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순찰차 없었다면”…고속도로에 갇힌 부부, 달려오던 승용차 [잇슈 키워드]

입력 2023.09.25 (07:31) 수정 2023.09.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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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는, '2차 사고'.

사고나 고장으로 차가 고속도로에 멈춰섰다가 2차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죠.

치사율이 1차 사고보다 7배나 높다고 합니다.

한 경찰이 위험을 무릅쓰고 2차 사고를 막았습니다.

지난 7월 경남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 인근입니다.

1차로에 승용차 두 대가 서 있고, 한 남성이 달려오는 차들을 향해 팔을 크게 흔듭니다.

이 남성,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조정현 경사입니다.

암행 순찰 도중 타이어 펑크로 멈춰 선 차와 부부를 발견하고는, 차량 뒤쪽에 순찰차를 세운 뒤 수신호를 하는 겁니다.

바로 그때 또 다른 승용차가 달려오다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암행 순찰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다행히 연쇄 추돌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조 경사의 안전조치가 없었다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고장이나 사고로 차를 옮길 수 없을 땐 차는 세워 두고 몸부터 피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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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5 07:31:30
    • 수정2023-09-25 08: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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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는, '2차 사고'.

사고나 고장으로 차가 고속도로에 멈춰섰다가 2차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죠.

치사율이 1차 사고보다 7배나 높다고 합니다.

한 경찰이 위험을 무릅쓰고 2차 사고를 막았습니다.

지난 7월 경남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 인근입니다.

1차로에 승용차 두 대가 서 있고, 한 남성이 달려오는 차들을 향해 팔을 크게 흔듭니다.

이 남성,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조정현 경사입니다.

암행 순찰 도중 타이어 펑크로 멈춰 선 차와 부부를 발견하고는, 차량 뒤쪽에 순찰차를 세운 뒤 수신호를 하는 겁니다.

바로 그때 또 다른 승용차가 달려오다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암행 순찰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다행히 연쇄 추돌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조 경사의 안전조치가 없었다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고장이나 사고로 차를 옮길 수 없을 땐 차는 세워 두고 몸부터 피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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