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황금세대’ 계영 800m에서 수영 AG 단체전 사상 첫 금

입력 2023.09.26 (09:01) 수정 2023.09.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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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금세대로 불리는 남자 수영 대표팀이 계영 8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자유형 50m에선 지유찬이 깜짝 금메달을 따내며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예선 1위로 4번 레인을 배정받은 대한민국은 에이스 황선우가 마지막 영자를 맡았고, 첫 영자로는 양재훈이 나서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첫 200m 구간에서 양재훈이 2위를 기록했고, 이후 이호준이 나섰습니다.

이호준은 맹렬한 추격을 펼치며 중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어 세 번째 영자 김우민이 차이를 더 벌렸고, 황선우가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황선우는 중국 판잔러를 상대로도 선두를 유지했고, 7분 1초 73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 수영 사상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은 처음으로, 남자 계영 대표팀은 황금세대로 불리는 이유를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정말 다 열심히 한 결과물이 이렇게 잘 나와서 지금 기분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고, 정말 다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기대를 모았던 지유찬은 결승에서도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 나간 지유찬은 끝까지 선두를 유지했고, 21초 72, 예선에서 자신이 세웠던 대회 기록을 경신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에서 우리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 건 역대 두 번째이자 21년 만입니다.

[지유찬/수영 국가대표 : "내심 기대는 했는데 그래도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오후(결승)에도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대회 금메달리스트 김서영은 여자 개인 혼영 200m에서 역영을 펼치며 값진 동메달을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계영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1,500m에 출전해 다관왕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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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황금세대’ 계영 800m에서 수영 AG 단체전 사상 첫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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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9-26 09: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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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세대로 불리는 남자 수영 대표팀이 계영 8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자유형 50m에선 지유찬이 깜짝 금메달을 따내며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예선 1위로 4번 레인을 배정받은 대한민국은 에이스 황선우가 마지막 영자를 맡았고, 첫 영자로는 양재훈이 나서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첫 200m 구간에서 양재훈이 2위를 기록했고, 이후 이호준이 나섰습니다.

이호준은 맹렬한 추격을 펼치며 중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어 세 번째 영자 김우민이 차이를 더 벌렸고, 황선우가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황선우는 중국 판잔러를 상대로도 선두를 유지했고, 7분 1초 73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 수영 사상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은 처음으로, 남자 계영 대표팀은 황금세대로 불리는 이유를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정말 다 열심히 한 결과물이 이렇게 잘 나와서 지금 기분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고, 정말 다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기대를 모았던 지유찬은 결승에서도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 나간 지유찬은 끝까지 선두를 유지했고, 21초 72, 예선에서 자신이 세웠던 대회 기록을 경신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에서 우리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 건 역대 두 번째이자 21년 만입니다.

[지유찬/수영 국가대표 : "내심 기대는 했는데 그래도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오후(결승)에도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대회 금메달리스트 김서영은 여자 개인 혼영 200m에서 역영을 펼치며 값진 동메달을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계영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1,500m에 출전해 다관왕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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