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울리고 하늘을 가르다! 눈부신 한국 무기 발전사 [창+]

입력 2023.09.24 (09:01) 수정 2023.09.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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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창 '대한민국 방위산업, 4강의 조건' 중에서]

서우덕/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우리나라의 방위산업 자주국방이라고 하면은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제일 먼저 이야기할 수 있는 게 1968년도에 1.12사태 김신조 북괴 그 당시 특수부대 요원들이 박정희 대통령 암살하기 위해서 청와대를 습격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한뉴스>
“북한괴뢰부대 제124군부대 소속의 공비일당 31명이 청와대 폭파라는 끔찍스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산을 타고 서울로 침투해 와서...”

안동만/전 국방과학연구소장
70년대 거의 뭐 말까지도 북한의 경제력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았어요. 그런 중에 이제 또 미군만 철수를 하면 항시 적화통일을 할 수 있다고 북한은 생각을 했고, 70년을 적화통일의 원년으로 이제 북한은 선포를 합니다.
그런데 한국군은 그 당시에 예비군을 만들었는데 예비군을 무장할 방법이 없었어요. 그래서 대통령 입장에서는 예비군을 무장할 그런 무기도 만들어야 되겠다.

서우덕/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첫 번째로 한 게 1970년도 8월에 국방과학연구소를 창설한 겁니다. 무기 개발이라는 것이 우선 인력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니까.. 그래서 당시만 해도 최고 인재들을 다 말하자면은 확보를 합니다.
우리가 도대체 만들 수 있는 능력이 만들 수 있는지 없는지 보기나 한번 보자 해서 수류탄이라든가 소총이라든가 아주 간단한 기본 장구류, 예비군이 쓸 수 있는 그런 정도의 장구류에 대한 것을 일단 만들어 보자 해서 한 달 만에 불이 나게 만든 게 이제 그 사업이 번개 사업이었고,

안동만/전 국방과학연구소장
도면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어요. 칼빈 소총에 도면이 어딨습니까...
근데 이제 만든 거를 얼마나 빨리 만들었냐면 한 달 만에 만들었어요. 그거를 대통령한테 이제 청와대에 가서 전시를 했습니다. 대통령이 눈이 확 이렇게 ‘이제 우리도 할 수 있네’, 이제 그래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용어가 그때부터 이제 나오게 됐었습니다.

“이들을 이끌고 초음속 항공기 개발에 나선 주역이 바로 전영훈 박사다”

전영훈(신화창조의 비밀)
“책임감과 걱정이 대단했습니다. 정말 우리가 해낼 수가 있을까.

전영훈/T-50 개발책임자
사실 정말 그 당시만 했어도 값싸게 좋은 물품 사다가 쓰면 돈 안 들고 왜 하느냐, 그런 것이 팽배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항공 무기 체계는 특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후속 군수 지원에 굉장히 예민합니다. 예를 들어서 항공기의 캐노피가, 문짝이 달아났다. 절대 비행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에 대한 것을 우리가 자주 능력을 가져야 됩니다.

김의환/K2 개발책임자
전차를 이제 개발하려고 이렇게 계획을 세우고 여러 가지 검토를 하는 과정에서 보니까 다른 나라들이 도와주려고 하는 게 굉장히, 뭐라 그래야 되나요? 미온적이었었죠.
그 대신에 그들은 전차를 팔고 싶어 했어요. 독일 같은 경우는 레오파드1 전차를 팔고 싶어 했고 미국은 M60 전차를 팔고 싶어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거기서 굴복하지 않고, 내가 우리 전차를 고유한 걸 가져야 되겠다는 걸 해가지고 여러 가지로 타진을 하게 됩니다.

전영훈/T-50 개발책임자
저희가 개발을 해가지고 초도 비행을 할 때 그때는 초도 비행도 사실 공개적으로 맨 처음에는 못 했습니다. 그냥 숨어서 초도 비행을 우리끼리 했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그냥 뭐라 그러나, 두려웠고 정말 걱정도 되고 그래가지고 초도 비행을 하는 순간 올라갔다 내려오는 순간 정말 그때는 감동이 돼가지고 서로서로 부둥켜안고 울고 그랬습니다.

김의환/K2 개발책임자
우리나라는 자주국방이라는 목표를 두고 지금 방위산업을 해가지고 집중 육성해서 개발해서 온 게 지금 한 60년은 된다고 봐야 될 것 같거든요. 60대로부터 시작을 하면,
굉장히 탄탄한 기반이 세워졌다고 생각이 들고. 지금 도달해온 수준은 어디에 와 있냐면 많은 부분에 있어서 외국의 지원 없이도 우리 스스로의 방위산업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수준에 왔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여기서 취해야 될 것은 뭐냐 하면 올라온 것에 대해서 그 하늘을 뚫고 올라가는 작업을 저는 해야 된다고 생각이 들어요.

국지호/현대로템 연구원
중학교 때부터 무기 개발자라는 꿈을 계속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 그때 당시에 아이언맨이라는 영화가 개봉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영화를 보고서 이제 딱 느낌이 온 게, 아 이게 무기 개발을 하는 게 정말 평화를 지킬 수도 있고 우리나라를 지킬 수도 있겠구나

보통 KTX나 지하철을 만드는 회사로 많이 알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이제 전차, 그다음에 장갑차를 먼저 생산한, 을 하는 회사라고 많이 생각을 먼저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예전이랑은 이제 이 이슈성이 많이 달라진 거죠, 이제. (그럼 더 확실히 이렇게?) 약간 어깨도 펴지고

장원준/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우리나라가 2010년부터, 1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수출했는데 2020년까지 한 20억에서 30억 달러, 수주 기준입니다. 그렇게 수출을 했습니다. 그거랑 비교하면 벌써 한 5, 6배 정도 급증한 추세고요.
작년 수주 기준으로 미국이 2천억 달러 정도를 수주를 했고, 그다음에가 거의 우리나라가 두 번째, 세 번째 정도 순위라고 봅니다. 이스라엘이 한 125억 달러, 많이 했는데도 그렇고, 터키는 한 40억 달러 안 되거든요?
그런 것들을 비교해본다면 우리나라의 지금 방산 수출 수주가 전례가 없을 정도로 당연히 우리나라 역대 최대치고, 전 세계적으로도 상당히 높은 수치다.

최기일/상지대 군사학과 교수
1990년 탈냉전 이후에 사실 전 세계가 군비 감축에 열을 올리고, 군비를 축소하던 시절에 우리는 꾸준히 군비에 대한 부분을 재래식 무기에 대한 대량 생산 체제와 기반을 유지해오는 데 우리는 꾸준히 투자를 해왔다라는 거예요.

장원준/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올해 들어서는 FA-50 훈련기가 말레이시아에 진출을 했고요. 그래서 한, 규모로는 한 1.2조 원 정도, 10억 달러 정도 수출했고, 그 외에도 뭐, 탄약이라든지, 부품용, 이런 것들이 계속 수출이 되고 있고, 산업연구원이 자체 조사를 한 바에 따르면 한 10여 정 정도, 잠수함이라든지 레드백 장갑차, 호주, 이런 것들 하면 한 600억 달러 이상의 지금 수출 어떤 사업이 또 진행되고 있고..
한화라든지 카이, 이런 기업들은 사실상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그렇게 두각을 내지는 솔직히 못한 그런 업체였습니다, 보잉이나 락히드를 비교해서.
그러나 최근에는 브랜드 인지도도 굉장히 높아져서 이제는 웬만한 사람들은 다 한화, 카이, 현대로템, 이러면 굉장히 다 아는, 이런 정도로 지금 위상이 높아졌다..

시사기획 창 취재진은 엄격한 보안 승인 절차를 거쳐 국내 주요 방산업체를 현장 취재했습니다.

임채석/현대로템 책임매니저
K2 전차는 2003년부터 2007년도까지 국내 기술로 5년간 개발이 되었고요. 그리고 2014년도부터 육군에서 운영 중인 대한민국 주력 전차가 되겠습니다.
K2 전차는 K-방산의 선두주자로서 저희 폴란드로 2022년도부터 수출이 되고 있고요. 향후 폴란드의 주력 전차가 될 예정입니다. (K-방산의 선두주자 맞나요?) 맞습니다.

최동빈/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무
자주포라 그러는 거는 이 자력으로 움직이면서 곡사로 이제 타격이 가능한 그런 장비를 자주포라 그럽니다. 사거리가 한 40km 정도 되고 최고 속도가 60km 이상이 되는 그런 기동 성능이 우수하면서 또 장거리 사격이 가능한 그런 포가 되겠습니다.
저는 항상 생각하는 게 K-9 장비가 우리 국내 방산 산업의 맏형이라고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주수석/풍산 부사장
K9이나 K2든 장비가 우수한 장비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탄약이 매우 중요한 제품입니다.
이곳에서는 약 60여 종의 완성탄을 생산하고 있고 그걸 세분화하면 소경탄, 중구경탄, 대구경탄 그다음에 전차탄 및 추진제 및 화약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상휘/한국항공우주산업, 고정익 생산실장
지금 보이는 항공기는 폴란드로 납품할 마지막 항공기고 실제적으로는 올해 12월 말에 폴란드로 납품하는 항공기가 되겠습니다.
K-방산 중에 뭐 FA-50이 가장 대표적인 기종이지만 20년 동안 준비를 한 거거든요. 그래서 단시간에 이루었다고, 이뤄진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고요. 우리가 준비가 잘 돼 왔었고...

(K-2는 K-방산의 ‘선두주자’라고 얘기하셨고, K-9는 K-방산의 ‘맏형’이라고 얘기하셨는데 그거, 그거에 대해서 동의하세요? FA-50은 좀 어떻게)

물리적으로 FA-50이 가장 높은 데 있는 거 아닙니까? 가장 높은 곳에 있습니다.

가장 높은 하늘부터 지상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을 지키는 전투기와 전차, 자주포, 탄약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 물량을 적시에 맞추기 위해, 생산 현장 모두 쉼 없이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소총 한 자루 만들지 못했던 대한민국은 이제, 내수를 넘어 방산 수출국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영주/ 풍산 부사장
2010년도까지는 저희들이 그 수출액 면에서 그렇게 아주 비중 있는 구조를 갖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계속 노력을 해와서 지금은 오히려 수출 그 매출이 내수, 국내 수요에 따른 매출을 능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송일시 : 2023년 9월 20일(화) 밤 10시 KBS 1TV / 유튜브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https://bit.ly/39AXCbF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FhVxF08Npxs&t=29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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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K방산 #대한민국 무기 #폴란드 수출잭팟 #K2 전차 #K9 자주포 #FA-50 #천무 #A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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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덕/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우리나라의 방위산업 자주국방이라고 하면은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제일 먼저 이야기할 수 있는 게 1968년도에 1.12사태 김신조 북괴 그 당시 특수부대 요원들이 박정희 대통령 암살하기 위해서 청와대를 습격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한뉴스>
“북한괴뢰부대 제124군부대 소속의 공비일당 31명이 청와대 폭파라는 끔찍스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산을 타고 서울로 침투해 와서...”

안동만/전 국방과학연구소장
70년대 거의 뭐 말까지도 북한의 경제력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았어요. 그런 중에 이제 또 미군만 철수를 하면 항시 적화통일을 할 수 있다고 북한은 생각을 했고, 70년을 적화통일의 원년으로 이제 북한은 선포를 합니다.
그런데 한국군은 그 당시에 예비군을 만들었는데 예비군을 무장할 방법이 없었어요. 그래서 대통령 입장에서는 예비군을 무장할 그런 무기도 만들어야 되겠다.

서우덕/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첫 번째로 한 게 1970년도 8월에 국방과학연구소를 창설한 겁니다. 무기 개발이라는 것이 우선 인력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니까.. 그래서 당시만 해도 최고 인재들을 다 말하자면은 확보를 합니다.
우리가 도대체 만들 수 있는 능력이 만들 수 있는지 없는지 보기나 한번 보자 해서 수류탄이라든가 소총이라든가 아주 간단한 기본 장구류, 예비군이 쓸 수 있는 그런 정도의 장구류에 대한 것을 일단 만들어 보자 해서 한 달 만에 불이 나게 만든 게 이제 그 사업이 번개 사업이었고,

안동만/전 국방과학연구소장
도면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어요. 칼빈 소총에 도면이 어딨습니까...
근데 이제 만든 거를 얼마나 빨리 만들었냐면 한 달 만에 만들었어요. 그거를 대통령한테 이제 청와대에 가서 전시를 했습니다. 대통령이 눈이 확 이렇게 ‘이제 우리도 할 수 있네’, 이제 그래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용어가 그때부터 이제 나오게 됐었습니다.

“이들을 이끌고 초음속 항공기 개발에 나선 주역이 바로 전영훈 박사다”

전영훈(신화창조의 비밀)
“책임감과 걱정이 대단했습니다. 정말 우리가 해낼 수가 있을까.

전영훈/T-50 개발책임자
사실 정말 그 당시만 했어도 값싸게 좋은 물품 사다가 쓰면 돈 안 들고 왜 하느냐, 그런 것이 팽배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항공 무기 체계는 특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후속 군수 지원에 굉장히 예민합니다. 예를 들어서 항공기의 캐노피가, 문짝이 달아났다. 절대 비행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에 대한 것을 우리가 자주 능력을 가져야 됩니다.

김의환/K2 개발책임자
전차를 이제 개발하려고 이렇게 계획을 세우고 여러 가지 검토를 하는 과정에서 보니까 다른 나라들이 도와주려고 하는 게 굉장히, 뭐라 그래야 되나요? 미온적이었었죠.
그 대신에 그들은 전차를 팔고 싶어 했어요. 독일 같은 경우는 레오파드1 전차를 팔고 싶어 했고 미국은 M60 전차를 팔고 싶어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거기서 굴복하지 않고, 내가 우리 전차를 고유한 걸 가져야 되겠다는 걸 해가지고 여러 가지로 타진을 하게 됩니다.

전영훈/T-50 개발책임자
저희가 개발을 해가지고 초도 비행을 할 때 그때는 초도 비행도 사실 공개적으로 맨 처음에는 못 했습니다. 그냥 숨어서 초도 비행을 우리끼리 했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그냥 뭐라 그러나, 두려웠고 정말 걱정도 되고 그래가지고 초도 비행을 하는 순간 올라갔다 내려오는 순간 정말 그때는 감동이 돼가지고 서로서로 부둥켜안고 울고 그랬습니다.

김의환/K2 개발책임자
우리나라는 자주국방이라는 목표를 두고 지금 방위산업을 해가지고 집중 육성해서 개발해서 온 게 지금 한 60년은 된다고 봐야 될 것 같거든요. 60대로부터 시작을 하면,
굉장히 탄탄한 기반이 세워졌다고 생각이 들고. 지금 도달해온 수준은 어디에 와 있냐면 많은 부분에 있어서 외국의 지원 없이도 우리 스스로의 방위산업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수준에 왔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여기서 취해야 될 것은 뭐냐 하면 올라온 것에 대해서 그 하늘을 뚫고 올라가는 작업을 저는 해야 된다고 생각이 들어요.

국지호/현대로템 연구원
중학교 때부터 무기 개발자라는 꿈을 계속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 그때 당시에 아이언맨이라는 영화가 개봉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영화를 보고서 이제 딱 느낌이 온 게, 아 이게 무기 개발을 하는 게 정말 평화를 지킬 수도 있고 우리나라를 지킬 수도 있겠구나

보통 KTX나 지하철을 만드는 회사로 많이 알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이제 전차, 그다음에 장갑차를 먼저 생산한, 을 하는 회사라고 많이 생각을 먼저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예전이랑은 이제 이 이슈성이 많이 달라진 거죠, 이제. (그럼 더 확실히 이렇게?) 약간 어깨도 펴지고

장원준/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우리나라가 2010년부터, 1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수출했는데 2020년까지 한 20억에서 30억 달러, 수주 기준입니다. 그렇게 수출을 했습니다. 그거랑 비교하면 벌써 한 5, 6배 정도 급증한 추세고요.
작년 수주 기준으로 미국이 2천억 달러 정도를 수주를 했고, 그다음에가 거의 우리나라가 두 번째, 세 번째 정도 순위라고 봅니다. 이스라엘이 한 125억 달러, 많이 했는데도 그렇고, 터키는 한 40억 달러 안 되거든요?
그런 것들을 비교해본다면 우리나라의 지금 방산 수출 수주가 전례가 없을 정도로 당연히 우리나라 역대 최대치고, 전 세계적으로도 상당히 높은 수치다.

최기일/상지대 군사학과 교수
1990년 탈냉전 이후에 사실 전 세계가 군비 감축에 열을 올리고, 군비를 축소하던 시절에 우리는 꾸준히 군비에 대한 부분을 재래식 무기에 대한 대량 생산 체제와 기반을 유지해오는 데 우리는 꾸준히 투자를 해왔다라는 거예요.

장원준/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올해 들어서는 FA-50 훈련기가 말레이시아에 진출을 했고요. 그래서 한, 규모로는 한 1.2조 원 정도, 10억 달러 정도 수출했고, 그 외에도 뭐, 탄약이라든지, 부품용, 이런 것들이 계속 수출이 되고 있고, 산업연구원이 자체 조사를 한 바에 따르면 한 10여 정 정도, 잠수함이라든지 레드백 장갑차, 호주, 이런 것들 하면 한 600억 달러 이상의 지금 수출 어떤 사업이 또 진행되고 있고..
한화라든지 카이, 이런 기업들은 사실상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그렇게 두각을 내지는 솔직히 못한 그런 업체였습니다, 보잉이나 락히드를 비교해서.
그러나 최근에는 브랜드 인지도도 굉장히 높아져서 이제는 웬만한 사람들은 다 한화, 카이, 현대로템, 이러면 굉장히 다 아는, 이런 정도로 지금 위상이 높아졌다..

시사기획 창 취재진은 엄격한 보안 승인 절차를 거쳐 국내 주요 방산업체를 현장 취재했습니다.

임채석/현대로템 책임매니저
K2 전차는 2003년부터 2007년도까지 국내 기술로 5년간 개발이 되었고요. 그리고 2014년도부터 육군에서 운영 중인 대한민국 주력 전차가 되겠습니다.
K2 전차는 K-방산의 선두주자로서 저희 폴란드로 2022년도부터 수출이 되고 있고요. 향후 폴란드의 주력 전차가 될 예정입니다. (K-방산의 선두주자 맞나요?) 맞습니다.

최동빈/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무
자주포라 그러는 거는 이 자력으로 움직이면서 곡사로 이제 타격이 가능한 그런 장비를 자주포라 그럽니다. 사거리가 한 40km 정도 되고 최고 속도가 60km 이상이 되는 그런 기동 성능이 우수하면서 또 장거리 사격이 가능한 그런 포가 되겠습니다.
저는 항상 생각하는 게 K-9 장비가 우리 국내 방산 산업의 맏형이라고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주수석/풍산 부사장
K9이나 K2든 장비가 우수한 장비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탄약이 매우 중요한 제품입니다.
이곳에서는 약 60여 종의 완성탄을 생산하고 있고 그걸 세분화하면 소경탄, 중구경탄, 대구경탄 그다음에 전차탄 및 추진제 및 화약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상휘/한국항공우주산업, 고정익 생산실장
지금 보이는 항공기는 폴란드로 납품할 마지막 항공기고 실제적으로는 올해 12월 말에 폴란드로 납품하는 항공기가 되겠습니다.
K-방산 중에 뭐 FA-50이 가장 대표적인 기종이지만 20년 동안 준비를 한 거거든요. 그래서 단시간에 이루었다고, 이뤄진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고요. 우리가 준비가 잘 돼 왔었고...

(K-2는 K-방산의 ‘선두주자’라고 얘기하셨고, K-9는 K-방산의 ‘맏형’이라고 얘기하셨는데 그거, 그거에 대해서 동의하세요? FA-50은 좀 어떻게)

물리적으로 FA-50이 가장 높은 데 있는 거 아닙니까? 가장 높은 곳에 있습니다.

가장 높은 하늘부터 지상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을 지키는 전투기와 전차, 자주포, 탄약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 물량을 적시에 맞추기 위해, 생산 현장 모두 쉼 없이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소총 한 자루 만들지 못했던 대한민국은 이제, 내수를 넘어 방산 수출국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영주/ 풍산 부사장
2010년도까지는 저희들이 그 수출액 면에서 그렇게 아주 비중 있는 구조를 갖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계속 노력을 해와서 지금은 오히려 수출 그 매출이 내수, 국내 수요에 따른 매출을 능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송일시 : 2023년 9월 20일(화) 밤 10시 KBS 1TV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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