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뉴스타파 김만배 인터뷰 인용 KBS 프로그램 등 ‘의견진술’

입력 2023.09.26 (14:59) 수정 2023.09.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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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뉴스타파의 김만배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KBS 라디오 프로그램들에 대해서 추가로 제작진의 의견 진술을 듣기로 했습니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오늘(26일), 뉴스타파 보도를 인용한 KBS 1AM ‘주진우 라이브’와 KBS 1AM ‘최경영의 최강시사’ 지난해 3월 8일 방송분에 대해 ‘의견진술’을 의결했습니다.

또 JTBC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수사 무마 의혹’ 뉴스를 그대로 인용했던 TBS FM ‘신장식의 신장개업’(현재 폐지) 지난해 2월 22일 방송분에 대해서도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안건 의결에는 야권 추천 위원 2명이 “언론 탄압을 위한 정치 심의에는 참여할 수 없다”며 퇴장한 채 여권 추천인 류희림 위원장과 황성욱·허연회 위원 3명만 참여했습니다.

앞서 방심위는 KBS ‘뉴스9’와 JTBC 등에 대해 일부 관계자 의견 진술을 듣고 어제 전체회의에서 ‘과징금 부과’를 확정했습니다.

또 한 차례 의견 진술을 연기한 MBC 뉴스데스크를 포함해 ‘김만배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한 10여 건에 대한 의견 진술이 다음 달에 있을 예정입니다.

한편 방심위 방송소위는 현재 폐지된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공정성·객관성 규정 위반 민원이 제기된 안건 6건에 대해서도 연이어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습니다.

또 청소년 시청보호시간대 실제 연쇄살인범의 범죄를 상세하게 소개한 AXN과 티브이아시아플러스에 대해서는 ‘관계자 징계’가 결정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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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심위, 뉴스타파 김만배 인터뷰 인용 KBS 프로그램 등 ‘의견진술’
    • 입력 2023-09-26 14:59:35
    • 수정2023-09-26 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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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뉴스타파의 김만배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KBS 라디오 프로그램들에 대해서 추가로 제작진의 의견 진술을 듣기로 했습니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오늘(26일), 뉴스타파 보도를 인용한 KBS 1AM ‘주진우 라이브’와 KBS 1AM ‘최경영의 최강시사’ 지난해 3월 8일 방송분에 대해 ‘의견진술’을 의결했습니다.

또 JTBC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수사 무마 의혹’ 뉴스를 그대로 인용했던 TBS FM ‘신장식의 신장개업’(현재 폐지) 지난해 2월 22일 방송분에 대해서도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안건 의결에는 야권 추천 위원 2명이 “언론 탄압을 위한 정치 심의에는 참여할 수 없다”며 퇴장한 채 여권 추천인 류희림 위원장과 황성욱·허연회 위원 3명만 참여했습니다.

앞서 방심위는 KBS ‘뉴스9’와 JTBC 등에 대해 일부 관계자 의견 진술을 듣고 어제 전체회의에서 ‘과징금 부과’를 확정했습니다.

또 한 차례 의견 진술을 연기한 MBC 뉴스데스크를 포함해 ‘김만배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한 10여 건에 대한 의견 진술이 다음 달에 있을 예정입니다.

한편 방심위 방송소위는 현재 폐지된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공정성·객관성 규정 위반 민원이 제기된 안건 6건에 대해서도 연이어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습니다.

또 청소년 시청보호시간대 실제 연쇄살인범의 범죄를 상세하게 소개한 AXN과 티브이아시아플러스에 대해서는 ‘관계자 징계’가 결정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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