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시안게임 계기 ‘안방 외교’…“한덕수 총리 방중 환영”
입력 2023.09.22 (23:12)
수정 2023.09.2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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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안방외교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덕수 총리가 개막식에 참석하는데, 중국은 환영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한 총리가 시진핑 주석과의 면담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항저우에 도착한 쿠웨이트 왕세자가 환영을 받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시리아 대통령 등 정상급 인사들이 잇달아 중국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개막식에 참석합니다.
[중국 관영 CCTV 보도 :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중하는 외국 지도자는 캄보디아 시하모니 국왕, 시리아 아사드 대통령, 한국 한덕수 총리..."]
한 총리는 현 정부 들어 중국을 방문하는 최고위급 인사입니다.
시진핑 주석과 만나면 한중 관계 개선 의지와 연내 한중일 정상회의를 열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뜻을 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덕수/국무총리/지난 19일 : "(총리 방중을) 한중 간 관계가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하나의 시그널(신호)로 받아들이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중국도 한 총리의 방중을 환영했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한 총리의 방중은) 중국의 아시안게임 개최에 대한 한국 측의 지지이며, 한국의 중국에 대한 우호적 태도와 한중 관계 중시를 보여줍니다."]
중국은 다음달 중순에는 일대일로 10주년 정상 포럼도 열어 푸틴 대통령 등 110개국 고위급 인사를 맞이합니다.
G20 등 서방의 목소리가 큰 국제 행사엔 잇달아 불참했던 시진핑 주석이 잇단 '안방 외교'로 내편을 다지는 모습입니다.
시 주석은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대면 외교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분야를 다루고 협력 분야를 모색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첨단 기술, 공급망 등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할수록 양국 지도자가 직접 만나 문제 해결에 나설지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이은결
내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안방외교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덕수 총리가 개막식에 참석하는데, 중국은 환영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한 총리가 시진핑 주석과의 면담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항저우에 도착한 쿠웨이트 왕세자가 환영을 받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시리아 대통령 등 정상급 인사들이 잇달아 중국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개막식에 참석합니다.
[중국 관영 CCTV 보도 :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중하는 외국 지도자는 캄보디아 시하모니 국왕, 시리아 아사드 대통령, 한국 한덕수 총리..."]
한 총리는 현 정부 들어 중국을 방문하는 최고위급 인사입니다.
시진핑 주석과 만나면 한중 관계 개선 의지와 연내 한중일 정상회의를 열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뜻을 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덕수/국무총리/지난 19일 : "(총리 방중을) 한중 간 관계가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하나의 시그널(신호)로 받아들이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중국도 한 총리의 방중을 환영했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한 총리의 방중은) 중국의 아시안게임 개최에 대한 한국 측의 지지이며, 한국의 중국에 대한 우호적 태도와 한중 관계 중시를 보여줍니다."]
중국은 다음달 중순에는 일대일로 10주년 정상 포럼도 열어 푸틴 대통령 등 110개국 고위급 인사를 맞이합니다.
G20 등 서방의 목소리가 큰 국제 행사엔 잇달아 불참했던 시진핑 주석이 잇단 '안방 외교'로 내편을 다지는 모습입니다.
시 주석은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대면 외교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분야를 다루고 협력 분야를 모색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첨단 기술, 공급망 등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할수록 양국 지도자가 직접 만나 문제 해결에 나설지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이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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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9-22 23:12:57
- 수정2023-09-22 23:18:34
[앵커]
내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안방외교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덕수 총리가 개막식에 참석하는데, 중국은 환영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한 총리가 시진핑 주석과의 면담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항저우에 도착한 쿠웨이트 왕세자가 환영을 받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시리아 대통령 등 정상급 인사들이 잇달아 중국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개막식에 참석합니다.
[중국 관영 CCTV 보도 :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중하는 외국 지도자는 캄보디아 시하모니 국왕, 시리아 아사드 대통령, 한국 한덕수 총리..."]
한 총리는 현 정부 들어 중국을 방문하는 최고위급 인사입니다.
시진핑 주석과 만나면 한중 관계 개선 의지와 연내 한중일 정상회의를 열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뜻을 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덕수/국무총리/지난 19일 : "(총리 방중을) 한중 간 관계가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하나의 시그널(신호)로 받아들이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중국도 한 총리의 방중을 환영했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한 총리의 방중은) 중국의 아시안게임 개최에 대한 한국 측의 지지이며, 한국의 중국에 대한 우호적 태도와 한중 관계 중시를 보여줍니다."]
중국은 다음달 중순에는 일대일로 10주년 정상 포럼도 열어 푸틴 대통령 등 110개국 고위급 인사를 맞이합니다.
G20 등 서방의 목소리가 큰 국제 행사엔 잇달아 불참했던 시진핑 주석이 잇단 '안방 외교'로 내편을 다지는 모습입니다.
시 주석은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대면 외교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분야를 다루고 협력 분야를 모색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첨단 기술, 공급망 등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할수록 양국 지도자가 직접 만나 문제 해결에 나설지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이은결
내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안방외교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덕수 총리가 개막식에 참석하는데, 중국은 환영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한 총리가 시진핑 주석과의 면담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항저우에 도착한 쿠웨이트 왕세자가 환영을 받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시리아 대통령 등 정상급 인사들이 잇달아 중국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개막식에 참석합니다.
[중국 관영 CCTV 보도 :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중하는 외국 지도자는 캄보디아 시하모니 국왕, 시리아 아사드 대통령, 한국 한덕수 총리..."]
한 총리는 현 정부 들어 중국을 방문하는 최고위급 인사입니다.
시진핑 주석과 만나면 한중 관계 개선 의지와 연내 한중일 정상회의를 열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뜻을 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덕수/국무총리/지난 19일 : "(총리 방중을) 한중 간 관계가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하나의 시그널(신호)로 받아들이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중국도 한 총리의 방중을 환영했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한 총리의 방중은) 중국의 아시안게임 개최에 대한 한국 측의 지지이며, 한국의 중국에 대한 우호적 태도와 한중 관계 중시를 보여줍니다."]
중국은 다음달 중순에는 일대일로 10주년 정상 포럼도 열어 푸틴 대통령 등 110개국 고위급 인사를 맞이합니다.
G20 등 서방의 목소리가 큰 국제 행사엔 잇달아 불참했던 시진핑 주석이 잇단 '안방 외교'로 내편을 다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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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첨단 기술, 공급망 등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할수록 양국 지도자가 직접 만나 문제 해결에 나설지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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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ungwon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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