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번화가 무인사진관서 성폭행한 남성 체포

홍대 번화가에서 무인사진관에 있던 여성을 성폭행한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강간 혐의로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22일) 오전 10시 반쯤 서울 홍대 번화가 한 무인사진관에서 잠든 피해자를 발견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A 씨는 성폭행을 저지른 뒤 피해자를 불법촬영하고, "신고하면 인터넷에 올리겠다"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피해자의 신분증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범행 직후 도주한 A 씨는 10시간 만인 어제 저녁 8시 반쯤 붙잡혀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