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에 자율형 공립고·기숙형 중학교 설립 추진

입력 2023.09.26 (21:47) 수정 2023.09.2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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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사상구에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와 기숙형 중학교 설립을 추진합니다.

교육부가 계획 중인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의 첫 사례인데요,

동서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시교육감과 부산시장, 사상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까지 한자리에 모여 가진 협약식.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과 기숙형 중학교의 성공적인 설립과 운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사상구는 엄궁동 동궁초 인근 8만 ㎡의 학교 터를 공급하고, 부산시는 도시계획 변경 등 학교 설립을 위한 행정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윤수/부산시교육감 : "동서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 정상화에 이바지하고, 이제 부산에서 인재가 머무를 수 있도록 하고."]

자율형 공립고 2.0은 기존 자율형 공립고를 대폭 개선해, 교육과정과 운영에 더 많은 자율성을 보장하는 학교입니다.

이번 협약으로 2027년까지 사상구에는 자율형 공립고는 18학급, 기숙형 중학교 15학급이 들어섭니다.

학생 선발은 학교장 전형으로 부산시 전체 50%, 서부산권 40%, 사회적배려대상자 10% 규모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교육환경을 서부산 쪽에서 정말 좋게 만듦으로써 동서 균형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치권도 법과 예산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장제원/국회의원 : "오늘 설립 조인된 이 학교들이 한강 이남에서 가장 좋은 중학교, 고등학교가 될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고 뒷바라지할 생각입니다."]

사상구 자율형 공립고와 기숙형 중학교 설립이 추진돼 동서 교육격차 해소라는 숙원 사업이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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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구에 자율형 공립고·기숙형 중학교 설립 추진
    • 입력 2023-09-26 21:47:51
    • 수정2023-09-26 21:58:41
    뉴스9(부산)
[앵커]

부산 사상구에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와 기숙형 중학교 설립을 추진합니다.

교육부가 계획 중인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의 첫 사례인데요,

동서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시교육감과 부산시장, 사상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까지 한자리에 모여 가진 협약식.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과 기숙형 중학교의 성공적인 설립과 운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사상구는 엄궁동 동궁초 인근 8만 ㎡의 학교 터를 공급하고, 부산시는 도시계획 변경 등 학교 설립을 위한 행정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윤수/부산시교육감 : "동서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 정상화에 이바지하고, 이제 부산에서 인재가 머무를 수 있도록 하고."]

자율형 공립고 2.0은 기존 자율형 공립고를 대폭 개선해, 교육과정과 운영에 더 많은 자율성을 보장하는 학교입니다.

이번 협약으로 2027년까지 사상구에는 자율형 공립고는 18학급, 기숙형 중학교 15학급이 들어섭니다.

학생 선발은 학교장 전형으로 부산시 전체 50%, 서부산권 40%, 사회적배려대상자 10% 규모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교육환경을 서부산 쪽에서 정말 좋게 만듦으로써 동서 균형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치권도 법과 예산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장제원/국회의원 : "오늘 설립 조인된 이 학교들이 한강 이남에서 가장 좋은 중학교, 고등학교가 될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고 뒷바라지할 생각입니다."]

사상구 자율형 공립고와 기숙형 중학교 설립이 추진돼 동서 교육격차 해소라는 숙원 사업이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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