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구속영장심사 시작…기자 질문엔 묵묵부답
입력 2023.09.26 (10:03)
수정 2023.09.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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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등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26일) 오전 10시 3분쯤 구속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후문에 도착했습니다.
차에서 내린 이 대표는 지팡이를 짚고 '구속영장 심사를 받게 된 심경이 어떠냐',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어떻게 방어할 것이냐', '김인섭 씨와 마지막으로 연락한 게 언제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 없이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서관 321호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오전 8시 30분, 서울 중랑구에 있는 녹색병원 응급실에서 출발했고, 병원을 나서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가볍게 손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인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공모해 백현동 개발사업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몰아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200억 원의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또 경기지사 시절인 2019년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쌍방울 그룹이 북한에 보낼 800만 달러를 대납하도록 한 제3자 뇌물 등의 혐의도 영장에 담겼습니다.
이 대표는 2018년 12월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에게 연락해 검사 사칭 사건 관련 재판에서 허위 증언을 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대표의 영장심사는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사합니다.
유 부장판사는 검찰과 이 대표 측 의견을 들은 뒤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오전 10시까지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검찰은 이 대표의 백현동 개발 특혜·쌍방울 대북 송금·검사 사칭 재판 위증 교사 의혹과 관련해 혐의사실과 증거인멸 우려를 소명하기 위해 1,600쪽 분량의 의견서와 500쪽 분량의 화면 자료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사에는 백현동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와 쌍방울 사건을 수사한 수원지검 형사6부 소속 8명의 검사들이 투입될 거로 알려졌습니다.
그제 24일 만에 단식을 중단한 이 대표는 오늘 직접 법정에서 영장 기각을 호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8일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이 대표는 법원의 심사를 받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youtu.be/wdpK0DJZiiI
이재명 대표는 오늘(26일) 오전 10시 3분쯤 구속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후문에 도착했습니다.
차에서 내린 이 대표는 지팡이를 짚고 '구속영장 심사를 받게 된 심경이 어떠냐',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어떻게 방어할 것이냐', '김인섭 씨와 마지막으로 연락한 게 언제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 없이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서관 321호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오전 8시 30분, 서울 중랑구에 있는 녹색병원 응급실에서 출발했고, 병원을 나서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가볍게 손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인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공모해 백현동 개발사업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몰아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200억 원의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또 경기지사 시절인 2019년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쌍방울 그룹이 북한에 보낼 800만 달러를 대납하도록 한 제3자 뇌물 등의 혐의도 영장에 담겼습니다.
이 대표는 2018년 12월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에게 연락해 검사 사칭 사건 관련 재판에서 허위 증언을 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대표의 영장심사는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사합니다.
유 부장판사는 검찰과 이 대표 측 의견을 들은 뒤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오전 10시까지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검찰은 이 대표의 백현동 개발 특혜·쌍방울 대북 송금·검사 사칭 재판 위증 교사 의혹과 관련해 혐의사실과 증거인멸 우려를 소명하기 위해 1,600쪽 분량의 의견서와 500쪽 분량의 화면 자료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사에는 백현동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와 쌍방울 사건을 수사한 수원지검 형사6부 소속 8명의 검사들이 투입될 거로 알려졌습니다.
그제 24일 만에 단식을 중단한 이 대표는 오늘 직접 법정에서 영장 기각을 호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8일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이 대표는 법원의 심사를 받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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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9-26 10:03:40
- 수정2023-09-26 11:12:08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등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26일) 오전 10시 3분쯤 구속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후문에 도착했습니다.
차에서 내린 이 대표는 지팡이를 짚고 '구속영장 심사를 받게 된 심경이 어떠냐',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어떻게 방어할 것이냐', '김인섭 씨와 마지막으로 연락한 게 언제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 없이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서관 321호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오전 8시 30분, 서울 중랑구에 있는 녹색병원 응급실에서 출발했고, 병원을 나서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가볍게 손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인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공모해 백현동 개발사업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몰아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200억 원의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또 경기지사 시절인 2019년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쌍방울 그룹이 북한에 보낼 800만 달러를 대납하도록 한 제3자 뇌물 등의 혐의도 영장에 담겼습니다.
이 대표는 2018년 12월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에게 연락해 검사 사칭 사건 관련 재판에서 허위 증언을 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대표의 영장심사는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사합니다.
유 부장판사는 검찰과 이 대표 측 의견을 들은 뒤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오전 10시까지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검찰은 이 대표의 백현동 개발 특혜·쌍방울 대북 송금·검사 사칭 재판 위증 교사 의혹과 관련해 혐의사실과 증거인멸 우려를 소명하기 위해 1,600쪽 분량의 의견서와 500쪽 분량의 화면 자료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사에는 백현동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와 쌍방울 사건을 수사한 수원지검 형사6부 소속 8명의 검사들이 투입될 거로 알려졌습니다.
그제 24일 만에 단식을 중단한 이 대표는 오늘 직접 법정에서 영장 기각을 호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8일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이 대표는 법원의 심사를 받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youtu.be/wdpK0DJZiiI
이재명 대표는 오늘(26일) 오전 10시 3분쯤 구속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후문에 도착했습니다.
차에서 내린 이 대표는 지팡이를 짚고 '구속영장 심사를 받게 된 심경이 어떠냐',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어떻게 방어할 것이냐', '김인섭 씨와 마지막으로 연락한 게 언제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 없이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서관 321호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오전 8시 30분, 서울 중랑구에 있는 녹색병원 응급실에서 출발했고, 병원을 나서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가볍게 손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인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공모해 백현동 개발사업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몰아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200억 원의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또 경기지사 시절인 2019년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쌍방울 그룹이 북한에 보낼 800만 달러를 대납하도록 한 제3자 뇌물 등의 혐의도 영장에 담겼습니다.
이 대표는 2018년 12월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에게 연락해 검사 사칭 사건 관련 재판에서 허위 증언을 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대표의 영장심사는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사합니다.
유 부장판사는 검찰과 이 대표 측 의견을 들은 뒤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오전 10시까지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검찰은 이 대표의 백현동 개발 특혜·쌍방울 대북 송금·검사 사칭 재판 위증 교사 의혹과 관련해 혐의사실과 증거인멸 우려를 소명하기 위해 1,600쪽 분량의 의견서와 500쪽 분량의 화면 자료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사에는 백현동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와 쌍방울 사건을 수사한 수원지검 형사6부 소속 8명의 검사들이 투입될 거로 알려졌습니다.
그제 24일 만에 단식을 중단한 이 대표는 오늘 직접 법정에서 영장 기각을 호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8일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이 대표는 법원의 심사를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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