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날씨] 오늘 밤까지 중부·전북·경북 지역에 비

오늘은 밤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는 비나 연휴 첫날인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귀성길 교통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내일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추석인 모레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여섯 시 이십삼 분입니다.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귀경길은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지만, 10월의 첫날인 일요일 오후에 강원 영동 지역에는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일요일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예년 이맘때보다 낮아지고, 바람도 다소 강해지면서 서늘해지겠습니다.

기상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현재 약한 비구름이 주로 중부지방과 경북 지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5에서 40밀리미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전북과 경북 내륙에 5에서 10밀리미터 정도입니다.

전남과 경남 서부 지역에는 오늘 오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25도, 광주 26도, 대구 27도로 어제보다 2도에서 6도 정도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에서 2미터로 비교적 낮게 일겠습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서는 만조 때 바닷물 수위가 평소보다 높아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