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윤 대통령 ‘북러 무기 거래 경고’에 ‘백치·미숙아’ 막말
입력 2023.09.25 (19:13)
수정 2023.09.2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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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 러시아 간의 무기 거래 가능성을 경고한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북한이 첫 반응을 내놨습니다.
북한은 윤 대통령을 '백치', '미숙아'라고 막말로 비난하면서,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5일) 김윤미란 사람이 쓴 "정치 문외한, 외교 백치의 히스테리적 망발"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20일 유엔총회 연설을 맹비난했습니다.
통신은 윤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게거품을 물고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를 악랄하게 헐뜯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대량살상무기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우크라이나 뿐 아니라 한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이웃나라끼리 친하게 지내는 것은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일이고 문제될 것이 하나도 없다며 북러 관계 강화를 정당화했습니다.
북한은 윤 대통령이 외교참사만 초래하는 정치문외한이라며, 그런 '오물통같은 골통'으로는 북러 간 관계 발전의 심오하고 지대한 의미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또 미국의 인도태평양정책에 편승해 지역 정세를 파괴하고 있는 건 윤석열 정부라며, 북러 간의 친선적이고 정상적인 대외관계를 두고 이러쿵저러쿵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특히 윤 대통령을 '놈'이라고 지칭하고, '바보', '백치', '미숙아', '개밥의 도토리'라고 표현하며,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의 막말 비난에 대해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며, 기본적인 예의와 상식조차 없는 북한 체제의 저열한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북한과 러시아 간의 무기 거래 가능성을 경고한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북한이 첫 반응을 내놨습니다.
북한은 윤 대통령을 '백치', '미숙아'라고 막말로 비난하면서,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5일) 김윤미란 사람이 쓴 "정치 문외한, 외교 백치의 히스테리적 망발"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20일 유엔총회 연설을 맹비난했습니다.
통신은 윤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게거품을 물고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를 악랄하게 헐뜯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대량살상무기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우크라이나 뿐 아니라 한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이웃나라끼리 친하게 지내는 것은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일이고 문제될 것이 하나도 없다며 북러 관계 강화를 정당화했습니다.
북한은 윤 대통령이 외교참사만 초래하는 정치문외한이라며, 그런 '오물통같은 골통'으로는 북러 간 관계 발전의 심오하고 지대한 의미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또 미국의 인도태평양정책에 편승해 지역 정세를 파괴하고 있는 건 윤석열 정부라며, 북러 간의 친선적이고 정상적인 대외관계를 두고 이러쿵저러쿵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특히 윤 대통령을 '놈'이라고 지칭하고, '바보', '백치', '미숙아', '개밥의 도토리'라고 표현하며,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의 막말 비난에 대해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며, 기본적인 예의와 상식조차 없는 북한 체제의 저열한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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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윤 대통령 ‘북러 무기 거래 경고’에 ‘백치·미숙아’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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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9-25 19:18:00
[앵커]
북한과 러시아 간의 무기 거래 가능성을 경고한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북한이 첫 반응을 내놨습니다.
북한은 윤 대통령을 '백치', '미숙아'라고 막말로 비난하면서,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5일) 김윤미란 사람이 쓴 "정치 문외한, 외교 백치의 히스테리적 망발"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20일 유엔총회 연설을 맹비난했습니다.
통신은 윤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게거품을 물고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를 악랄하게 헐뜯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대량살상무기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우크라이나 뿐 아니라 한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이웃나라끼리 친하게 지내는 것은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일이고 문제될 것이 하나도 없다며 북러 관계 강화를 정당화했습니다.
북한은 윤 대통령이 외교참사만 초래하는 정치문외한이라며, 그런 '오물통같은 골통'으로는 북러 간 관계 발전의 심오하고 지대한 의미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또 미국의 인도태평양정책에 편승해 지역 정세를 파괴하고 있는 건 윤석열 정부라며, 북러 간의 친선적이고 정상적인 대외관계를 두고 이러쿵저러쿵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특히 윤 대통령을 '놈'이라고 지칭하고, '바보', '백치', '미숙아', '개밥의 도토리'라고 표현하며,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의 막말 비난에 대해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며, 기본적인 예의와 상식조차 없는 북한 체제의 저열한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북한과 러시아 간의 무기 거래 가능성을 경고한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북한이 첫 반응을 내놨습니다.
북한은 윤 대통령을 '백치', '미숙아'라고 막말로 비난하면서,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5일) 김윤미란 사람이 쓴 "정치 문외한, 외교 백치의 히스테리적 망발"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20일 유엔총회 연설을 맹비난했습니다.
통신은 윤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게거품을 물고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를 악랄하게 헐뜯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대량살상무기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우크라이나 뿐 아니라 한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이웃나라끼리 친하게 지내는 것은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일이고 문제될 것이 하나도 없다며 북러 관계 강화를 정당화했습니다.
북한은 윤 대통령이 외교참사만 초래하는 정치문외한이라며, 그런 '오물통같은 골통'으로는 북러 간 관계 발전의 심오하고 지대한 의미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또 미국의 인도태평양정책에 편승해 지역 정세를 파괴하고 있는 건 윤석열 정부라며, 북러 간의 친선적이고 정상적인 대외관계를 두고 이러쿵저러쿵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특히 윤 대통령을 '놈'이라고 지칭하고, '바보', '백치', '미숙아', '개밥의 도토리'라고 표현하며,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의 막말 비난에 대해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며, 기본적인 예의와 상식조차 없는 북한 체제의 저열한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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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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