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단양보건의료원 ‘직영’ 결정…인력·운영비 확보 관건

입력 2023.09.25 (19:57) 수정 2023.09.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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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전국에서도 손 꼽히는 의료 취약지인 단양군에 응급실 등 8개 진료과목을 갖춘 보건의료원이 내년 문을 엽니다.

단양군이 직접 운영할 예정인데, 의료 인력 수급과 운영비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단양보건의료원 개원을 앞두고 열린 주민설명회.

이 자리에서 단양군은 보건의료원을 직접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과 이에 따른 경영 수지를 예측한 결과, 군이 직영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는 겁니다.

이에 따라 단양군은 내년 4월 이후 의료 병상 30개와 응급실을 포함한 8개 필수 진료과를 직접 운영하게 될 전망입니다.

보건의료원이 단양군 직영으로 결정되면서, 이제는 의료 인력 수급과 이에 따른 운영비 확보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단양군은 보건의료원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선 의사 12명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에 군은 공중보건의 5명을 추가 확보하고, 충주의료원 등에서 전문의 3명을 요일별로 초빙해 실제론 4명 안팎의 의사만 채용할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구도은/단양군 보건정책팀장 : "응급실을 강화하기 위해서 응급의학과 정도는 돈을 주고 채용해서 쓰는 봉직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이처럼 의료 인력 직접 채용을 최소화해도 필요한 운영비는 연간 60억 원 정도.

재정자립도가 10% 수준인 단양군으로서는 부담스런 액수입니다.

[송재성/단양보건의료원 운영 방식 연구용역사 대표 : "(의료진) 숙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합리적 수준에 준하는 연봉도 제시할 필요가 있다."]

단양군이 의료 공백을 메꾸고 원활한 의료 수급을 위해 결정한 보건의료원 직접 운영.

의료인력 수급에서 예산 확보까지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충주시-수목원정원관리원, 정원 문화 활성화 업무 협약

충주시와 한국 수목원정원관리원이 오늘 충북 1호 민간정원인 소태면 '서유숙'에서 정원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최고 품질의 정원 시설 구축과 관리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정원 문화 정책과 프로그램 등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충주시는 앞으로 도심 거점 정원과 소규모 생활 정원 조성 등 정원 문화 확산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충주시, 로컬푸드 직매장 ‘충주씨샵’ 정식 개장

충주시 로컬푸드 직매장인 '충주씨샵'이 정식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탄금공원에 들어선 충주씨샵은 지역 농가와 축협 등 100여 개 매장이 입점해 농축산물과 가공품 등 250여 개 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앞서 충주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을 위해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산물 품질 관리와 포장 요령 등을 교육했습니다.

음성군, 맹동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추진

음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은 맹동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음성군은 2026년까지 174억 원을 들여 맹동면 쌍정리 일원에 생활문화센터를 짓기로 하고 이 내용을 담은 기본 계획을 고시했습니다.

생활문화센터에는 맹동면 행정복지센터도 입주해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복지 서비스 등도 지원합니다.

단양군, 고향사랑기부금 1억 원 돌파

단양군의 고향사랑기부금이 1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단양군은 올해 다른 지역 주민 557명이 고향사랑기부제로 모두 1억 9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는데요.

금액별로는 전체의 74%인 413명이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한 10만 원을 기부했으며, 최대 기부액인 500만 원 기부자는 9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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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단양보건의료원 ‘직영’ 결정…인력·운영비 확보 관건
    • 입력 2023-09-25 19:57:47
    • 수정2023-09-25 20:26:55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전국에서도 손 꼽히는 의료 취약지인 단양군에 응급실 등 8개 진료과목을 갖춘 보건의료원이 내년 문을 엽니다.

단양군이 직접 운영할 예정인데, 의료 인력 수급과 운영비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단양보건의료원 개원을 앞두고 열린 주민설명회.

이 자리에서 단양군은 보건의료원을 직접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과 이에 따른 경영 수지를 예측한 결과, 군이 직영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는 겁니다.

이에 따라 단양군은 내년 4월 이후 의료 병상 30개와 응급실을 포함한 8개 필수 진료과를 직접 운영하게 될 전망입니다.

보건의료원이 단양군 직영으로 결정되면서, 이제는 의료 인력 수급과 이에 따른 운영비 확보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단양군은 보건의료원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선 의사 12명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에 군은 공중보건의 5명을 추가 확보하고, 충주의료원 등에서 전문의 3명을 요일별로 초빙해 실제론 4명 안팎의 의사만 채용할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구도은/단양군 보건정책팀장 : "응급실을 강화하기 위해서 응급의학과 정도는 돈을 주고 채용해서 쓰는 봉직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이처럼 의료 인력 직접 채용을 최소화해도 필요한 운영비는 연간 60억 원 정도.

재정자립도가 10% 수준인 단양군으로서는 부담스런 액수입니다.

[송재성/단양보건의료원 운영 방식 연구용역사 대표 : "(의료진) 숙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합리적 수준에 준하는 연봉도 제시할 필요가 있다."]

단양군이 의료 공백을 메꾸고 원활한 의료 수급을 위해 결정한 보건의료원 직접 운영.

의료인력 수급에서 예산 확보까지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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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두 기관은 최고 품질의 정원 시설 구축과 관리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정원 문화 정책과 프로그램 등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충주시는 앞으로 도심 거점 정원과 소규모 생활 정원 조성 등 정원 문화 확산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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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로컬푸드 직매장인 '충주씨샵'이 정식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탄금공원에 들어선 충주씨샵은 지역 농가와 축협 등 100여 개 매장이 입점해 농축산물과 가공품 등 250여 개 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앞서 충주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을 위해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산물 품질 관리와 포장 요령 등을 교육했습니다.

음성군, 맹동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추진

음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은 맹동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음성군은 2026년까지 174억 원을 들여 맹동면 쌍정리 일원에 생활문화센터를 짓기로 하고 이 내용을 담은 기본 계획을 고시했습니다.

생활문화센터에는 맹동면 행정복지센터도 입주해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복지 서비스 등도 지원합니다.

단양군, 고향사랑기부금 1억 원 돌파

단양군의 고향사랑기부금이 1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단양군은 올해 다른 지역 주민 557명이 고향사랑기부제로 모두 1억 9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는데요.

금액별로는 전체의 74%인 413명이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한 10만 원을 기부했으며, 최대 기부액인 500만 원 기부자는 9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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