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한 총리 등 환영오찬…“냉전적 사고·진영대결 배격해야”
입력 2023.09.23 (18:37)
수정 2023.09.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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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3일(현지 시각) 제19회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방중한 한덕수 국무총리 등 각국 지도자급 인사들을 초청해 환영 오찬을 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한 총리를 비롯해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푸슈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 조하리 압둘 말레이시아 하원의장 등을 초청해 환영 오찬을 주재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은 세계에 ‘중국의 특색, 아시아의 멋, 화려함’의 스포츠 행사를 보여주고, 아시아와 국제 올림픽 발전에 새로운 공헌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시아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안정되고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뤘다”며, “우리는 스포츠로 평화를 촉진하고 이웃과 호혜 상생을 견지하며, 냉전적 사고와 진영 대결을 배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안보와 경제 부문 등에서 밀접한 관계를 구축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시 주석은 또 이번 아시안게임 참가 규모와 종목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이는 아시안게임에 대한 아시아인의 열망과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스포츠로 단결을 촉진하고 역사적 기회를 포착해 함께 발전해 개방과 융합의 아시아의 길을 계속 넓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 항저우를 방문 중인 한 총리는 이날 오후 4시 반(현지 시각) 시 주석과 면담합니다.
면담 장소와 의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 총리는 시 주석에게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와 시 주석의 방한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화사 캡처]
중국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한 총리를 비롯해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푸슈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 조하리 압둘 말레이시아 하원의장 등을 초청해 환영 오찬을 주재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은 세계에 ‘중국의 특색, 아시아의 멋, 화려함’의 스포츠 행사를 보여주고, 아시아와 국제 올림픽 발전에 새로운 공헌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시아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안정되고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뤘다”며, “우리는 스포츠로 평화를 촉진하고 이웃과 호혜 상생을 견지하며, 냉전적 사고와 진영 대결을 배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안보와 경제 부문 등에서 밀접한 관계를 구축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시 주석은 또 이번 아시안게임 참가 규모와 종목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이는 아시안게임에 대한 아시아인의 열망과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스포츠로 단결을 촉진하고 역사적 기회를 포착해 함께 발전해 개방과 융합의 아시아의 길을 계속 넓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 항저우를 방문 중인 한 총리는 이날 오후 4시 반(현지 시각) 시 주석과 면담합니다.
면담 장소와 의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 총리는 시 주석에게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와 시 주석의 방한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화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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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9-23 18:56:50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3일(현지 시각) 제19회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방중한 한덕수 국무총리 등 각국 지도자급 인사들을 초청해 환영 오찬을 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한 총리를 비롯해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푸슈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 조하리 압둘 말레이시아 하원의장 등을 초청해 환영 오찬을 주재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은 세계에 ‘중국의 특색, 아시아의 멋, 화려함’의 스포츠 행사를 보여주고, 아시아와 국제 올림픽 발전에 새로운 공헌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시아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안정되고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뤘다”며, “우리는 스포츠로 평화를 촉진하고 이웃과 호혜 상생을 견지하며, 냉전적 사고와 진영 대결을 배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안보와 경제 부문 등에서 밀접한 관계를 구축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시 주석은 또 이번 아시안게임 참가 규모와 종목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이는 아시안게임에 대한 아시아인의 열망과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스포츠로 단결을 촉진하고 역사적 기회를 포착해 함께 발전해 개방과 융합의 아시아의 길을 계속 넓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 항저우를 방문 중인 한 총리는 이날 오후 4시 반(현지 시각) 시 주석과 면담합니다.
면담 장소와 의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 총리는 시 주석에게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와 시 주석의 방한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화사 캡처]
중국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한 총리를 비롯해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푸슈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 조하리 압둘 말레이시아 하원의장 등을 초청해 환영 오찬을 주재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은 세계에 ‘중국의 특색, 아시아의 멋, 화려함’의 스포츠 행사를 보여주고, 아시아와 국제 올림픽 발전에 새로운 공헌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시아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안정되고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뤘다”며, “우리는 스포츠로 평화를 촉진하고 이웃과 호혜 상생을 견지하며, 냉전적 사고와 진영 대결을 배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안보와 경제 부문 등에서 밀접한 관계를 구축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시 주석은 또 이번 아시안게임 참가 규모와 종목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이는 아시안게임에 대한 아시아인의 열망과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스포츠로 단결을 촉진하고 역사적 기회를 포착해 함께 발전해 개방과 융합의 아시아의 길을 계속 넓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 항저우를 방문 중인 한 총리는 이날 오후 4시 반(현지 시각) 시 주석과 면담합니다.
면담 장소와 의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 총리는 시 주석에게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와 시 주석의 방한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화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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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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