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W] 28일 귀성·30일 귀경 ‘혼잡’ 외

입력 2023.09.26 (00:17) 수정 2023.09.2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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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내 뉴스를 전해드리는 큐레이터W입니다.

먼저 추석 연휴 귀성·귀경길 교통 소식부터 전해 드립니다.

28일 귀성·30일 귀경 ‘혼잡’

명절에 고향 가는 길, 꽉 막힌 도로 때문에 참 고생스럽죠.

올 추석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28일에, 귀경길은 추석 다음 날인 30일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추석 연휴 예상 이동 인구는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약 4천20만 명입니다.

10명 중 9명은 자가용을 이용하는데, 하루 평균 531만 대가 전국 도로를 이용하는 겁니다.

귀성 인파는 추석 하루 전인 28일 오전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10시간 10분, 광주까지 8시간 55분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귀경길은 추석 다음날인 30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에서 서울 최대 8시간 40분, 광주에서 서울 6시간 35분 걸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국토부는 연휴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대중교통 운행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디스크 수술하다 5명 사상

1년 반 동안 같은 의사에게 디스크 수술을 받은 환자 5명이 숨지거나 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지난해 9월, 대구에 있는 한 척추 전문 병원입니다.

환자 가족이 불안하게 복도를 서성이고, 잠시후 디스크 수술을 받은 환자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실려 나옵니다.

수술 4시간 뒤 심정지가 와서 대학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지난 6월, 또 다른 환자도 같은 의사에게 수술을 받은 직후 발작을 일으켰습니다.

[유가족 : "1시간 반이 넘도록 사람이 발작을 일으키고 있는데, 즉각 전원 조치 하지 않아서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된 게 정말 화가 납니다."]

1년 반 동안 같은 의사에게 수술받은 환자 5명이 숨지거나 장애를 입었습니다.

해당 의사는 "의료사고로 드러난 게 없다"는 입장인데요.

미국 등과 달리 의사의 사고 이력을 환자가 알 수 없는 게 문제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벽식 아파트’도 철근 누락

얼마 전 LH가 발주한 아파트에서 무더기로 철근이 누락돼 물의를 빚었죠.

당시 문제가 됐던 건 무량판 구조였는데, 이번엔 벽식 구조 아파트에서도 철근 누락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LH가 발주한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인데 최근 모든 공정이 멈췄습니다.

13개 동 가운데 4개 동 지하층 벽체에서 철근이 최대 절반까지 빠진 채 설계·시공된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무량판 구조는 주로 지하주차장에서 철근이 누락됐지만, 이번에 철근이 누락된 곳은 사람이 사는 벽식 구조 주거동입니다.

붕괴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입주 예정자들에겐 아무 설명도 없었습니다.

LH는 보강 공사 후 별도 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큐레이터 W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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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큐레이터 W] 28일 귀성·30일 귀경 ‘혼잡’ 외
    • 입력 2023-09-26 00:17:35
    • 수정2023-09-26 00: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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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추석 연휴 귀성·귀경길 교통 소식부터 전해 드립니다.

28일 귀성·30일 귀경 ‘혼잡’

명절에 고향 가는 길, 꽉 막힌 도로 때문에 참 고생스럽죠.

올 추석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28일에, 귀경길은 추석 다음 날인 30일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추석 연휴 예상 이동 인구는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약 4천20만 명입니다.

10명 중 9명은 자가용을 이용하는데, 하루 평균 531만 대가 전국 도로를 이용하는 겁니다.

귀성 인파는 추석 하루 전인 28일 오전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10시간 10분, 광주까지 8시간 55분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귀경길은 추석 다음날인 30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에서 서울 최대 8시간 40분, 광주에서 서울 6시간 35분 걸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국토부는 연휴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대중교통 운행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디스크 수술하다 5명 사상

1년 반 동안 같은 의사에게 디스크 수술을 받은 환자 5명이 숨지거나 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지난해 9월, 대구에 있는 한 척추 전문 병원입니다.

환자 가족이 불안하게 복도를 서성이고, 잠시후 디스크 수술을 받은 환자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실려 나옵니다.

수술 4시간 뒤 심정지가 와서 대학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지난 6월, 또 다른 환자도 같은 의사에게 수술을 받은 직후 발작을 일으켰습니다.

[유가족 : "1시간 반이 넘도록 사람이 발작을 일으키고 있는데, 즉각 전원 조치 하지 않아서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된 게 정말 화가 납니다."]

1년 반 동안 같은 의사에게 수술받은 환자 5명이 숨지거나 장애를 입었습니다.

해당 의사는 "의료사고로 드러난 게 없다"는 입장인데요.

미국 등과 달리 의사의 사고 이력을 환자가 알 수 없는 게 문제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벽식 아파트’도 철근 누락

얼마 전 LH가 발주한 아파트에서 무더기로 철근이 누락돼 물의를 빚었죠.

당시 문제가 됐던 건 무량판 구조였는데, 이번엔 벽식 구조 아파트에서도 철근 누락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LH가 발주한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인데 최근 모든 공정이 멈췄습니다.

13개 동 가운데 4개 동 지하층 벽체에서 철근이 최대 절반까지 빠진 채 설계·시공된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무량판 구조는 주로 지하주차장에서 철근이 누락됐지만, 이번에 철근이 누락된 곳은 사람이 사는 벽식 구조 주거동입니다.

붕괴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입주 예정자들에겐 아무 설명도 없었습니다.

LH는 보강 공사 후 별도 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큐레이터 W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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