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 앞엔 안 서”…“한국 노인, 지하철 여행이 늘그막의 낙” [잇슈 키워드]

입력 2023.09.25 (07:29) 수정 2023.09.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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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 시간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시죠.

'지하철'.

65살이 넘은면 지하철 요금을 받지 않죠.

이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 한국 노인들에겐 이 요금무료 정책이 어떤 의미인지를 짚어보는 기사가 미 뉴욕타임스 1면에 실렸습니다.

많은 한국 노인이 종점까지 지하철을 타거나, 특별한 목적지 없이 이리저리 갈아타고 다니면서 하루를 보낸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지하철을 교통 수단이 아니라 '여행' 자체로 즐긴다는 겁니다.

이들에겐 나름의 규칙이 있었습니다.

지하철이 붐비는 출퇴근 시간대는 피하기, 자리양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젊은이들 앞에는 서있기 않기 등입니다.

다른 승객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섭니다.

지하철 적자로 무임승차 연령을 올리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는 내용도 전했는데요.

노인 빈곤율이 일본이나 미국의 두 배에 달하는 한국에서 지하철 요금 천몇백 원을 아낄 수 있다는 게 노인들에겐 얼마나 큰 의미인지를 꼼꼼히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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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9-25 08: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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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 보시죠.

'지하철'.

65살이 넘은면 지하철 요금을 받지 않죠.

이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 한국 노인들에겐 이 요금무료 정책이 어떤 의미인지를 짚어보는 기사가 미 뉴욕타임스 1면에 실렸습니다.

많은 한국 노인이 종점까지 지하철을 타거나, 특별한 목적지 없이 이리저리 갈아타고 다니면서 하루를 보낸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지하철을 교통 수단이 아니라 '여행' 자체로 즐긴다는 겁니다.

이들에겐 나름의 규칙이 있었습니다.

지하철이 붐비는 출퇴근 시간대는 피하기, 자리양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젊은이들 앞에는 서있기 않기 등입니다.

다른 승객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섭니다.

지하철 적자로 무임승차 연령을 올리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는 내용도 전했는데요.

노인 빈곤율이 일본이나 미국의 두 배에 달하는 한국에서 지하철 요금 천몇백 원을 아낄 수 있다는 게 노인들에겐 얼마나 큰 의미인지를 꼼꼼히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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