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영장 기각 뒤 ‘강서 선거’ 집중…“내년 총선 전초전”

입력 2023.09.27 (16:24) 수정 2023.09.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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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와 통화를 하고 “강서 보궐선거는 ‘정권심판’ 선거인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격려했습니다.

단식 중단 후 회복을 위해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 입원 중인 이 대표는 오늘(27일) 오후 진 후보와 통화에서 “이번 선거는 저들의 무도한 폭력적 지배, 민생 실패, 국정 실패를 심판하는 선거라 강서구만이 아니라 전국적 선거”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런 식으로 정치하면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그 중심에 진 후보가 있으니 사즉생의 각오로 싸워 달라. 언제나 3표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겨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또 “저를 포함해서 우리 당에서도 있는 방법을 다 찾을 테니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진 후보는 “강서구의 많은 민주당원이 기쁜 소식을 듣고 다들 힘내서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며 “강서구 민주당원 모두 원팀이 돼서 저와 똑같은 마음으로 전념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서울에서 지방까지 많은 분이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고 민주당이 이겨야 한다는 응원이 처음보다 커지고 있다”며 “하지만 방심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28일) 오전 병원에서 조정식 사무총장과 이해식 조직사무부총장, 천준호 비서실장 등 당직자들을 만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현황을 보고받기로 했습니다.

오늘 새벽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사법 리스크’ 부담을 덜어낸 만큼, 다음 달 11일 있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전념하며 당무에 복귀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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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7 16:24:24
    • 수정2023-09-27 16: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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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와 통화를 하고 “강서 보궐선거는 ‘정권심판’ 선거인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격려했습니다.

단식 중단 후 회복을 위해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 입원 중인 이 대표는 오늘(27일) 오후 진 후보와 통화에서 “이번 선거는 저들의 무도한 폭력적 지배, 민생 실패, 국정 실패를 심판하는 선거라 강서구만이 아니라 전국적 선거”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런 식으로 정치하면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그 중심에 진 후보가 있으니 사즉생의 각오로 싸워 달라. 언제나 3표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겨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또 “저를 포함해서 우리 당에서도 있는 방법을 다 찾을 테니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진 후보는 “강서구의 많은 민주당원이 기쁜 소식을 듣고 다들 힘내서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며 “강서구 민주당원 모두 원팀이 돼서 저와 똑같은 마음으로 전념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서울에서 지방까지 많은 분이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고 민주당이 이겨야 한다는 응원이 처음보다 커지고 있다”며 “하지만 방심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28일) 오전 병원에서 조정식 사무총장과 이해식 조직사무부총장, 천준호 비서실장 등 당직자들을 만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현황을 보고받기로 했습니다.

오늘 새벽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사법 리스크’ 부담을 덜어낸 만큼, 다음 달 11일 있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전념하며 당무에 복귀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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