023-09-21 20:13:58
    뉴스7(창원)
[앵커]

사천공항에서 제주 하늘길을 운항했던 소형 항공사 '하이에어'가 적자 경영으로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장기간 중단이 예상되는 사천공항의 제주 노선에 최근 대한항공이 다시 취항 절차를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0년 사천과 제주 하늘길을 다시 연 '하이에어'.

대형 항공사의 잇단 철수로 사천공항에서 제주를 오가는 유일한 항공사였습니다.

하지만 2년 연속 100억 원대 적자가 이어지면서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습니다.

경남과 울산 등으로부터 한해 보조금 12억 원을 받았지만, 경영난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하이에어'는 운항 휴무 기간을 다음 달 말까지 한 차례 늘린다고 공지했지만, 운항 재개 여부는 안갯속입니다.

[하이에어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 (전화를) 다 안 받죠. 사무실에 사람이 많이 없어요. 최소 인력만 있어서..."]

'하이에어' 휴무로 주당 17차례 오가던 사천~제주 하늘길은 완전히 끊긴 상황.

공백 상태인 사천~제주 노선에 대한항공이 취항을 준비하는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2020년 사천공항에서 철수한 지 3년 만입니다.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이 사천~제주 정기편 노선 허가 신청서를 최근 제출했고, 관계기관 최종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협의기관인 부산지방항공청은 노선 허가에 문제가 없다라고 국토부에 회신하면서, 큰 걸림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가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대한항공은 동계 일정이 시작되는 다음 달 29일부터 사천~제주 노선에 취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김포 노선에 대한 허가 신청은 따로 없어, 사천~김포 하늘길은 진에어의 하루 4차례 운항이 전부입니다.

경상남도는 다음 주 서부권 8개 시군과 항공사 등이 참여하는 사천공항 활성화 실무협의회를 열어 '하이에어' 운항 휴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그래픽:박수홍

진주시 “‘땅 꺼짐’…폐수관로 교체 앞당길 것”

진주시가 최근 상평동 도로에서 잇따라 발생한 '땅 꺼짐' 현상을 막기 위해, 노후 폐수관로 교체 등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진주시는 이달 말까지 주변 도로 400m 구간을 정밀 조사해, 채움재를 주입하거나 도로 굴착으로 긴급 보수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또, 한국환경공단과 협의한 뒤 다음 달 초 정비 공사를 시작하는 등 천억 원을 투입하는 폐수관로 정비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27회 노인의 날’ 어르신 한마당 진주서 열려

27회 노인의 날 기념식과 어르신 한마당 실버축제가 오늘(21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다음 달 2일, '노인의 날'을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는 경로헌장 낭독과 유공자 포상, 실버 체육대회와 가요대회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사천시, 4대 거주 가구에 ‘효도 수당’ 지급

사천시가 4대가 함께 사는 가구에 '추석 효도 수당' 50만 원을 지급합니다.

지원 대상은 4대 이상이 함께 살면서 같은 주소지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이 된 가구입니다.

사천시는 해마다 설날과 추석 때 '4대 이상' 함께 사는 가정에 효도 수당을 주고 있습니다.

하동군, 내년부터 초중고생 ‘입학 장학금’ 지원

하동군이 내년부터 지역 초중고등학교 입학생에게 '입학 장학금'을 지원합니다.

장학금은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100만 원으로 정해졌습니다.

2014년 하동군의 학령 인구는 2014년 4천여 명에서 올해 2천4백여 명으로 줄어 4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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