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항저우에서 우리 아시안게임 선수단 격려

정부 대표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방중 둘째 날 우리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습니다.

총리실은 한 총리가 오늘(24일) 항저우 우리 선수촌을 방문해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관계자·선수들과 조찬을 함께하고 격려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최윤 선수단장 등에게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와 최상의 경기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고,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 우리 선수들의 건강을 확인하고 선전을 기원했다고, 총리실은 전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세르미앙 응 국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코리안 데이' 축사에서, 그동안 아시안게임이 역내 스포츠 연대와 결속, 역량 발전에 기여한 점을 평가하고,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항저우에서 바이살로프 키르기스스탄 부총리와 구스마웅 동티모르 총리와도 만나, 양국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후 아시안게임 근대 5종 경기를 관람하며 우리 선수들을 응원한 뒤 귀국합니다.

한 총리는 항저우 방문 첫날인 어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면담을 갖고, 한중관계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무총리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