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중국해 해상장애물 제거’ 필리핀 비난

입력 2023.09.27 (13:25) 수정 2023.09.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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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黃岩島) 주변에 중국이 설치한 부유 장애물을 철거하자 중국 외교부는 이를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반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장애물을 성공적으로 철거했다'는 필리핀 해안경비대 발표에 대해 "필리핀 측의 성명은 완전히 혼자서 하는 이야기"라고 반박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이어 "황옌다오의 주권과 해양 권익을 지키겠다는 중국의 결심은 흔들림이 없다"며 "우리는 필리핀이 도발해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를 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22일 해양 순찰 도중 스카버러 암초 부근에서 중국이 설치한 부유식 장벽을 발견하고 25일 오후 철거 작업을 마쳤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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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남중국해 해상장애물 제거’ 필리핀 비난
    • 입력 2023-09-27 13:25:34
    • 수정2023-09-27 13:49:02
    국제
필리핀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黃岩島) 주변에 중국이 설치한 부유 장애물을 철거하자 중국 외교부는 이를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반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장애물을 성공적으로 철거했다'는 필리핀 해안경비대 발표에 대해 "필리핀 측의 성명은 완전히 혼자서 하는 이야기"라고 반박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이어 "황옌다오의 주권과 해양 권익을 지키겠다는 중국의 결심은 흔들림이 없다"며 "우리는 필리핀이 도발해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를 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22일 해양 순찰 도중 스카버러 암초 부근에서 중국이 설치한 부유식 장벽을 발견하고 25일 오후 철거 작업을 마쳤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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