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도시, 독일 제철소 열 재활용

입력 2023.09.25 (23:53) 수정 2023.09.2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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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북동부와 독일의 접경지에 위치한 스트라스부르.

이곳 시 당국은 2027년부터 인근 독일의 바덴 뷔르템베르크 지역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해 수천 가구의 난방에 활용키로 했습니다.

대규모 제철소의 열에너지를 재활용하는 전례 없는 프로젝트입니다.

[잔느/스트라스부르 시장 : "연간 80기가 와트시의 재활용 에너지로 7천 가구에 난방을 공급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약 2만 톤의 배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 실행에는 라인강 아래에 4,5킬로미터 길이의 파이프라인을 건설해야 하는데요.

난방 에너지 공급은 2027년 시작될 예정입니다.

[하랄드/바덴 뷔르템베르크 환경부 소속 : "기후 보호 프로젝트가 사회의 미래를 위해 특히 중요하며, 양국 간 우정에 중요한 이바지를 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스트라스부르 시 당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후의 에너지 가격 폭등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회수된 에너지는 안정적인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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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도시, 독일 제철소 열 재활용
    • 입력 2023-09-25 23:53:20
    • 수정2023-09-26 0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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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북동부와 독일의 접경지에 위치한 스트라스부르.

이곳 시 당국은 2027년부터 인근 독일의 바덴 뷔르템베르크 지역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해 수천 가구의 난방에 활용키로 했습니다.

대규모 제철소의 열에너지를 재활용하는 전례 없는 프로젝트입니다.

[잔느/스트라스부르 시장 : "연간 80기가 와트시의 재활용 에너지로 7천 가구에 난방을 공급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약 2만 톤의 배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 실행에는 라인강 아래에 4,5킬로미터 길이의 파이프라인을 건설해야 하는데요.

난방 에너지 공급은 2027년 시작될 예정입니다.

[하랄드/바덴 뷔르템베르크 환경부 소속 : "기후 보호 프로젝트가 사회의 미래를 위해 특히 중요하며, 양국 간 우정에 중요한 이바지를 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스트라스부르 시 당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후의 에너지 가격 폭등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회수된 에너지는 안정적인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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