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대통령 “무기지원 중단은 와전”…우크라전 변심논란 진화
입력 2023.09.22 (08:55)
수정 2023.09.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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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이전하지 않겠다는 발언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폴란드 대통령이 해당 발언이 와전됐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현지 시각 21일 더 이상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이전하지 않겠다는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의 발언이 최악의 방식으로 잘못 해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보유 중인 소련제 무기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을 추진 중인 최신 무기체계는 넘길 의사가 없다는 말이 오해를 불렀다는 취지입니다.
두다 대통령은 현지 TVN24 방송에 “총리는 우리가 현재 폴란드 군대를 현대화하기 위해 구매하고 있는 새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이전하지 않겠다는 의미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미국과 한국으로부터 새 무기를 받으면 현재 우리 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무기를 방출하고, 아마도 이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이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전날 우크라이나와의 갈등에도 원조를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폴란드를 더 현대적인 무기로 무장하고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더 이상 무기를 이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해 논란을 불렀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수출과 관련한 분쟁 때문에 지금껏 우크라이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던 폴란드가 입장을 180도 바꿨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두다 대통령은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맞서는 서방 진영의 분열이 가시화했다는 지적마저 나오자 급히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현지 시각 21일 더 이상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이전하지 않겠다는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의 발언이 최악의 방식으로 잘못 해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보유 중인 소련제 무기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을 추진 중인 최신 무기체계는 넘길 의사가 없다는 말이 오해를 불렀다는 취지입니다.
두다 대통령은 현지 TVN24 방송에 “총리는 우리가 현재 폴란드 군대를 현대화하기 위해 구매하고 있는 새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이전하지 않겠다는 의미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미국과 한국으로부터 새 무기를 받으면 현재 우리 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무기를 방출하고, 아마도 이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이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전날 우크라이나와의 갈등에도 원조를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폴란드를 더 현대적인 무기로 무장하고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더 이상 무기를 이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해 논란을 불렀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수출과 관련한 분쟁 때문에 지금껏 우크라이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던 폴란드가 입장을 180도 바꿨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두다 대통령은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맞서는 서방 진영의 분열이 가시화했다는 지적마저 나오자 급히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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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9-22 08:55:51
- 수정2023-09-22 09: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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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이전하지 않겠다는 발언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폴란드 대통령이 해당 발언이 와전됐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현지 시각 21일 더 이상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이전하지 않겠다는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의 발언이 최악의 방식으로 잘못 해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보유 중인 소련제 무기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을 추진 중인 최신 무기체계는 넘길 의사가 없다는 말이 오해를 불렀다는 취지입니다.
두다 대통령은 현지 TVN24 방송에 “총리는 우리가 현재 폴란드 군대를 현대화하기 위해 구매하고 있는 새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이전하지 않겠다는 의미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미국과 한국으로부터 새 무기를 받으면 현재 우리 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무기를 방출하고, 아마도 이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이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전날 우크라이나와의 갈등에도 원조를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폴란드를 더 현대적인 무기로 무장하고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더 이상 무기를 이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해 논란을 불렀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수출과 관련한 분쟁 때문에 지금껏 우크라이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던 폴란드가 입장을 180도 바꿨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두다 대통령은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맞서는 서방 진영의 분열이 가시화했다는 지적마저 나오자 급히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현지 시각 21일 더 이상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이전하지 않겠다는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의 발언이 최악의 방식으로 잘못 해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보유 중인 소련제 무기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을 추진 중인 최신 무기체계는 넘길 의사가 없다는 말이 오해를 불렀다는 취지입니다.
두다 대통령은 현지 TVN24 방송에 “총리는 우리가 현재 폴란드 군대를 현대화하기 위해 구매하고 있는 새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이전하지 않겠다는 의미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미국과 한국으로부터 새 무기를 받으면 현재 우리 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무기를 방출하고, 아마도 이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이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전날 우크라이나와의 갈등에도 원조를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폴란드를 더 현대적인 무기로 무장하고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더 이상 무기를 이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해 논란을 불렀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수출과 관련한 분쟁 때문에 지금껏 우크라이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던 폴란드가 입장을 180도 바꿨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두다 대통령은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맞서는 서방 진영의 분열이 가시화했다는 지적마저 나오자 급히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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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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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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