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장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준수하도록 IAEA가 역할해야”

입력 2023.09.26 (10:13) 수정 2023.09.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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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IAEA(국제원자력기구)에 “국제사회가 참여를 바탕으로 검증한 방류 계획이 확실하게 준수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25일) 오후 3시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67차 IAEA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26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 만나 1차 방류가 이상 없이 완료됐어도 우리 국민의 불안과 염려가 높다는 것을 설명하고, IAEA의 철저한 모니터링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어 현재 운영 중인 ‘한국·IAEA 간 후쿠시마 정보 메커니즘’을 비롯하여 IAEA가 계획 중인 방류 안전성 검증 활동에도 한국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종호 장관은 또 “지난해 출범한 새 정부가 원자력을 탄소 중립과 에너지 안보의 핵심 수단으로 인식하고 지난 1년간 원자력 생태계 육성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비롯해 용융염원자로, 고온가스로 등 차세대 원자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북한의 불법 핵 개발과 위협은 국제 평화와 안전에 중대한 도전이자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북한이 조속히 불법적 도발을 중단하고 완전한 비핵화의 길로 가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어제(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제67차 IAEA 총회는 177개국 정부 대표단 2,8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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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6 10:13:55
    • 수정2023-09-26 10:54:50
    IT·과학
(사진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IAEA(국제원자력기구)에 “국제사회가 참여를 바탕으로 검증한 방류 계획이 확실하게 준수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25일) 오후 3시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67차 IAEA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26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 만나 1차 방류가 이상 없이 완료됐어도 우리 국민의 불안과 염려가 높다는 것을 설명하고, IAEA의 철저한 모니터링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어 현재 운영 중인 ‘한국·IAEA 간 후쿠시마 정보 메커니즘’을 비롯하여 IAEA가 계획 중인 방류 안전성 검증 활동에도 한국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종호 장관은 또 “지난해 출범한 새 정부가 원자력을 탄소 중립과 에너지 안보의 핵심 수단으로 인식하고 지난 1년간 원자력 생태계 육성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비롯해 용융염원자로, 고온가스로 등 차세대 원자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북한의 불법 핵 개발과 위협은 국제 평화와 안전에 중대한 도전이자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북한이 조속히 불법적 도발을 중단하고 완전한 비핵화의 길로 가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어제(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제67차 IAEA 총회는 177개국 정부 대표단 2,8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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