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웃지 못한 ‘삐약이’

입력 2023.09.26 (09:06) 수정 2023.09.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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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유빈이 이끄는 여자 탁구 단체팀이 숙적 일본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신유빈은 경기 내용이 너무나도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항저우에서 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너무 일찍, 무거운 짐을 짊어진 탓일까.

첫 경기에 나선 세계랭킹 8위 신유빈은 연이은 실책을 범했습니다.

세계 랭킹이 한 단계 아래인 일본 하야타 히나에게 단 한 게임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뒤이어 나선 전지희가 두 번째 경기를 따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지만,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여자 단체팀은 결국 난적 일본에 3대 1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신유빈/여자탁구 국가대표 : "경기 속에서 내용을 찾자고 많이 생각을 했는데, 끝에 결과가 조금 아쉬워서, 저도 많이 조금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아시안 게임 탁구에서는 따로 3, 4위 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서 진 모든 팀에게 동메달을 수여합니다.

이어 열린 남자 탁구 단체전에선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란을 물리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사격 박하준은 하루에만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박하준/사격 국가대표 : "긴장되고 떨렸는데, 그래도 10점 쏘려고 노력 많이 했는데, 아쉽게 은메달 따가지고, 그래도 기쁩니다."]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한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은 8강에 진출했습니다.

홍콩과 카자흐스탄을 연파하는데 40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김우준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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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웃지 못한 ‘삐약이’
    • 입력 2023-09-26 09:06:30
    • 수정2023-09-26 09: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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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유빈이 이끄는 여자 탁구 단체팀이 숙적 일본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신유빈은 경기 내용이 너무나도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항저우에서 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너무 일찍, 무거운 짐을 짊어진 탓일까.

첫 경기에 나선 세계랭킹 8위 신유빈은 연이은 실책을 범했습니다.

세계 랭킹이 한 단계 아래인 일본 하야타 히나에게 단 한 게임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뒤이어 나선 전지희가 두 번째 경기를 따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지만,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여자 단체팀은 결국 난적 일본에 3대 1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신유빈/여자탁구 국가대표 : "경기 속에서 내용을 찾자고 많이 생각을 했는데, 끝에 결과가 조금 아쉬워서, 저도 많이 조금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아시안 게임 탁구에서는 따로 3, 4위 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서 진 모든 팀에게 동메달을 수여합니다.

이어 열린 남자 탁구 단체전에선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란을 물리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사격 박하준은 하루에만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박하준/사격 국가대표 : "긴장되고 떨렸는데, 그래도 10점 쏘려고 노력 많이 했는데, 아쉽게 은메달 따가지고, 그래도 기쁩니다."]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한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은 8강에 진출했습니다.

홍콩과 카자흐스탄을 연파하는데 40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김우준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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