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북러 군사협력 재차 경고…엑스포 등 유엔 결과 설명

입력 2023.09.25 (19:02) 수정 2023.09.2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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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 총회 다자외교 결과를 설명하면서, 북-러 군사 협력에 다시 한번 경고를 보냈습니다.

또 47개 나라 정상과 만나 부산엑스포를 홍보하고, '우리 국민과 기업이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혔다'고 밝혔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주 유엔 총회 외교 결과부터 설명했습니다.

유엔 총회 연설에서 세계 평화 없이는 발전과 번영도 없다고 환기시켰다면서, 북한과 군사 협력 움직임을 보이는 러시아에 다시 경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무력 침공을 감행하여 전쟁을 일으키고, 안보리 결의를 버젓이 위반해 핵 개발에 몰두하는 정권을 방치하고 도와주고 그들과 거래하는 현실이…."]

한미 확장억제 협의체와 한미일 협력을 거론하면서, 동맹·우방국과 공동 대응할 거라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4박 6일 간 47개 나라 정상을 만난 부산엑스포 총력 외교전도 전했습니다.

경쟁이 아닌 '연대의 엑스포'라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우리 것이 될 거라고 했습니다.

양자회담 경제 협력 논의가 우리 기업 해외 진출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후속 조치도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양자회담에서) 투자 유치, 공급망 다변화에 관해 집중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국민과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히는데 주력한 것입니다."]

또 원전과 수소 활용을 확대하자는 '무탄소 연합' 출범 제안, 공적개발원조 확대 등은, 우리의 새 시장 개척으로 이어질 거라 설명했습니다.

외교 일정 뒤 이제는 민생에 주력하겠다는 뜻도 나타냈습니다.

지난 23일 유엔 총회 귀국 직후 '대백제전' 개막식을 찾아 민생 메시지를 던졌던 윤 대통령은, 오늘도 추석 연휴 물가 안정과 안전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내각에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권순두/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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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북러 군사협력 재차 경고…엑스포 등 유엔 결과 설명
    • 입력 2023-09-25 19:02:59
    • 수정2023-09-25 19:24:31
    뉴스7(부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 총회 다자외교 결과를 설명하면서, 북-러 군사 협력에 다시 한번 경고를 보냈습니다.

또 47개 나라 정상과 만나 부산엑스포를 홍보하고, '우리 국민과 기업이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혔다'고 밝혔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주 유엔 총회 외교 결과부터 설명했습니다.

유엔 총회 연설에서 세계 평화 없이는 발전과 번영도 없다고 환기시켰다면서, 북한과 군사 협력 움직임을 보이는 러시아에 다시 경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무력 침공을 감행하여 전쟁을 일으키고, 안보리 결의를 버젓이 위반해 핵 개발에 몰두하는 정권을 방치하고 도와주고 그들과 거래하는 현실이…."]

한미 확장억제 협의체와 한미일 협력을 거론하면서, 동맹·우방국과 공동 대응할 거라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4박 6일 간 47개 나라 정상을 만난 부산엑스포 총력 외교전도 전했습니다.

경쟁이 아닌 '연대의 엑스포'라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우리 것이 될 거라고 했습니다.

양자회담 경제 협력 논의가 우리 기업 해외 진출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후속 조치도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양자회담에서) 투자 유치, 공급망 다변화에 관해 집중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국민과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히는데 주력한 것입니다."]

또 원전과 수소 활용을 확대하자는 '무탄소 연합' 출범 제안, 공적개발원조 확대 등은, 우리의 새 시장 개척으로 이어질 거라 설명했습니다.

외교 일정 뒤 이제는 민생에 주력하겠다는 뜻도 나타냈습니다.

지난 23일 유엔 총회 귀국 직후 '대백제전' 개막식을 찾아 민생 메시지를 던졌던 윤 대통령은, 오늘도 추석 연휴 물가 안정과 안전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내각에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권순두/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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