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 속에 얼굴 넣을 때 중독 주의해야

입력 2023.09.26 (23:29) 수정 2023.09.2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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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인과의 이별이 아쉬워 관 속에 얼굴을 넣었다가 이산화탄소에 중독될 수도 있습니다.

관 속의 냉각용 드라이아이스 때문입니다.

[리포트]

소비자청은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관 속 드라이아이스가 기화하면서 이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망한 사고가 모두 3건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장례기간 중 자리를 지키다 주변에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관 속 고인에게 말을 걸다 발생한 사고로 보입니다.

국민생활센터가 관 속에 드라이아이스 10킬로그램을 넣고 실제로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해봤습니다.

뚜껑을 덮자 이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올라가, 20분 후에는 즉시 의식을 잃을 정도인 30%를 넘었습니다.

[소메야 유키히로/장례업체 관계자 : "고인의 상태 안정화를 위해 드라이아이스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써야 합니다."]

전문가는 건강을 해치는 사례가 종종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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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관 속에 얼굴 넣을 때 중독 주의해야
    • 입력 2023-09-26 23:29:11
    • 수정2023-09-26 23:32:01
    뉴스라인 W
[앵커]

고인과의 이별이 아쉬워 관 속에 얼굴을 넣었다가 이산화탄소에 중독될 수도 있습니다.

관 속의 냉각용 드라이아이스 때문입니다.

[리포트]

소비자청은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관 속 드라이아이스가 기화하면서 이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망한 사고가 모두 3건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장례기간 중 자리를 지키다 주변에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관 속 고인에게 말을 걸다 발생한 사고로 보입니다.

국민생활센터가 관 속에 드라이아이스 10킬로그램을 넣고 실제로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해봤습니다.

뚜껑을 덮자 이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올라가, 20분 후에는 즉시 의식을 잃을 정도인 30%를 넘었습니다.

[소메야 유키히로/장례업체 관계자 : "고인의 상태 안정화를 위해 드라이아이스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써야 합니다."]

전문가는 건강을 해치는 사례가 종종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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