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후대응 속도조절’ 나선 영국 총리에 “똑똑하다”
입력 2023.09.25 (19:21)
수정 2023.09.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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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열리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대선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후변화 대응 속도 조절’을 선언한 리시 수낵 영국 총리를 두둔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난 언제나 수낵이 똑똑하다는 걸, 아무것도 모르는 가짜 기후불안 조장자들을 위해 나라를 망치거나 파산시키지 않으리란 걸 알았다”고 했습니다.
앞서 수낵 총리는 이달 20일 휘발유·경유차 신차 판매 금지 시기를 2030년에서 2035년으로 5년 미루고, 이후에도 휘발유·경유차 중고차 거래를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는 유지하겠지만, 가계의 생활비 부담 등을 고려해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낵 총리는 미국이 모두에게, 특히 스스로에게 밀어붙이고 있는 터무니없는 ‘기후 의무’를 매우 실질적으로 되돌렸다”며 “그런 와중에도 미국은 중국과 인도, 러시아, 그 외의 알려지지 않은 지역에서 날아온 전혀 처리되지 않은 더러운 공기 속에 숨 쉬면서 불가능한 것에 수조 달러를 쓰며 즐겁게 굴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들 모두는 매년 석탄화력발전소를 수백 개씩 짓고 있으며 (녹색정책으로 자멸할 뻔한) 독일도 막 여기에 동참했다”며 “수낵 총리가 너무 늦기 전에 이런 사기를 알아챈 것을 축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미 대선 시절부터 기후변화를 중국이 지어낸 거짓말이라고 주장한 데 이어 2019년에는 미국을 파리 기후협약에서 탈퇴시키기도 했습니다.
이후 2021년 1월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대응을 중점 과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견인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난 언제나 수낵이 똑똑하다는 걸, 아무것도 모르는 가짜 기후불안 조장자들을 위해 나라를 망치거나 파산시키지 않으리란 걸 알았다”고 했습니다.
앞서 수낵 총리는 이달 20일 휘발유·경유차 신차 판매 금지 시기를 2030년에서 2035년으로 5년 미루고, 이후에도 휘발유·경유차 중고차 거래를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는 유지하겠지만, 가계의 생활비 부담 등을 고려해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낵 총리는 미국이 모두에게, 특히 스스로에게 밀어붙이고 있는 터무니없는 ‘기후 의무’를 매우 실질적으로 되돌렸다”며 “그런 와중에도 미국은 중국과 인도, 러시아, 그 외의 알려지지 않은 지역에서 날아온 전혀 처리되지 않은 더러운 공기 속에 숨 쉬면서 불가능한 것에 수조 달러를 쓰며 즐겁게 굴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들 모두는 매년 석탄화력발전소를 수백 개씩 짓고 있으며 (녹색정책으로 자멸할 뻔한) 독일도 막 여기에 동참했다”며 “수낵 총리가 너무 늦기 전에 이런 사기를 알아챈 것을 축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미 대선 시절부터 기후변화를 중국이 지어낸 거짓말이라고 주장한 데 이어 2019년에는 미국을 파리 기후협약에서 탈퇴시키기도 했습니다.
이후 2021년 1월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대응을 중점 과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견인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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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기후대응 속도조절’ 나선 영국 총리에 “똑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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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9-25 19:21:32
- 수정2023-09-27 11: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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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열리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대선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후변화 대응 속도 조절’을 선언한 리시 수낵 영국 총리를 두둔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난 언제나 수낵이 똑똑하다는 걸, 아무것도 모르는 가짜 기후불안 조장자들을 위해 나라를 망치거나 파산시키지 않으리란 걸 알았다”고 했습니다.
앞서 수낵 총리는 이달 20일 휘발유·경유차 신차 판매 금지 시기를 2030년에서 2035년으로 5년 미루고, 이후에도 휘발유·경유차 중고차 거래를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는 유지하겠지만, 가계의 생활비 부담 등을 고려해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낵 총리는 미국이 모두에게, 특히 스스로에게 밀어붙이고 있는 터무니없는 ‘기후 의무’를 매우 실질적으로 되돌렸다”며 “그런 와중에도 미국은 중국과 인도, 러시아, 그 외의 알려지지 않은 지역에서 날아온 전혀 처리되지 않은 더러운 공기 속에 숨 쉬면서 불가능한 것에 수조 달러를 쓰며 즐겁게 굴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들 모두는 매년 석탄화력발전소를 수백 개씩 짓고 있으며 (녹색정책으로 자멸할 뻔한) 독일도 막 여기에 동참했다”며 “수낵 총리가 너무 늦기 전에 이런 사기를 알아챈 것을 축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미 대선 시절부터 기후변화를 중국이 지어낸 거짓말이라고 주장한 데 이어 2019년에는 미국을 파리 기후협약에서 탈퇴시키기도 했습니다.
이후 2021년 1월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대응을 중점 과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견인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난 언제나 수낵이 똑똑하다는 걸, 아무것도 모르는 가짜 기후불안 조장자들을 위해 나라를 망치거나 파산시키지 않으리란 걸 알았다”고 했습니다.
앞서 수낵 총리는 이달 20일 휘발유·경유차 신차 판매 금지 시기를 2030년에서 2035년으로 5년 미루고, 이후에도 휘발유·경유차 중고차 거래를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는 유지하겠지만, 가계의 생활비 부담 등을 고려해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낵 총리는 미국이 모두에게, 특히 스스로에게 밀어붙이고 있는 터무니없는 ‘기후 의무’를 매우 실질적으로 되돌렸다”며 “그런 와중에도 미국은 중국과 인도, 러시아, 그 외의 알려지지 않은 지역에서 날아온 전혀 처리되지 않은 더러운 공기 속에 숨 쉬면서 불가능한 것에 수조 달러를 쓰며 즐겁게 굴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들 모두는 매년 석탄화력발전소를 수백 개씩 짓고 있으며 (녹색정책으로 자멸할 뻔한) 독일도 막 여기에 동참했다”며 “수낵 총리가 너무 늦기 전에 이런 사기를 알아챈 것을 축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미 대선 시절부터 기후변화를 중국이 지어낸 거짓말이라고 주장한 데 이어 2019년에는 미국을 파리 기후협약에서 탈퇴시키기도 했습니다.
이후 2021년 1월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대응을 중점 과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견인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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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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