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합작 위안부 다큐 ‘22’, 개봉 6년 만에 일본서 첫 상영
입력 2023.09.24 (19:00)
수정 2023.09.2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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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사연을 다룬 한중 합작 다큐멘터리 영화 ‘22’가 개봉 6년 만에 일본에서 처음으로 상영됐습니다.
오늘(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2’는 지난 1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간사이 퀴어 영화제에서 상영됐습니다. 이날은 일제가 중국을 침략한 만주사변 발발 92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22’의 궈커 감독은 일본에 유학 중인 한 중국 대학생이 영화제 조직위에 ‘22’의 상영을 추천하면서 영화의 일본 데뷔가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궈 감독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중국에서 개봉한 지) 6년이 지났다. 중국 학생이 오늘날 일본에 이 다큐를 가져갈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는 젊은 세대가 사명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결코 중단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만주사변 발발 92주년 기념일에 ‘22’가 일본에서 첫 상영하게 돼 기쁘다며 “위안부의 역사를 알아야 할 이들에게 그것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제작비 일부를 대고 기획과 제작에도 참여한 ‘22’는 중국에 생존해있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육성을 담담하게 담아냈습니다.‘22’는 2014년 촬영 당시 중국에 생존한 피해자 할머니의 수를 의미합니다.
이 영화는 2017년 8월 중국에서 개봉해 크게 흥행했습니다.
‘22’가 다룬 피해자 22명 중 지난 8월 말 현재 생존자는 1명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제공]
오늘(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2’는 지난 1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간사이 퀴어 영화제에서 상영됐습니다. 이날은 일제가 중국을 침략한 만주사변 발발 92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22’의 궈커 감독은 일본에 유학 중인 한 중국 대학생이 영화제 조직위에 ‘22’의 상영을 추천하면서 영화의 일본 데뷔가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궈 감독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중국에서 개봉한 지) 6년이 지났다. 중국 학생이 오늘날 일본에 이 다큐를 가져갈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는 젊은 세대가 사명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결코 중단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만주사변 발발 92주년 기념일에 ‘22’가 일본에서 첫 상영하게 돼 기쁘다며 “위안부의 역사를 알아야 할 이들에게 그것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제작비 일부를 대고 기획과 제작에도 참여한 ‘22’는 중국에 생존해있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육성을 담담하게 담아냈습니다.‘22’는 2014년 촬영 당시 중국에 생존한 피해자 할머니의 수를 의미합니다.
이 영화는 2017년 8월 중국에서 개봉해 크게 흥행했습니다.
‘22’가 다룬 피해자 22명 중 지난 8월 말 현재 생존자는 1명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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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합작 위안부 다큐 ‘22’, 개봉 6년 만에 일본서 첫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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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9-24 19:02:23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사연을 다룬 한중 합작 다큐멘터리 영화 ‘22’가 개봉 6년 만에 일본에서 처음으로 상영됐습니다.
오늘(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2’는 지난 1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간사이 퀴어 영화제에서 상영됐습니다. 이날은 일제가 중국을 침략한 만주사변 발발 92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22’의 궈커 감독은 일본에 유학 중인 한 중국 대학생이 영화제 조직위에 ‘22’의 상영을 추천하면서 영화의 일본 데뷔가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궈 감독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중국에서 개봉한 지) 6년이 지났다. 중국 학생이 오늘날 일본에 이 다큐를 가져갈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는 젊은 세대가 사명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결코 중단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만주사변 발발 92주년 기념일에 ‘22’가 일본에서 첫 상영하게 돼 기쁘다며 “위안부의 역사를 알아야 할 이들에게 그것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제작비 일부를 대고 기획과 제작에도 참여한 ‘22’는 중국에 생존해있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육성을 담담하게 담아냈습니다.‘22’는 2014년 촬영 당시 중국에 생존한 피해자 할머니의 수를 의미합니다.
이 영화는 2017년 8월 중국에서 개봉해 크게 흥행했습니다.
‘22’가 다룬 피해자 22명 중 지난 8월 말 현재 생존자는 1명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제공]
오늘(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2’는 지난 1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간사이 퀴어 영화제에서 상영됐습니다. 이날은 일제가 중국을 침략한 만주사변 발발 92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22’의 궈커 감독은 일본에 유학 중인 한 중국 대학생이 영화제 조직위에 ‘22’의 상영을 추천하면서 영화의 일본 데뷔가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궈 감독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중국에서 개봉한 지) 6년이 지났다. 중국 학생이 오늘날 일본에 이 다큐를 가져갈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는 젊은 세대가 사명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결코 중단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만주사변 발발 92주년 기념일에 ‘22’가 일본에서 첫 상영하게 돼 기쁘다며 “위안부의 역사를 알아야 할 이들에게 그것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제작비 일부를 대고 기획과 제작에도 참여한 ‘22’는 중국에 생존해있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육성을 담담하게 담아냈습니다.‘22’는 2014년 촬영 당시 중국에 생존한 피해자 할머니의 수를 의미합니다.
이 영화는 2017년 8월 중국에서 개봉해 크게 흥행했습니다.
‘22’가 다룬 피해자 22명 중 지난 8월 말 현재 생존자는 1명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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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빈 기자 yea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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