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에서 결과 대기…내일 새벽쯤 결과 예상

입력 2023.09.26 (21:05) 수정 2023.09.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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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표는 조금 전 서울구치소에 도착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검찰과 이 대표 측이 제출한 심사 자료를 검토하고 있는데 이르면 새벽쯤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각 서울중앙지법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호준 기자, 영장심사 끝나고 이 대표 쪽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심문은 저녁 7시 반쯤 끝났는데 이 대표는 법정에서 미음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7시 50분쯤 법원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서울구치소로 이동했는데 40분 전인 저녁 8시 30분에 구치소에 도착했습니다.

법원을 빠져나오는 이 대표는 다소 지친 모습이었고요,

법원에 출석할 때와 마찬가지로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변호인인 박균택 변호사가 영장심사 분위기를 간단히 설명했는데요.

이 대표의 최후진술 요지,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균택/이재명 민주당 대표 변호인 : "경기도지사가 된 이후에 하루도 빠짐없이 지금까지 수사가 이어져 온 이 상황에 대해서 안타까움 억울함을 이런 심정을 많이 말씀하시더군요."]

이 대표 측은 검찰의 증거인멸 우려 주장에는 검찰이 워낙 광범위한 수사를 해서 인멸할 증거도 없다, 법리상 죄가 안 되기 때문에 증거인멸은 말할 필요도 없다고 반박했다고 변호인은 설명했습니다.

[앵커]

결과는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기자]

이르면 오늘(26일) 밤, 늦으면 내일(27일) 새벽인데, 영장 심사에 이례적으로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아무래도 자정은 넘길 거로 보입니다.

영장심사가 시작된 후 24시간 이내에 결론을 내야 해서 아무리 늦어도 내일 오전 10시까진 결정해야 합니다.

이 대표는 영장이 발부되면 서울구치소에 그대로 수감되고, 기각되면 바로 풀려나는데, 녹색병원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가 대기 중인 서울구치소 주변엔 이 대표 지지자 500여 명과 반대 측 30여 명이 모여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찰도 약 1천 명 넘게 배치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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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구치소에서 결과 대기…내일 새벽쯤 결과 예상
    • 입력 2023-09-26 21:05:57
    • 수정2023-09-26 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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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표는 조금 전 서울구치소에 도착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검찰과 이 대표 측이 제출한 심사 자료를 검토하고 있는데 이르면 새벽쯤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각 서울중앙지법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호준 기자, 영장심사 끝나고 이 대표 쪽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심문은 저녁 7시 반쯤 끝났는데 이 대표는 법정에서 미음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7시 50분쯤 법원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서울구치소로 이동했는데 40분 전인 저녁 8시 30분에 구치소에 도착했습니다.

법원을 빠져나오는 이 대표는 다소 지친 모습이었고요,

법원에 출석할 때와 마찬가지로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변호인인 박균택 변호사가 영장심사 분위기를 간단히 설명했는데요.

이 대표의 최후진술 요지,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균택/이재명 민주당 대표 변호인 : "경기도지사가 된 이후에 하루도 빠짐없이 지금까지 수사가 이어져 온 이 상황에 대해서 안타까움 억울함을 이런 심정을 많이 말씀하시더군요."]

이 대표 측은 검찰의 증거인멸 우려 주장에는 검찰이 워낙 광범위한 수사를 해서 인멸할 증거도 없다, 법리상 죄가 안 되기 때문에 증거인멸은 말할 필요도 없다고 반박했다고 변호인은 설명했습니다.

[앵커]

결과는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기자]

이르면 오늘(26일) 밤, 늦으면 내일(27일) 새벽인데, 영장 심사에 이례적으로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아무래도 자정은 넘길 거로 보입니다.

영장심사가 시작된 후 24시간 이내에 결론을 내야 해서 아무리 늦어도 내일 오전 10시까진 결정해야 합니다.

이 대표는 영장이 발부되면 서울구치소에 그대로 수감되고, 기각되면 바로 풀려나는데, 녹색병원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가 대기 중인 서울구치소 주변엔 이 대표 지지자 500여 명과 반대 측 30여 명이 모여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찰도 약 1천 명 넘게 배치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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