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7] ‘부상 악재’ KIA, 1승 5패…광주FC, 무패 행진 중단

입력 2023.09.25 (20:21) 수정 2023.09.2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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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야구를 향해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던 KIA가 최악의 상황 속에 다시 6위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광주 FC 기록도 아쉽게 멈췄는데요.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KIA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주에도 단 1승을 가져오는 데 그쳤습니다?

[기자]

키움과의 경기가 비로 취소되긴 했지만 월요일 두산과의 경기가 진행이 됐습니다.

kt와의 주말 3연전까지 해서 6경기 진행됐는데 kt와의 첫 경기 승리 제외하고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패배가 기록됐고요.

KIA가 지난주 두산, lg, 한화 kt에게 패배를 기록하면서 마이너스 4, 다시 5할 승률로 내려왔습니다.

순위도 6위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SSG도 최근 부진이 계속되면서 2승 3패.

그렇게 되면서 지금 한 경기차로 SSG는 추격하고 있지만 4위 두산과는 4경기 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부상 선수가 계속 나오고 있어요.

KIA 타선을 이끌었던 나성범 그리고 최형우 선수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이렇게 되면 순위 싸움이 더 어려워지겠죠?

[기자]

나성범 선수 같은 경우는 lg와의 경기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출루를 했고요.

2루에서 김선빈 선수의 우익수 플라이가 나온 상황에서 3루 진루를 시도했습니다.

세이프는 되기는 했지만, 허벅지 통증으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재활에만 10~12주, 결국 시즌 아웃이 됐습니다.

어제도 최형우 선수의 안타까운 부상 장면이 있었는데요.

선두타자로 나와서 내야 안타를 치고 출루에 성공은 했습니다.

하지만 1루수 박병호 선수의 발에 걸리면서 넘어졌고 이 과정에서 왼쪽 쇄골 골절, 분쇄 골절 부상을 입었고요.

관절까지 손상이 되면서 내일 일단 고정 수술을 받는데 재활에만 4개월이 필요한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KIA 팬들 입장에서는 정말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플레이 여기에 팀 타선의 중심 선수들이 잇따라 빠지면서 지난주 패배보다도 더 아쉬운 그런 한 주가 된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주 일정도 쉽지 않은 그런 한 주가 될 전망인데 원정 7연전 강행군이 기다리고 있네요?

[기자]

마운드의 엇박자가 좀 심한데요.

지난주에는 양현종 선수 두 경기에 나와서 13이닝을 소화해줬고 산체스 선수, 복귀 전 성적은 좋지 못했지만 그래도 다시 마운드에 돌아왔습니다.

또 앞선 두 경기에서 좋지 못했던 파노니 선수도 원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난주 유일한 승리 투수가 됐는데 불펜에서 임기영 선수가 지난 두 경기에서 흔들리는 모습, 정해영 선수 지난주 세이브 하나 추가하긴 했지만 9회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는 모습 여기에 최지민 선수는 대표팀 참가를 위해 자리를 비운 상황입니다.

일단 창원에서 NC와 더블헤더포함해서 4경기를 소화해야 되고 그다음에 키움과의 고척 경기 그리고 SSG와는 2경기, 주말 2경기 총 7경기를 소화해야 합니다.

김종국 감독의 위기관리 능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은데요.

가장 중요한 건 더 이상 부상 선수 없이 시즌을 보내야 하는 점일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팀 내 분위기가 상당히 어수선한데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대표팀으로 발탁이 됐던 이의리 선수가 소집 하루 전에 제외되면서 논란이 있었죠?

[기자]

이의리 선수가 손가락 물집으로 한 턴 쉬고 21일 한화전에서 마운드에 복귀를 했고요.

복귀전에서도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긴 했지만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이 경기 다음 바로 탈락 소식이 전해졌는데 그 이유로 설명한 게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 중이나 대회 기간에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지금 이의리 선수 부상 상황은 아닙니다.

몸 상태 완벽하고요.

하지만 부상이 아니라 그럴 것이다라는 예상으로 지금 팀에서 선수를 탈락시키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또 문제가 되는 게 지금 조계현 KIA 전 단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KBO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내부에서 이의리 선수의 물집 부상 이전에도 이의리를 제외하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고요.

대체 선수 명단까지도 언급이 되기도 했었는데 이런 과정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이의리 선수를 대표팀 소집 전날 탈락을 시켰고요.

류중일 감독도 대표팀에서 다시 한 번 선수 기용을 가지고 선발을 가지고 논란의 중심에 선 모양새가 됐고요.

무엇보다 한 팀으로서 좋은 분위기에서 메달 도전에 나서야 하는 대표팀인데 이 야구 선배들의 억지와 비상식적인 행보 때문에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 대회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앵커]

그리고 축구 이야기도 해 보겠습니다.

매 경기에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광주 FC, 어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아쉽게 전북에는 패하게 됐어요?

[기자]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가 진행이 됐고요.

일찍부터 매진이 되면서 뜨거운 열기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광주가 69%의 점유율을 가져갔고 15개 슈팅으로 전북을 공략하긴 했지만 한 차례 실수가 아쉬웠습니다.

후반 27분에 안현범 선수의 슈팅, 두현석 선수가 골키퍼 김경민 선수 앞에서 수비를 하고 있던 상황인데요.

공이 왔기 때문에 머리로 막아내려다가 자책골을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이정효 감독 그래도 당연히 수비수라면 그 상황에서는 머리를 댈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라고 두현석 선수의 플레이를 이야기했고요.

또 지금 이 순위에 있는 건 오히려 두현석 선수 덕분이다.

지분이 50% 이상이라며 선수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지금 위기 상황이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해야 되겠다고 이정효 감독 반성의 목소리도 냈는데요.

다음 경기는 원정 경기로 진행됩니다.

1일 오후 4시 30분 제주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광주 FC가 다시 승리 행진에 나서게 됩니다.

[앵커]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 여기까지 전해드리겠습니다.

스포츠7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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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7] ‘부상 악재’ KIA, 1승 5패…광주FC, 무패 행진 중단
    • 입력 2023-09-25 20:21:39
    • 수정2023-09-25 20:36:53
    뉴스7(광주)
[앵커]

가을야구를 향해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던 KIA가 최악의 상황 속에 다시 6위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광주 FC 기록도 아쉽게 멈췄는데요.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KIA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주에도 단 1승을 가져오는 데 그쳤습니다?

[기자]

키움과의 경기가 비로 취소되긴 했지만 월요일 두산과의 경기가 진행이 됐습니다.

kt와의 주말 3연전까지 해서 6경기 진행됐는데 kt와의 첫 경기 승리 제외하고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패배가 기록됐고요.

KIA가 지난주 두산, lg, 한화 kt에게 패배를 기록하면서 마이너스 4, 다시 5할 승률로 내려왔습니다.

순위도 6위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SSG도 최근 부진이 계속되면서 2승 3패.

그렇게 되면서 지금 한 경기차로 SSG는 추격하고 있지만 4위 두산과는 4경기 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부상 선수가 계속 나오고 있어요.

KIA 타선을 이끌었던 나성범 그리고 최형우 선수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이렇게 되면 순위 싸움이 더 어려워지겠죠?

[기자]

나성범 선수 같은 경우는 lg와의 경기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출루를 했고요.

2루에서 김선빈 선수의 우익수 플라이가 나온 상황에서 3루 진루를 시도했습니다.

세이프는 되기는 했지만, 허벅지 통증으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재활에만 10~12주, 결국 시즌 아웃이 됐습니다.

어제도 최형우 선수의 안타까운 부상 장면이 있었는데요.

선두타자로 나와서 내야 안타를 치고 출루에 성공은 했습니다.

하지만 1루수 박병호 선수의 발에 걸리면서 넘어졌고 이 과정에서 왼쪽 쇄골 골절, 분쇄 골절 부상을 입었고요.

관절까지 손상이 되면서 내일 일단 고정 수술을 받는데 재활에만 4개월이 필요한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KIA 팬들 입장에서는 정말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플레이 여기에 팀 타선의 중심 선수들이 잇따라 빠지면서 지난주 패배보다도 더 아쉬운 그런 한 주가 된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주 일정도 쉽지 않은 그런 한 주가 될 전망인데 원정 7연전 강행군이 기다리고 있네요?

[기자]

마운드의 엇박자가 좀 심한데요.

지난주에는 양현종 선수 두 경기에 나와서 13이닝을 소화해줬고 산체스 선수, 복귀 전 성적은 좋지 못했지만 그래도 다시 마운드에 돌아왔습니다.

또 앞선 두 경기에서 좋지 못했던 파노니 선수도 원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난주 유일한 승리 투수가 됐는데 불펜에서 임기영 선수가 지난 두 경기에서 흔들리는 모습, 정해영 선수 지난주 세이브 하나 추가하긴 했지만 9회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는 모습 여기에 최지민 선수는 대표팀 참가를 위해 자리를 비운 상황입니다.

일단 창원에서 NC와 더블헤더포함해서 4경기를 소화해야 되고 그다음에 키움과의 고척 경기 그리고 SSG와는 2경기, 주말 2경기 총 7경기를 소화해야 합니다.

김종국 감독의 위기관리 능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은데요.

가장 중요한 건 더 이상 부상 선수 없이 시즌을 보내야 하는 점일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팀 내 분위기가 상당히 어수선한데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대표팀으로 발탁이 됐던 이의리 선수가 소집 하루 전에 제외되면서 논란이 있었죠?

[기자]

이의리 선수가 손가락 물집으로 한 턴 쉬고 21일 한화전에서 마운드에 복귀를 했고요.

복귀전에서도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긴 했지만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이 경기 다음 바로 탈락 소식이 전해졌는데 그 이유로 설명한 게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 중이나 대회 기간에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지금 이의리 선수 부상 상황은 아닙니다.

몸 상태 완벽하고요.

하지만 부상이 아니라 그럴 것이다라는 예상으로 지금 팀에서 선수를 탈락시키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또 문제가 되는 게 지금 조계현 KIA 전 단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KBO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내부에서 이의리 선수의 물집 부상 이전에도 이의리를 제외하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고요.

대체 선수 명단까지도 언급이 되기도 했었는데 이런 과정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이의리 선수를 대표팀 소집 전날 탈락을 시켰고요.

류중일 감독도 대표팀에서 다시 한 번 선수 기용을 가지고 선발을 가지고 논란의 중심에 선 모양새가 됐고요.

무엇보다 한 팀으로서 좋은 분위기에서 메달 도전에 나서야 하는 대표팀인데 이 야구 선배들의 억지와 비상식적인 행보 때문에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 대회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앵커]

그리고 축구 이야기도 해 보겠습니다.

매 경기에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광주 FC, 어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아쉽게 전북에는 패하게 됐어요?

[기자]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가 진행이 됐고요.

일찍부터 매진이 되면서 뜨거운 열기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광주가 69%의 점유율을 가져갔고 15개 슈팅으로 전북을 공략하긴 했지만 한 차례 실수가 아쉬웠습니다.

후반 27분에 안현범 선수의 슈팅, 두현석 선수가 골키퍼 김경민 선수 앞에서 수비를 하고 있던 상황인데요.

공이 왔기 때문에 머리로 막아내려다가 자책골을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이정효 감독 그래도 당연히 수비수라면 그 상황에서는 머리를 댈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라고 두현석 선수의 플레이를 이야기했고요.

또 지금 이 순위에 있는 건 오히려 두현석 선수 덕분이다.

지분이 50% 이상이라며 선수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지금 위기 상황이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해야 되겠다고 이정효 감독 반성의 목소리도 냈는데요.

다음 경기는 원정 경기로 진행됩니다.

1일 오후 4시 30분 제주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광주 FC가 다시 승리 행진에 나서게 됩니다.

[앵커]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 여기까지 전해드리겠습니다.

스포츠7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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