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개막 첫 날, 대한민국 금메달 5개 수확

입력 2023.09.24 (23:17) 수정 2023.09.25 (06: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첫날인 오늘(24일) 대한민국 선수단이 5개의 금메달 등 14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첫 금메달은 태권도 남자 품새에서 나왔습니다.

한국 태권도 품새 종목 간판 강완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강완진은 24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남자부 개인전에서 대만의 마윈중을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습니다.

강완진은 공인 품새 고려와 자유 품새로 치른 결승전 1·2경기에서 각각 8.000과 7.460점을 받아 마윈중(7.880·7.080점)을 눌렀습니다.

여자부 개인전에 나선 차예은(경희대)도 금메달을 따내며 품새 종목에 걸린 2개 금메달은 모두 '종주국' 한국에 돌아가게 됐습니다.

근대 5종에서도 메달이 쏟아졌습니다.

한국 남자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는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전웅태는 2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수영 312점, 펜싱 233점, 승마 293점, 육상과 사격을 합친 레이저 런에서 670점을 올려 총점 1,508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이지훈이 총점 1,492점으로 은메달을 땄고, 총점 1,477점을 올린 정진화는 4위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별 상위 선수 3명의 기록을 합하는 단체전에서도 전웅태, 이지훈, 정진화의 대한민국은 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여자부 개인전에선 김선우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수영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나선 황선우는 48초 0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금메달은 중국의 판잔러(46초97)에게 돌아갔습니다.

한국 선수 간의 맞대결이 펼쳐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선 최인정이 금메달을 송세라가 은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시안게임 개막 첫 날, 대한민국 금메달 5개 수확
    • 입력 2023-09-24 23:17:47
    • 수정2023-09-25 06:06:00
    아시안게임 뉴스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첫날인 오늘(24일) 대한민국 선수단이 5개의 금메달 등 14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첫 금메달은 태권도 남자 품새에서 나왔습니다.

한국 태권도 품새 종목 간판 강완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강완진은 24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남자부 개인전에서 대만의 마윈중을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습니다.

강완진은 공인 품새 고려와 자유 품새로 치른 결승전 1·2경기에서 각각 8.000과 7.460점을 받아 마윈중(7.880·7.080점)을 눌렀습니다.

여자부 개인전에 나선 차예은(경희대)도 금메달을 따내며 품새 종목에 걸린 2개 금메달은 모두 '종주국' 한국에 돌아가게 됐습니다.

근대 5종에서도 메달이 쏟아졌습니다.

한국 남자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는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전웅태는 2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수영 312점, 펜싱 233점, 승마 293점, 육상과 사격을 합친 레이저 런에서 670점을 올려 총점 1,508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이지훈이 총점 1,492점으로 은메달을 땄고, 총점 1,477점을 올린 정진화는 4위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별 상위 선수 3명의 기록을 합하는 단체전에서도 전웅태, 이지훈, 정진화의 대한민국은 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여자부 개인전에선 김선우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수영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나선 황선우는 48초 0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금메달은 중국의 판잔러(46초97)에게 돌아갔습니다.

한국 선수 간의 맞대결이 펼쳐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선 최인정이 금메달을 송세라가 은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