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사장 “퇴근 안하겠다”…집무실서 숙식 선언 [오늘 이슈]
입력 2023.09.22 (11:17)
수정 2023.09.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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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취임식을 가진 한국전력의 신임 사장이 한전의 위기 극복을 위해 퇴근을 하지 않고, 회사에서 숙식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동철 사장은 최근 간부 회의에서 "위기를 극복할 실마리가 보일 때까지 휴일을 반납하고, 24시간 한전 본사에서 현안을 챙기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는 추석 연휴에도 본사를 떠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김 시장은 사장실을 비상경영 상황실이라고 이름 붙이고, 간이침대를 들여와 숙박을 시작했습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도 전기요금 정상화에 대해 언급하면서 '제2의 창사'라는 각오로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고강도의 자구책 방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4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 사장은 한전 설립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최고경영자입니다.
한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김 사장의 숙식 근무는 "직원들에게 비상경영 상황이라는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고통 분담이 아니라 고통 가중 아니냐", "불침번 가동되는 것 아니냐"는 직원들의 비판 게시글도 올라왔습니다.
한전은 현재 200조 원이 넘는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한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동철 사장은 최근 간부 회의에서 "위기를 극복할 실마리가 보일 때까지 휴일을 반납하고, 24시간 한전 본사에서 현안을 챙기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는 추석 연휴에도 본사를 떠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김 시장은 사장실을 비상경영 상황실이라고 이름 붙이고, 간이침대를 들여와 숙박을 시작했습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도 전기요금 정상화에 대해 언급하면서 '제2의 창사'라는 각오로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고강도의 자구책 방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4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 사장은 한전 설립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최고경영자입니다.
한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김 사장의 숙식 근무는 "직원들에게 비상경영 상황이라는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고통 분담이 아니라 고통 가중 아니냐", "불침번 가동되는 것 아니냐"는 직원들의 비판 게시글도 올라왔습니다.
한전은 현재 200조 원이 넘는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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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사장 “퇴근 안하겠다”…집무실서 숙식 선언 [오늘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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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9-22 11:17:26
- 수정2023-09-22 11:22:19
그제 취임식을 가진 한국전력의 신임 사장이 한전의 위기 극복을 위해 퇴근을 하지 않고, 회사에서 숙식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동철 사장은 최근 간부 회의에서 "위기를 극복할 실마리가 보일 때까지 휴일을 반납하고, 24시간 한전 본사에서 현안을 챙기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는 추석 연휴에도 본사를 떠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김 시장은 사장실을 비상경영 상황실이라고 이름 붙이고, 간이침대를 들여와 숙박을 시작했습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도 전기요금 정상화에 대해 언급하면서 '제2의 창사'라는 각오로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고강도의 자구책 방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4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 사장은 한전 설립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최고경영자입니다.
한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김 사장의 숙식 근무는 "직원들에게 비상경영 상황이라는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고통 분담이 아니라 고통 가중 아니냐", "불침번 가동되는 것 아니냐"는 직원들의 비판 게시글도 올라왔습니다.
한전은 현재 200조 원이 넘는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한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동철 사장은 최근 간부 회의에서 "위기를 극복할 실마리가 보일 때까지 휴일을 반납하고, 24시간 한전 본사에서 현안을 챙기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는 추석 연휴에도 본사를 떠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김 시장은 사장실을 비상경영 상황실이라고 이름 붙이고, 간이침대를 들여와 숙박을 시작했습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도 전기요금 정상화에 대해 언급하면서 '제2의 창사'라는 각오로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고강도의 자구책 방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4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 사장은 한전 설립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최고경영자입니다.
한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김 사장의 숙식 근무는 "직원들에게 비상경영 상황이라는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고통 분담이 아니라 고통 가중 아니냐", "불침번 가동되는 것 아니냐"는 직원들의 비판 게시글도 올라왔습니다.
한전은 현재 200조 원이 넘는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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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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