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과 만난 동서양의 명화…이이남스튜디오 기획전 ‘조우’

입력 2023.09.27 (13:52) 수정 2023.09.27 (13: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과 동서양 고전을 접목한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의 대표작을 엄선한 기획전시
<이이남 : 조우(Here We Meet)>가 오늘(27일)부터 광주광역시 남구에 있는 이이남스튜디오 미디어아트뮤지엄(M.A.M)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조우’라는 제목처럼 디지털 기술과 동서양 고전을 접목해 시간과 공간이 만나 서로 관통한다는 의미로 기획됐습니다.

전시장은 작가와 작품과 관객의 만남이자 교감이며, 작가와 관객이 가상의 공간에서 더 밀접한 관계를 이룰 가능성이자 상호소통이 실현되는 공간으로 꾸며집니다.

미디어아트 장르가 생소했던 2000년 이이남 작가는 쌍방향 소통을 목적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고전회화와 명화를 사용하고 일상의 소재와 이슈 등을 담아 익숙하면서도 특별한 감성을 보여주는 작품 세계를 선보였습니다.

영상, 회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0여 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작가의 초창기 작업부터 최신작까지 대표작들을 모아 작가의 작업세계를 압축해서 보여줍니다.

특히, 작가가 2007년 뉴욕 아트페어에 참가해 처음 판매했던 작품 <초충도>(2007)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이남스튜디오는 “이번 전시에서 ‘동서양의 고전’을 소재로 한 작품들로 현대미술의 장벽을 허물고 관객을 새로운 공간, 새로운 대화의 장으로 안내한다.”면서, “관객과 함께 소통하고 시대를 공유하고자 하는 작가의 정신을 이번 전시에서 유감없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이남 작가는 다음 달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 개관 기념전 <세계기록유산, 인류의 빛이 되다> 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국제미디어 전시, 두바이/싱가폴 아트페어, 내년 이탈리아 개인전 등 전 세계 관객들과 소통하는 전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디지털과 만난 동서양의 명화…이이남스튜디오 기획전 ‘조우’
    • 입력 2023-09-27 13:52:07
    • 수정2023-09-27 13:54:09
    문화
디지털 기술과 동서양 고전을 접목한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의 대표작을 엄선한 기획전시
<이이남 : 조우(Here We Meet)>가 오늘(27일)부터 광주광역시 남구에 있는 이이남스튜디오 미디어아트뮤지엄(M.A.M)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조우’라는 제목처럼 디지털 기술과 동서양 고전을 접목해 시간과 공간이 만나 서로 관통한다는 의미로 기획됐습니다.

전시장은 작가와 작품과 관객의 만남이자 교감이며, 작가와 관객이 가상의 공간에서 더 밀접한 관계를 이룰 가능성이자 상호소통이 실현되는 공간으로 꾸며집니다.

미디어아트 장르가 생소했던 2000년 이이남 작가는 쌍방향 소통을 목적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고전회화와 명화를 사용하고 일상의 소재와 이슈 등을 담아 익숙하면서도 특별한 감성을 보여주는 작품 세계를 선보였습니다.

영상, 회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0여 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작가의 초창기 작업부터 최신작까지 대표작들을 모아 작가의 작업세계를 압축해서 보여줍니다.

특히, 작가가 2007년 뉴욕 아트페어에 참가해 처음 판매했던 작품 <초충도>(2007)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이남스튜디오는 “이번 전시에서 ‘동서양의 고전’을 소재로 한 작품들로 현대미술의 장벽을 허물고 관객을 새로운 공간, 새로운 대화의 장으로 안내한다.”면서, “관객과 함께 소통하고 시대를 공유하고자 하는 작가의 정신을 이번 전시에서 유감없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이남 작가는 다음 달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 개관 기념전 <세계기록유산, 인류의 빛이 되다> 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국제미디어 전시, 두바이/싱가폴 아트페어, 내년 이탈리아 개인전 등 전 세계 관객들과 소통하는 전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