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예감] 달러 투자 할 때 환율 예측 절대 하지 마세요 – 박성현 작가

입력 2023.09.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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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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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이 아니라 달러원 환율이 정확한 표현
- 달러를 포함한 외환 투자 시에 환율 예측을 하지 않아
- 최근 달러는 1,000원에서 1,400원 사이에서 등락 거듭
- 모바일, 창구 등 환전을 통해서 외환 거래
- 환전수수료 90%이상으로 우대 받으면, 투자항목 중 거래 비용 가장 낮아
- 외환 투자에는 금융과세, 양도세, 취득세 등 존재하지 않아
- 52주 평균값을 기준으로 매수매도를 결정
- 환율은 변동성이 낮지만 잦게 움직여, 단기 트레이딩에도 적합
- 외환도 분할매수 분할매도 원칙 지켜야
- 레버리지(신용융자) 투자는 절대 하지 말아야
- 환 투자는 환금성 높은 현금 투자이니, 다양한 재투자가 가능
- 투자의 자아를 분열시키듯 장단기 투자와 롱숏 투자를 구분해야
- 엔화도 100엔에 1,200원 정도가 중간값. 따라서 지금은 엔화를 살 때

■ 프로그램명 :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방송시간 : 9월 27일(수) 09:05-10:53 KBS1R FM 97.3MHz
■ 진행 : 이대호 편집장(와이스트릿)
■ 출연 : 박성현 작가



◇이대호>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2부가 시작됐습니다. 코스피는 0.4% 내린 2453, 코스닥은 상승 반전했습니다. 828로 강보합 정도고요. 밤사이 미국 증시도 좀 많이 빠졌고 달러 인덱스가 106을 넘어서서 올해 최고치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원화는 약세. 즉,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1354.5원, 1354.5원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달러 강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달러 강세를 우리가 어떻게 좀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물어보는 분들이 많아가지고 저희가 이분을 섭외했습니다. 달러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를 쓴 박성현 작가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성현> 네, 반갑습니다.

◇이대호> 요즘에 특히 어떻게 달러 투자 물어보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을까요? 어때요?

◆박성현> 이게 가격이 낮을 때, 환율이 낮을 때 물어봐야지 돈을 벌 수 있는데 올라가야 물어보더라고요. 참 신기한 일이죠.

◇이대호> 지금 달러가 강세로 가고 있는 상황인데. 우선은 박성현 작가님은 이 달러 투자를 혹시 얼마나 하셨어요? 언제부터 하신 거예요?

◆박성현> 제가 2017년도부터 해서 지금 한 6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이대호> 이거 완전히 그러면 전문적으로 아니면 업으로 하신 거예요 어떻게?

◆박성현> 사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제가 먹고 살 수 있을 만큼의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바람에 업이라고 해도 될지는 모르겠는데 하여튼 직장을 다니지 않고도 달러 투자로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는 이런 상황을 만들었으니까 그런 측면에서는 업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이대호> 그런데 사실 투자 방식에 달러만, 외환만 투자하시는 거는 아니고 주식, 부동산도 다 혹시 같이.

◆박성현> 그렇죠.

◇이대호> 그러니까 종합적으로 투자하는 그것 중에 하나가 달러 투자.

◆박성현> 그렇죠.

◇이대호> 혹시 다른 외화는 없을까요?

◆박성현> 제가 엔화 가격이 요즘 좋아가지고 엔화도 투자를 하고 있는데 그리고 또 유료화가 좀 낮았을 때가 있었어요. 저는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그런 투자를 하거든요. 그래서 유로화도 하다가 그건 가격이 좀 올라가지고 지금은 안 하고 있고. 지금은 달러하고 엔화 투자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대호> 그런데 이 외환 투자라는 게 어떤 뭐라 해야 될까요? 경제 성장에 따라서 쭉 우상향하면서 가는 것도 아니고 좀 등락이 있습니다. 물론 이게 양방향 매매가 되죠. 특정 외환을 매도하면서도 내가 포지션을 가져갈 수도 있으니까 그런 쪽으로는 좀 어떻습니까? 어떻게 하고 계세요?

◆박성현> 저도 지금 달러 투자 말씀하시면은 달러를 매수하지는 않고 사놓은 달러를 매도해서 수익을 얻는 투자를 해요.

◇이대호> 지금은 어떻게 보면 차익을 실현하시는 단계.

◆박성현> 그렇죠. 그렇죠. 그런데 이거를 또 바꾸어 말하면 제가 달러를 활용한 원화 투자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러니까 주식 같은 걸로 따지면 공매도나 숏 포지션을 잡는다라고 할 수 있죠. 저 같은 경우에는 되게 싼 가격에 환율이 1100원 이하일 때 확보해 놓은 달러를 가지고 있어요. 그걸 가지고 내가 미국인이라고 생각을 하고 원화가 가치가 하락해 있는 상황인 거잖아요. 그래서 원화를 투자해요. 그래서 원화 가치가 오른다라는 거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수익을 얻는 구조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한마디로 숏 포지션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라고 보시면 돼요.

◇이대호> 그러니까 지금 박성현 대표님은 일종의 자아를 나는 미국인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역으로 움직이고 있는 거네요?

◆박성현> 그렇죠. 지금 달러 투자 이렇게 책도 쓰고 했다고 해서 달러 사라는 얘기가 아니에요.

◇이대호>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박성현> 달러 투자를 미리 하셨으면 참 지금 좋았겠죠. 하지만 지금은 사놓은 달러를 좀 수익 실현할 때다라고 제가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대호> 또 그것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방향에 따라서, 달러 강세로도 투자할 수 있고 달러 약세로도 투자할 수 있고.

◆박성현> 맞아요. 저는 양방향 투자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대호>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 강달러인데 여기서 달러 사시라고 저희가 이거를 편성을 한 게 아니라는 거죠.

◆박성현> 욕 무지하게 먹어요. 잘못하면.

◇이대호> 그럼요. 오해 없으셔야 됩니다.

◆박성현> 떨어졌을 때 말하지 왜 지금 말하냐, 막 이런 얘기 나올 거야. 아마.

◇이대호> 우선은 좀 기초적인 것도 좀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많이들 헷갈려 하시는 게 원달러 환율. 그리고 원 또 슬래시 달러 환율 이렇게 쓰는 것도 있고 달러원 환율 이렇게 쓰기도 하고 이거 많이 헷갈리거든요.

◆박성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달러원 환율이 정확한 표현이에요.

◇이대호> 정확 표현으로는.

◆박성현> 예, 1달러당 얼마다 우리가 이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이대호> 달러 대비 원화.

◆박성현> 네, 1300 아까 55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달러원 환율인 거고.

◇이대호> 1350원.

◆박성현> 예, 그런데 우리나라 관행처럼 굳어져가지고 원달러, 원달러 이렇게 하다 보니까 저도 책에다가 그냥 원달러라고 설명을 해놓고 표시를 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대호> 정확히 말하면 달러 대비 원화 환율. 그런데 또 우리는 우리 게 쓰는 게 원화다 보니까 원화를 또 앞으로 끄집어내기는 하는데. 그래도 일단은 이 표기법 어떻게 되는지 좀 아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런데 사실 그 환율. 오를까 내릴까를 맞히는 거는 투기에 가까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게 거의 홀짝 아니냐. 이거 자체는 어떻게 우리가 대비를 해야 됩니다?

◆박성현> 아까 제가 깜빡하고 답변을 못 드린 질문이 있었는데 우상향하지 않는 자산이기는 하지만 이게 어떤 자산의 부동산이나 주식처럼 어떤 자산의 가치가 아니라 교환 비율이잖아요. 원화와 비율이 달러에. 그러다 보니까 우상향을 하지 않는다라는 단점도 있는데 우하향하지도 않는다라는 또 장점도 있어요.

◇이대호> 거의 외환위기 닥치지 않는 한.

◆박성현> 그렇죠. 그렇죠. 외환 위기 닥치면 환율이 오르니까 달러 투자자 입장에서는 좋겠죠. 오히려 그리고 우리나라 경제가 너무 좋아져가지고 원달러 환율이 낮아지면 그것도 우리한텐 좋은 일이죠. 왜냐하면 우리는 원화 자산이 많이 갖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그런 상황이라 어떤 상황에서도 좀 좋은 상황이고 지금 예측에 대한 부분 말씀하셨는데 저는 예측을 안 해요. 못하기도 하고 안 하기도 해요. 누가 달러 투자로 돈을 많이 벌었다라고 하면 환율 예측을 기가 막히게 하나 보다 이런 오해를 하시는데, 저는 못한다라고 말씀드리고 심지어 안 한다고까지 말씀을 드려요.

◇이대호> 환율을 예측하는 게 아니다.

◆박성현> 예측해서 하는 투자가 아니라 역대 환율을 보시면 1980년도 그러니까 환율의 역사가 생각보다 짧아요. 고정환율제에서 변동환율제로 바뀐 게 1970년대 이후다 보니까. 그래서 가장 최저가 한 700원 정도 수준이었어요. 원달러 환율이. 지금 생각하면 아주 훌륭한 환율이죠. 그리고 IMF 때 한 종가 기준으로 한 1700원까지 올라갔었어요. 그래서 그 중간값이 한 1200원 정도 수준이에요.

◇이대호> 그 안팎에서 움직였다.

◆박성현> 제가 이걸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이라는 이런 걸로 비유를 많이 하는데 우리가 이번 크리스마스에 눈이 저는 내린다라고 베팅을 만약에 한다. 이건 투기죠. 예측을 하면 안 되잖아요. 안 올 수도 있잖아요.

◇이대호> 알 수 없죠.

◆박성현> 그런데 겨울에는 눈이 온다에 만약에 베팅해야 되는 상황이면 베팅하겠죠. 웬만하면 올 거 아니에요, 겨울에는. 그런 것처럼 환율도 일정한 바운더리 안에서만 움직여요. 그래서 지금 정도 수준에는 한 1000원에서 1400원 사이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구조다라고 보시면은 그 예상 범주 안에서만 투자를 한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예측하는 행위는 아니다. 그 예측을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박성현> 예측하면 실패합니다. 달러 투자는.

◇이대호> 그러면은 어떻게 보면은 과거 평균 대비 환율이 떨어져 있으면은 좀 달러를 좀 사고. 그거보다 올라가 있으면 달러를 팔고. 그런데 다만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니 쭉 그냥 기다릴 수도 있겠고요. 평균으로 삼으면 1200원 정도인데 제가 정부가 지켜주는 투자라고까지 얘기하는 이유가 환율이 너무 높아도 정부는 부담이고 낮아도 부담이잖아요. 그래서 너무 낮으면은 올려줘요.

◆박성현> 개입을 좀 하죠.

◇이대호> 그렇죠. 그리고 지금처럼 너무 올라 있는 상황에서도 정부가 구두 개입을 한다든지 이렇게 해서 환율을 또 낮춰줘요. 그럼 우리는 중간에서 그냥 왔다 갔다 하면서 거래를 하면 수익을 계속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투자라고 보시면 돼요.

◆박성현> 그런데 그 1100원대 환율에 사놨던 달러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그거는 좀 사놓은 지가 꽤 된 거네요.

◇이대호> 그렇죠. 그렇죠. 저는 1200원 아래에서만 매수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잃을 수가 없는 구조를 만들어 놓은 거예요. 이미.

◇이대호> 그럼 본인만의 원칙.

◆박성현> 그래서 제가 지금 숏포지션으로 매도를 하더라도 매도를 했는데 환율이 오르면 제가 실패한 것처럼 보이잖아요. 그런데 어차피 1100원 밑에서 산 달러로 투자하는 거기 때문에 손실 확률이 제로인 거죠. 제 입장에서는.

◇이대호> 다만 이거는 좀 시간은 오래 걸리는 그런 방식일 수는 있겠습니다만.

◆박성현> 그렇죠.

◇이대호> 우리나라 외국환 평형기금이라고 해서 그걸로 환율에 미세 개입을 또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얼마 전에 정부가 발표를 한 게 올해 세금이 너무 안 걷히고 있으니까 어떻게 해서든 좀 예산을 써야 되는데 그래서 외국환 평형기금을 좀 끌어다가 그 돈으로 좀 벌충을 하겠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은 정부 역시도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달러를 팔아서 그 수익 낸 걸로 구멍이 나고 있는 세금을 좀 메울 수가 있게 됐다. 또 이렇게 볼 수 있는 거고요. 박상우 님이 질문 주셨네요. 평소에 음악은 있지의 달라달라를 들으시나요? 저는 왜 이 이런 드립이 좋지? 있지의 달라달라. 달러는 아니고.

◆박성현> 제가 어떤 방송 나가서 신청곡 말씀해달라고 하길래, 이걸 추천을 했었어요.

◇이대호> 아, 그래요?

◆박성현> 그걸 보신 분인가 봐요.

◇이대호> 그러네요. 재미있습니다. 저희는 음악이 안 나가는 방송이어서 아쉽습니다만. 그러면 조금 더 한번 하나씩 더 들어가서 볼게요. 만약에 실제로 외환에 투자를 하려면 어디에서 시작을 해야 됩니까? 이거 은행 찾아가야 됩니까? 증권사 찾아가야 됩니까?

◆박성현> 둘 다 찾아가시면 되고요. 지금 찾아갈 필요는 없죠. 그냥 비대면 계좌 같은 걸로 다 가능하니까, 간편해진 시대라. 그리고 달러 투자 환경도 너무 좋아져가지고 지금 은행에서 그냥 환전하셔도 되고 그러니까 이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우리가 여행 갈 때 환전하고 다녀왔을 때 재환전하잖아요. 그냥 그 과정 정도라고 보시면 되고 증권사에서도 거래가 가능한데 여러분들 미국 주식 투자 많이 하시잖아요. 하시기 전에 환전하시잖아요. 그게 달러의 매수예요. 그리고 수익을 실현해서 다시 원화로 바꾸는 행위도 하시잖아요. 그게 재환전이니까 달러의 매도예요. 뭐 어려울 게 전혀 없는 투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대호> 요즘은 그냥 스마트폰으로 너무나 간편하게 되어 있는. 그런데 그 환율도 은행마다 또 다 다르더라고요. 예전에는 은행가서 그 전광판에 얼마나 써 있는지 봤는데. 또 증권사마다도 달라요. 이 이거 우리가 어떻게 생각을 좀 해 봐야 되겠습니까?

◆박성현> 이걸 활용할 생각을 해야죠. 예를 들면 어떤 은행에서는 환율이 낮고 어느 은행에서는 높다. 여기서 사서 여기서 팔면 되잖아요.

◇이대호> 물론 수수료나 여러 가지 생각을 해야겠습니다만.

◆박성현> 그걸 다 감안했을 때 그렇게 차이가 나는 경우도 가끔씩 발생해요. 그걸 활용해서 돈을 버실 수 있다.

◇이대호> 그게 다른 게 정상인 거죠. 은행마다 다른 게.

◆박성현> 은행에 고시 환율 마감 시간이라는 게 있어요. 그래서 어떤 은행은 한 7시 정도면 마감을 해요. 그리고 또 어떤 은행은 새벽에도 환율을 변동시키기도 하고 그런 걸 활용할 수도 있고. 또 이 고시가 좀 지연되는 경우도 있어요. 증권사 같은 경우에. 워낙 변동성이 클 때는. 그럴 때를 좀 포착해서 활용하시는 방법도 있어요.

◇이대호> 그러니까 내가 그래도 좀 몇 백 달러 이상 환율, 환전을 할 때는 은행별로 증권사별로 비교를 해보는 게.

◆박성현> 그렇죠. 비교하셔야 돼요.

◇이대호> 몇천 원, 몇만 원이라도 달라지니까.

◆박성현> 네, 맞습니다.

◇이대호> 혹시 수수료는 어떻게 됩니까? 이것도 수수료가 은행 증권사마다 다른지. 그 체계는 어때요?

◆박성현> 여러분들이 제가 달러 투자 말씀하시면은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이거 수수료 엄청 비싼 건데 이걸로 어떻게 투자를 해? 이런 생각을 하실 거예요.

◇이대호> 이른바 환전 수수료.

◆박성현> 왜냐하면 여행 갈 때 환전했다. 재환전해보면 환율은 안 변했는데 막 수수료가 어마어마한 경우를 겪어봤을 거라는 얘기죠. 그런데 제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달러 투자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인데 거래 비용이 현존하는 투자 대상들 중에 가장 낮아요.

◇이대호> 그래요?

◆박성현> 예, 잘못, 반대로 알고 계신 거예요. 여러분들이. 예를 들면 은행 같은 경우에 내가 1000만 원 정도를 환전을 하게 되면 1.75% 정도의 수수료를 가져가요.

◇이대호> 1.75%면 꽤 높아보이는데요?

◆박성현> 17만 5000원이죠. 그리고 재환전을 하면 또 가져가요. 그러면 총 35만 원이 날아가는 거예요. 3.5%니까 그냥 은행 정기예금 이자를 그냥 환전하고 재환전만 했는데 가져가는 거예요.

◇이대호> 그 1년치 이자를.

◆박성현> 그렇죠. 이렇게 하면 이런 걸 경험하고서 비싸다고 생각하시는데 지금은 거의 모든 은행이 환전 수수료 우대 혜택이라는 걸 줘요.

◇이대호> 지금 7231분께서 우대 환율 90% 이상이어서 저는 자주 이용합니다라는 의견을 주셨는데.

◆박성현> 그렇죠. 그렇게 90%를 우대받으면 3.5%의 10%만 내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3.5%가 0.35%로 변하는 거예요.

◇이대호> 1000달러당 예를 들어서 한 35만 원 낼 수수료를 3만 5000원까지.

◆박성현> 3만 5000원으로 해결하는 거죠. 그런데 증권사에서 거래하면 이거보다 더 낮아요. 거기 있는 스프레드가 1.75가 아니라 또 1이에요. 거기다가 환전 수수료 우대율을 95%까지 해주기 때문에 샀다 팔았다를 하더라도 0.1%밖에 안 돼요. 그러면 우리 주식 거래할 때 보통 0.3% 세금까지 합쳐서 하잖아요. 그런데 이 환차액은 또 세금도 없어요.

◇이대호> 세금이 없습니까?

◆박성현> 예, 금융과세 같은 것도 없고 양도세, 취득세 아무것도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순수하게 수수료만 보시면 되는데 0.1% 정도면 한 1000만 원 거래할 때 1만 원 정도 수수료고 여러분들이 만약에 환율을 1000원일 때 달러를 샀다 그러면 101원, 1원만 올랐을 때 팔면 수익이에요.

◇이대호> 사실상 세금이 없고 수수료도 미미하니.

◆박성현> 그렇죠.

◇이대호> 물론 그게 얼마나 돈이 되느냐는 뒷부분에 더 이야기를 나눠보겠고요. 그러면 은행이나 증권사는 왜 90%까지 우대를 해주는 거예요? 거기도.

◆박성현> 그래도 남으니까 1000만 원당 증권 거래 수수료도 증권사한테 의미가 있는 수수료인 것처럼 은행 같은 경우에 0.35%면 대단히 큰 돈이고요. 주식 투자할 때는 약간 달라요. 0.1%밖에 안 되니까 해외 주식 투자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라고 보시면 되는데.

◇이대호> 일단 그걸로 서비스해놓고 고객 유치로 하려고.

◆박성현> 그렇죠. 그래서 간혹 가다 환전 우대율 혜택을 박탈당하는 분도 계세요.

◇이대호> 왜요?

◆박성현> 그냥 달러 투자만 하고 주식 거래를 안 하시는 분들은.

◇이대호> 그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서 그래서.

◆박성현> 제가 그걸 좀 바꿔보려고 노력을 했는데 바꿨어요. 그래서 제가 어떤 은행과 모 메이저 증권사와 제휴를 해서 주식 거래 안 해도 환전 우대율 박탈 안 당하고 거기는 수수료 우대율이 100%예요. 물론 기준이 좀 달라가지고 매수 환율 매도 환율을 좀 다르게 책정하는 좀 특별한 기준을 세우기는 하지만 일단 표면적으로는 환전 수수료 우대율 100%를 해줄 수 있는 구조를 제가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거기도 한번 이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대호> 이게 그러니까 은행이나 증권사 매도 환율, 매수 환율. 살 때, 팔 때 환율 다르게 적용을 하는 게 사실상 그게 수수료 개념인 거죠.

◆박성현> 그렇죠. 그렇죠. 그런데 기준 환율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책정하는 곳도 있고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매도 환율 매수 환율이라는 걸 따로 만드는 증권사나 은행들도 있다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대호> 그러면 이게 기업, 주식에 투자를 할 때는 기본적으로 재무제표를 보고 사업보고서를 열어서 어떤 사업을 하는지 보고 그 사업의 전망을 찾아보고 할 것들이 좀 있는데. 외환에 투자를 할 때는 어떤 지표를 좀 기본적으로 봐야 될까요?

◆박성현> 일단 원달러 환율이 얼마인지 가격을 본다라고 주가를 본다라고 하시는 것처럼 원달러 환율을 일단 봐야겠죠. 그리고 원달러 환율이 지금 저 같은 경우에는 좀 단기 트레이딩도 하기 때문에 52주를 기준으로 해서 평균값을 내요. 그래서 52주 최고가와 최저가의 중간 정도 이하일 때 사는 게 아무래도 유리하겠죠. 그리고 아까 이 방송 처음에도 말씀하셨듯이 달러 인덱스 말씀하셨잖아요. 이 달러 인덱스가 달러의 가치라고 보셔도 돼요. 그 주요 6개국 통화와의 교환 비율인데, 유로화하고 엔화 이런 것들하고 교환 비율을 표시하는 수치거든요. 이게 처음에 1970년대에 100에서 출발을 했어요. 그런데 아까 106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일단 100보다는 높은 상황인 거고 그래서 원달러 환율하고 이 달러 지수를 비교를 해서. 왜냐하면 원달러 환율은 달러 지수에 수렴해서 오르거나 내리거든요. 그래서 그 관계를 보시면 되는데 그 관계를 제가 달러 갭 비율이라고 해서 그 차이가 벌어지느냐 좁혀지느냐 이걸 가지고 또 수치화한 데이터를 만들었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좀 참고하셔서 보시면 달러 투자에 도움이 되실 거예요.

◇이대호> 또 저마다의 지표 같은 것도 중요하고 본인이 주요하게 본 것들도 원칙을 좀 세워놔서 그렇죠. 투자할 필요가 있겠고요. 강인규 님이 방금 질문 주셨는데 환율은 변동성이 느리고 움직이는 상하한가도 적은데 이익 보는 데 시간이 너무 길게 걸리는 것 아닙니까? 사실 주식 투자는 좀 더 변동이 크고 외화는 그렇지는 않고 아까 말씀해 주신 것처럼 원달러 환율 1100원대에서 사서 1300원대의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거는 수년이 걸릴 수도 있는 거고요. 그래서 마음 급하신 분들한테는 저거 느려터진 거 저걸로 되겠어? 이러면 또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죠.

◆박성현> 그것도 오해예요.

◇이대호> 오해예요?

◆박성현> 네, 제가 단기 트레이딩 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주식보다 더 사이클을 빨리 투자하는 개념을 제가 도입을 한 거예요. 어떤 개념이냐면 여러분들이 과거의 원달러 환율 데이터를 보면 하루에 3원 오르고 2원 내리고 이렇게 하니까 이게 투자해서 뭘 얻어. 거기다가 거래 비용도 비싸다라고 오해하고 있었고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현존하는 투자 대상들 중에 가장 낮아요. 그러니까 단기 트레이딩이 일단 가능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시면 되고 이 환율이라는 게 일정한 바운더리 안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일 뿐만 아니라 변동성이 잦아요. 낮지만 잦아요. 이게 어떤 의미냐면 오늘 하루 보세요. 한번 지켜보세요. 환율이 한 5원 정도 올랐다가 5원 정도 떨어졌다가를 계속 반복해요.

◇이대호> 하루에.

◆박성현> 네, 계속 반복하다가 결국 종가로는 한 1원 오르고 끝나요. 그러면 그걸 나중에 보니까 변동성이 되게 낮은 것처럼 보일 뿐이에요. 그럼 우리는 그걸 이용하는 거죠.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아침에 사서 저녁에 파는 경우도 많아요.

◇이대호> 그래요.

◆박성현> 기대 수익률을 아주 작게 봐가지고 저는 0.5에서 1% 수익률을 추구하거든요. 그런데 이게 1년 수익률이 아니라 하루 혹은 3일, 일주일의 수익률이다 보니까 0.5% 수익률을 10번 하면 5%가 되는 구조인 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한번 경험한 거는 처음에 제가 한 6년 전에 달러 투자했을 때 100만 원어치의 달러를 샀는데 0.5%가 올라가지고 그러니까 0.5%의 환차익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 돼가지고 수익 실현했더니 5000원이 생기더라고요. 그런데 다시 원래대로 내려가요. 또 샀어요. 또 올라가요. 또 5000원 수익 실현했어요. 그걸 한 다섯 번 한 날이 있었어요. 그럼 하루에 2.5%의 수익을 달성한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연 수익이 아니에요. 일수익이에요. 이런 것들이 계속 차곡차곡 쌓이는 그런 투자라고 보시면 돼요.

◇이대호> 물론 이거는 계획대로 됐을 때입니다.

◆박성현> 맞아요.

◇이대호> 엇박자 타면 하루에 0.5%씩 10번 잃을 수도 있다라는 거고요. 이거는 또 선수들의 영역.

◆박성현> 그것도 제가 첨언해서 말씀드리면 내가 샀는데 이렇게 올라주면 땡큐죠.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제가 달러를 매수했을 때 제가 산 다음에 오른 경우는 한 100번 중에 한 5번 미만이었어요. 분할 매수하고 분할 매도를 해요. 그래서 환율이 떨어질 때마다 분할 매수를 하고 올라갈 때마다 분할 매도를 하는 과정을 통해서 이 수익을 계속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는 그런 투자의 방식이기 때문에 고수만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일반인들, 평범한 사람들이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투자다라고 보시면 돼요. 오해들이 많았네요. 그동안.

◇이대호> 그러니까 그 시점에 대한 분산. 시간을 또 분산 투자하는 거고 그러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똑같은 외환 투자지만 장기 투자하는 것과 단기 투자하는 것과 좀 나눠서 하시는 거죠.

◆박성현> 그렇죠. 저는 언밸류드 달러라고 해서 1100원 이하에서 가지고 있다가 지금까지 이렇게 묵혀놓은 거는 나중에 원화 투자를 하려고 만들어놓은 달러일 뿐인 거고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그냥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고 이걸 계속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대호> 강인규 님이 FX 마진 트레이드를 혹시 말씀하시는 건가요라는 질문도 주셨는데 FX마진 트레이드. 그러니까 이게 하루에 수십 번 사고 팔고 또 수십 배의 레버리지를 쓰는 혹시 그런 트레이딩이신가요?

◆박성현> 이 자리를 빌어서 말씀드리면 절대로 하시면 안 되는 투자예요. 저는 현재 달러 투자를 할 때 레버리지를 1원도 쓰지 않아요. 그래야지 이게 작동이 되는 투자라고 보시면 돼요.

◇이대호> 신용융자 같은 빚을 내지 않는다.

◆박성현> 네, 대출조차도 안 된다고 제가 말씀을 드려요. 왜냐하면 실현하지 않은 손실은 확정된 게 아니라는 거를 기본 베이스로 깔고 투자를 하는 거기 때문에.

◇이대호> 버틸 수 있어야 된다.

◆박성현> 네, 순수하게 현금으로만 하셔야 되고 또 ETF 사면 되지 않냐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것도 안 돼요. 현금이어야 돼요. 왜냐하면은 이게 기회 비용이 낮다라는 것도, 작다라는 것도 이 달러 투자의 장점인데 내가 원화로 세계의 돈인 안전자산이라고 부르는 아주 안전한 달러를 샀잖아요. 그러면 안전하게 투자하려는 목적이 크겠죠. 그런데 레버리지를 쓰거나 아니면 ETF 같은 데 묶여가지고 비자발적인 장기 투자 상황이 오면 오히려 기회 비용 때문에 손실을 입는 상황이 발생해요. 그런데 내가 달러를 사게 되면 이 자체가 돈이에요. 그냥. 황금성은 그냥 넘사벽이죠. 이 달러로 만약에 물린 상황이라면 정기예금에 넣어놓으세요. 지금 같은 경우에는. 1금융권 금리가 지금 5.2%예요. 심지어.

◇이대호> 이거는 그냥 말 그대로 내가 원화를 갖고 있던 달러를 갖고 있던 현금이니.

◆박성현> 그렇습니다.

◇이대호> 이것 자체가 예금이 된다. 예금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자산이다.

◆박성현> 거기다가 제가 뭐까지 해봤냐면 달러로 금도 사봤어요. 물렸을 때. 금값이 또 올라서 수익을 또 얻고 환차익도 얻고 그리고 우리가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게 이게 있잖아요. 미국 주식 투자. 미국 주식 투자하시면 돼요. 저는 좀 안정적으로 저는 되게 보수적인 투자자이기 때문에 월배당 ETF 같은 데 투자했어요. 금리가 낮았을 때는. 그래서 꾸준히 5% 리얼티인컴 같은 거 사가지고 5% 정도의 수익을 계속 얻다가 환율이 오르길래 리얼티인컴 수익 실현하고 환차익까지 얻고 이런 투자라고 보시면 돼요.

◇이대호> 그러니까 그냥 단순히 달러에만 투자를 하는 게 아니라 나중에 달러가 약세로 빠졌을 때는 이걸 내가 활용을 해서 이른바 달러 자산.

◆박성현> 맞습니다.

◇이대호> 미국 자산을 내가 그 달러로 사겠어라고까지 염두에 두고 계시는 거네요.

◆박성현> 그러니까 제가 1100원에 샀던 그 달러가 지금까지 제가 기다린 게 아니라 미국 주식에도 투자되어 있었고 배당까지 받고 또 예금에 넣어가지고 기준금리 오르니까 그거 예금금리도 많이 챙기고 이렇게 놔뒀던 달러라고 보시면 돼요. 돈을 일하게 하는 거죠. 계속 쉬지 않게.

◇이대호> 5128님은 또 이런 질문도 주셨어요. 달러 단타로 투자하면 하루 종일 달러 시세만 보고 있으면 힘들지 않나요라고.

◆박성현> 제가 그냥 제가 어떻게 투자하는지 제가 제 블로그가 있는데 거기에 다 공개해요. 심지어 얼마에 샀고 얼마에 팔았는지까지 공개를 하는데 제가 이 환율 확인을 안 하면 안 할수록 수익률이 높다라는 얘기까지 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아침에 한 9시 정도에 한번 거래하고요. 장 마감할 때쯤에 한 번 보고 이 정도 수준을 권장해요. 왜냐하면 아까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이거 타이밍을 잡는 투자가 아니라 내리면 계속 분할 매수하고 오르면 분할 매도하는 투자다 보니까 내가 샀어요. 그런데 계속 보고 있으면 조금만 내려도 또 사게 돼요. 그런데 내가 어떤 목표를 잡아요? 저는 한 5원 정도의 갭을 추천드리는데 난 5원 정도 떨어지면 추가 매수할래라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계속 들여다보면 5원이 실제로 떨어졌을 때 사게 되지만 다른 짓 하다가 심지어 일주일 후에 봤는데 10원이 떨어져 있어요. 땡큐. 더 싸게 샀잖아요. 이렇게 계속 분할 매수 분할 매도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안 들여다볼수록 더 수익이 높다. 이렇게 보시면 돼요.

◇이대호> 사실 이게 투자할 때도 많이 생각하고 적게 행동하라라는 격언도 있는 것처럼 그런데 앞에서 약간 ETF를 활용한 투자는 좀 권하지 않는 것처럼 말씀을 해주셔가지고 왜냐하면 달러 투자할 때도 상대적으로 ETF가 더 유용하다라고 또 권하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박성현>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기회 비용을 잃을 수가 있죠. ETF를 샀는데 내렸어요 그럼 기다려야 될 거 아니에요 그동안 돈 벌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그걸로.

◇이대호> ETF로 뭘 할 수 없으니까.

◆박성현> 그렇죠. 그러니까 그걸 팔고 뭘 할 수는 있겠지만 계속 이 평가 손실을 극복할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데 달러 같은 경우에는 뭐든지 할 수 있잖아요. 사실은 우리나라 돈보다 할 일이 더 많아요. 할 수 있는 게. 그래서 우리나라 돈으로 달러를 매수하는 거는 전혀 위험한 일이 아니에요. 그런데 반대인 경우가 더 위험한 거기 때문에 매도할 때 더 신중하게 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는 거죠.

◇이대호> ETF 같은 경우에는 특히 달러를 기초자산으로 한 ETF는 분배금 배당 같은 게 없으니까.

◆박성현> 이거 좀 오해하실 수 있는데 제가 말씀드리는 ETF는 달러 환율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ETF를 하지 말라는 말씀이고 달러를 가지고 채권 ETF라든지 그리고 ETF 기술주 ETF라든지 이런 것들은 괜찮아요.

◇이대호> 그럼요.

◆박성현> 그런 건 상관없어요.

◇이대호> 그냥 딱 달러 ETF.

◆박성현> 달러 지수, 환율에 따라서 변동되는 그 ETF를 하지 말라는 말씀인 거예요.

◇이대호> 결국은 달러를 갖고 나서 이걸로 금을 살 수도 있고 여행을 가셔도 여행 갈 수 있고 그렇죠. 이걸로 누구한테 팁을 줄 수도 있는 거고 그래서 활용도가 더 높은 달러 투자. 또 작가님께서 이게 세븐 스플릿이라는 개념이 있다고 합니다. 이게 좀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 하는 작동하는 뭔가의 방법인 것 같아요.

◆박성현> 이거는 방금 설명을 드리기는 했는데 제가 분할매수, 분할매도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만 말씀드리면 분할매수, 분할매도 좋은 건 알지. 피터린치도 그랬고 워런 버핏도 그렇고 분할매수 분할 매도하는 게 가장 좋은 투자의 방법이다라고 얘기했으니까 그런데 사람들이 이걸 잘 못해요. 어떤 의미냐면 내가 만약에 좀 극단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환율이 2000원일 때 달러를 샀어요. 그리고 1000원으로 하락했어요. 그럼 또 사요. 이거는 누가 안 가르쳐줘도 해요. 사람들이. 물타기라고 하죠. 신기해요. 알려주지 않아도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그렇게 해요. 그러면 이 사람의 평단가가 산출이 되잖아요. 1500원 정도 이상으로 올라야지 수익일 상황이 만들어지잖아요. 그럼 사람들이 팔 때는 매도, 분할 매도할 생각은 안 하고 1500원을 기다려요. 그런데 환율은 나를 몰래카메라로 지켜보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1500원 이상으로는 안 오르고 1490원까지 올라갔다. 다시 떨어졌다가 이걸 반복을 해요.

◇이대호> 내가 기다리는 가격은 오지 않는다.

◆박성현> 내가 사면 내리고 내가 팔면 오른다라는 거를 일단 자연의 섭리라고 생각하고 하는 투자예요. 그런데 이 세븐 스플릿은 아까 제가 자아를 분열한다고 하셨잖아요. 내가 한국인이 되기도 하고 미국인이 되기도 하고 이거는 투자 자아를 분열해요. 내가 2000원에 산 투자 자아도 있고 1000원에 산 투자 자아도 따로 있는 거예요. 그러면 2000원에 산 투자자는 1000원으로 하락했을 때 수익 실현 가능성이 되게 요원해져버렸잖아요. 그러면 첫 번째 2000원에 달러 투자를 한 그 사람은 그냥 정기예금에 넣어놓으라는 얘기예요. 그런데 1000에 환율일 때, 1000원일 때 산 그 투자자는 1100원만 올라도 수익 실현이 가능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하게 되면 되게 신기한 게 1100원에 만약에 팔잖아요. 그러면 떨어지기를 바라게 돼요. 왜냐하면 또 사서 또 수익 얻으려고. 이게 계속 순차적으로 밑으로 내려가게 되면 그 열망이 커져가지고 우리가 보통 오르기만 바라는 투자를 하잖아요. 그러면 이런 하락 주식시장 같은 경우에 하락장이 오면 아무것도 할 것도 없고 기다리다가 지쳐요. 그러다가 장기 투자도 실패하고 그러는데 이 분할매수, 분할 매도법으로 투자를 하게 되면 재미있어요. 밑에서 계속 수익 실현하면서 장기 투자 가치 투자도 같이 병행하는 그런 구조를 만들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게 제가 세븐 스플릿이라고 이렇게 설명하기 복잡하니까 이름을 붙인 거고 7번 나눠서 사라. 그리고 7번 나눠서 팔아라. 이런 의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대호> 그것도 투자의 자아를 좀 여러 개 나눠서 내가 얼마 대에 산 달러. 또 얼마 대에 산 달러 계좌를 나눠 쓴다든지 이런 식으로 본인이 매수한 평균 단가 그 함정에 계속 빠져 있을 필요는 없죠.

◆박성현> 그러니까 실현하지 않은 손실은 확정된 게 아니니까 2000원에 산 달러는 은행 넣어놓고 기다리라는 거예요. 그냥. 그래서 잊어버리고.

◇이대호> 예금 이자라도 받아라.

◆박성현> 그렇죠. 그렇죠.

◇이대호> 달러 예금 이자는 조금 나오나요?

◆박성현> 지금 5.2%예요. 1금융권이.

◇이대호> 달러 통장이요?

◆박성현> 네.

◇이대호> 굉장히 많이 나오네요.

◆박성현> 기준금리가 지금 5.5니까.

◇이대호> 그것도 그럼 예를 들어서 정기예금 개념입니까?

◆박성현> 1년 정기 예금이 5점이고 하루, 이틀 이상만 맡기면 파킹 통장처럼 이자 주는 것도 있어요. 그것도 한 4.2, 4.3 정도 줄 거예요.

◇이대호> 일할 계산해서.

◆박성현> 그리고 외화 RP 같은 것도 있어요. 증권사에 예수금으로 묶여 계신 분들 계시잖아요. 그 외화 RP 같은 경우에 제가 방금 확인했는데 제가 아까 제휴했다라는 그 증권사 같은 경우에는 4.7% 주더라고요.

◇이대호> 그러니까 단기 채권에 투자를 해놓는 거죠. 그것도 그러면 외화.

◆박성현> 외화 RP라고 해서 예금하고 비슷한 구조인데 하루짜리는 그러니까 수시형이에요. 내가 오늘 넣었다가 내일 빼도 돼요 그거는 한 3% 후반대 정도로 보여지고 그리고 1년을 그냥 약속해서 넣어놓으면 정기예금처럼 그건 한 4.7% 정도 되더라고요.

◇이대호> 그렇죠. 그거는 본인이 CMA 계좌처럼 내가 이거 팔고 싶어. 그러면 얼마든지 또 매도할 수 있고 황금성이 좋으니까요. 위재성 님이 엔화 투자나 유로 투자 상품도 있나요라고 물어보셨는데요.

◆박성현> 상품이 아니라 우리가 일본 여행 가면 환전하잖아요. 그렇게 환전하시고 재환전하시는 게 엔화 투자예요. 저는 지금 엔화 투자하고 있어요.

◇이대호> 그러게 요즘 엔화도 기록적인 약세로 가고 있고 그런데 또 모르겠습니다. 일본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어떻게 바꿀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엔화 투자의 관점은 좀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박성현> 달러 투자하고 저는 똑같은 메커니즘으로 투자를 하는데 엔원 환율도 100엔당 1200원 정도가 중간값이에요. 역대 환율.

◇이대호> 엄청나죠.

◆박성현> 예, 그런데도 제가 그때는 투자 안 했었어요. 왜냐하면 좀 다루기가 좀 어려워요. 환율 우대도 좀 안 되는 경우가 있고 그런데 1000원 밑으로 떨어졌잖아요.

◇이대호> 지금 한 900원 하나요.

◆박성현> 1000원 밑으로 떨어졌을 때 그때부터 시작했어요. 저는. 이제는 가격 메리트가 그 불편함을 상쇄하고도 남겠다 싶어가지고 제가 작년 4월부터 엔화 투자를 1000원 밑에서 했고요. 이 세븐 스플릿이라는 방식으로 했기 때문에 1000밑에서 930원까지 떨어졌었어요. 그리고 다시 1000원 위로 올라갔어요. 저는 분할 매수, 분할 매도하면서 다 수익을 얻고 그다음에 최근에 한 5월부터 갑자기 폭락을 해서 지금 오늘 910원 정도 됐을 거예요. 이렇게 내려왔거든요. 그런데 이것도 890원대로 떨어졌다가 930원대까지 올라갔다가 계속 등락을 반복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분할 매수한 것들을 계속 샀다가 팔았다가 해서 지금 수익을 얻고 있어요. 심지어 어저께 산 거를 어제 팔기도 했어요. 계속 그렇게 수익을 만들어가는 투자라고 보시면 돼요.

◇이대호> 그러게 요즘에 특히나 엔화에 대해서 관심 많이들 갖고 계시는데 지금 한 900원 정도면은 엔화를 좀 사둘 수 있는 환율이라고 보세요?

◆박성현> 사야 된다라고 보고요. 대신 분할 매수 잊지 마시고요. 이게 환율 예측은 신의 영역이 있기 때문에 제가 이거를 산다라고 제 블로그에 올렸을 때도 30번을 분할 매수하겠다라고까지 얘기했어요. 그러니까 하방을 700원까지 본 거예요. 저는.

◇이대호> 극단적인 상황까지도 염두에 두고 나는 이걸 분할해서.

◆박성현> 그런데 700원이 되면 저는 제 재산이 다 엔화로 바뀌어 있을 테니까 일본에 가서 행복하게 살 수 있겠죠.

◇이대호> 극단적으로 그런 상황이 발생을 하면 엔화에 속된 말로 몰빵을 하는데 다만 상황이 안 좋아지면 그걸로 또 엔화 다른 자산을 산다라든지 예치를 해놓다라든지.

◆박성현> 일본의 부동산이 아주 쌀 거예요. 그러면. 700원에 엔화를 샀는데 일본의 아파트값은 한 지금보다 한 30%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라고 볼 수 있는 거잖아요.

◇이대호> 그렇죠. 그 외국인의 시각으로는.

◆박성현> 그렇죠, 그렇죠.

◇이대호> 그래서 우리가 지금 일본 여행을 가면 물가가 싼 것처럼 느껴지듯이.

◆박성현> 네, 맞아요.

◇이대호> 그러니까 이 환율 투자는 어떤 활용도가 있는.

◆박성현> 그렇죠.

◇이대호> 내가 생각할 여지가 더 많은 그런 식으로 접근을 해야겠네요. 혹시 이 방송을 듣고 좀 달러 투자, 외환 투자 한번 좀 고려해 봐야겠다라는 분들한테 좀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요?

◆박성현> 오해가 많아요. 오늘도 말씀하셨듯이 이거 거래 수수료 비싼 거 아니냐, 위험한 거 아니냐, 자산이 좀 많은 사람만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오해들이 많은데 또 오래 기다려야 되는 거 아니냐. 제가 이런 분들한테 그냥 1달러만 샀다 팔았다 계속 해보세요. 그냥 분할 매수, 분할 매도로.

◇이대호> 공부할 겸.

◆박성현> 그러면은 알게 되실 거예요. 이런 게 모두 오해였다라는 걸.

◇이대호> 다만 거기에 또 빠져들면 안 되고 계속 이 환율 흐름만 쳐다보고 있어서는 안 되고.

◆박성현>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하루에 한 두 번 정도만 확인하시라고.

◇이대호> 좋습니다. 그래서 어떤 세상을 배워나가는 투자가 되는 거고.

◆박성현> 주식 투자에도 도움이 돼요. 환율에 관심을 가지면. 저는 주식 투자도 같이 하는데 어제 같은 경우에 환율이 급격하게 올랐잖아요. 좋았어요. 저는. 저는 달러를 가지고 있으니까. 저 수익 실현하고 있는데 주가는 떨어졌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계속 왔다 갔다 반대로 움직이니까 제가 우산 장사, 짚신 장사 얘기를 해요. 주식 시장이 안 좋을 때는 달러로 돈을 벌고 달러 상황이 안 좋을 때는 주식으로 돈을 벌고 이걸 계속해서 일종의 롱숏 전략이라고 보면 되는데 되게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는 투자가 가능해져요.

◇이대호> 최근에 미국 주식이 좀 내렸지만 또 원달러 환율은 오르면서 그게 또 상쇄되는 측면도 있고 상황에 따라서 그게 또 반대가 될 수도 있는 우산장사, 짚신장사. 다만 이게 또 쉽지는 않으니까 같이 좀 같이 계속해서 꾸준히 공부를 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달러 투자에 대해서 좀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눠봤고요. 박성현 작가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성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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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예감] 달러 투자 할 때 환율 예측 절대 하지 마세요 – 박성현 작가
    • 입력 2023-09-27 16:47:13
    성공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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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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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이 아니라 달러원 환율이 정확한 표현
- 달러를 포함한 외환 투자 시에 환율 예측을 하지 않아
- 최근 달러는 1,000원에서 1,400원 사이에서 등락 거듭
- 모바일, 창구 등 환전을 통해서 외환 거래
- 환전수수료 90%이상으로 우대 받으면, 투자항목 중 거래 비용 가장 낮아
- 외환 투자에는 금융과세, 양도세, 취득세 등 존재하지 않아
- 52주 평균값을 기준으로 매수매도를 결정
- 환율은 변동성이 낮지만 잦게 움직여, 단기 트레이딩에도 적합
- 외환도 분할매수 분할매도 원칙 지켜야
- 레버리지(신용융자) 투자는 절대 하지 말아야
- 환 투자는 환금성 높은 현금 투자이니, 다양한 재투자가 가능
- 투자의 자아를 분열시키듯 장단기 투자와 롱숏 투자를 구분해야
- 엔화도 100엔에 1,200원 정도가 중간값. 따라서 지금은 엔화를 살 때

■ 프로그램명 :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방송시간 : 9월 27일(수) 09:05-10:53 KBS1R FM 97.3MHz
■ 진행 : 이대호 편집장(와이스트릿)
■ 출연 : 박성현 작가



◇이대호>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2부가 시작됐습니다. 코스피는 0.4% 내린 2453, 코스닥은 상승 반전했습니다. 828로 강보합 정도고요. 밤사이 미국 증시도 좀 많이 빠졌고 달러 인덱스가 106을 넘어서서 올해 최고치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원화는 약세. 즉,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1354.5원, 1354.5원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달러 강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달러 강세를 우리가 어떻게 좀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물어보는 분들이 많아가지고 저희가 이분을 섭외했습니다. 달러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를 쓴 박성현 작가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성현> 네, 반갑습니다.

◇이대호> 요즘에 특히 어떻게 달러 투자 물어보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을까요? 어때요?

◆박성현> 이게 가격이 낮을 때, 환율이 낮을 때 물어봐야지 돈을 벌 수 있는데 올라가야 물어보더라고요. 참 신기한 일이죠.

◇이대호> 지금 달러가 강세로 가고 있는 상황인데. 우선은 박성현 작가님은 이 달러 투자를 혹시 얼마나 하셨어요? 언제부터 하신 거예요?

◆박성현> 제가 2017년도부터 해서 지금 한 6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이대호> 이거 완전히 그러면 전문적으로 아니면 업으로 하신 거예요 어떻게?

◆박성현> 사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제가 먹고 살 수 있을 만큼의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바람에 업이라고 해도 될지는 모르겠는데 하여튼 직장을 다니지 않고도 달러 투자로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는 이런 상황을 만들었으니까 그런 측면에서는 업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이대호> 그런데 사실 투자 방식에 달러만, 외환만 투자하시는 거는 아니고 주식, 부동산도 다 혹시 같이.

◆박성현> 그렇죠.

◇이대호> 그러니까 종합적으로 투자하는 그것 중에 하나가 달러 투자.

◆박성현> 그렇죠.

◇이대호> 혹시 다른 외화는 없을까요?

◆박성현> 제가 엔화 가격이 요즘 좋아가지고 엔화도 투자를 하고 있는데 그리고 또 유료화가 좀 낮았을 때가 있었어요. 저는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그런 투자를 하거든요. 그래서 유로화도 하다가 그건 가격이 좀 올라가지고 지금은 안 하고 있고. 지금은 달러하고 엔화 투자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대호> 그런데 이 외환 투자라는 게 어떤 뭐라 해야 될까요? 경제 성장에 따라서 쭉 우상향하면서 가는 것도 아니고 좀 등락이 있습니다. 물론 이게 양방향 매매가 되죠. 특정 외환을 매도하면서도 내가 포지션을 가져갈 수도 있으니까 그런 쪽으로는 좀 어떻습니까? 어떻게 하고 계세요?

◆박성현> 저도 지금 달러 투자 말씀하시면은 달러를 매수하지는 않고 사놓은 달러를 매도해서 수익을 얻는 투자를 해요.

◇이대호> 지금은 어떻게 보면 차익을 실현하시는 단계.

◆박성현> 그렇죠. 그렇죠. 그런데 이거를 또 바꾸어 말하면 제가 달러를 활용한 원화 투자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러니까 주식 같은 걸로 따지면 공매도나 숏 포지션을 잡는다라고 할 수 있죠. 저 같은 경우에는 되게 싼 가격에 환율이 1100원 이하일 때 확보해 놓은 달러를 가지고 있어요. 그걸 가지고 내가 미국인이라고 생각을 하고 원화가 가치가 하락해 있는 상황인 거잖아요. 그래서 원화를 투자해요. 그래서 원화 가치가 오른다라는 거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수익을 얻는 구조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한마디로 숏 포지션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라고 보시면 돼요.

◇이대호> 그러니까 지금 박성현 대표님은 일종의 자아를 나는 미국인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역으로 움직이고 있는 거네요?

◆박성현> 그렇죠. 지금 달러 투자 이렇게 책도 쓰고 했다고 해서 달러 사라는 얘기가 아니에요.

◇이대호>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박성현> 달러 투자를 미리 하셨으면 참 지금 좋았겠죠. 하지만 지금은 사놓은 달러를 좀 수익 실현할 때다라고 제가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대호> 또 그것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방향에 따라서, 달러 강세로도 투자할 수 있고 달러 약세로도 투자할 수 있고.

◆박성현> 맞아요. 저는 양방향 투자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대호>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 강달러인데 여기서 달러 사시라고 저희가 이거를 편성을 한 게 아니라는 거죠.

◆박성현> 욕 무지하게 먹어요. 잘못하면.

◇이대호> 그럼요. 오해 없으셔야 됩니다.

◆박성현> 떨어졌을 때 말하지 왜 지금 말하냐, 막 이런 얘기 나올 거야. 아마.

◇이대호> 우선은 좀 기초적인 것도 좀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많이들 헷갈려 하시는 게 원달러 환율. 그리고 원 또 슬래시 달러 환율 이렇게 쓰는 것도 있고 달러원 환율 이렇게 쓰기도 하고 이거 많이 헷갈리거든요.

◆박성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달러원 환율이 정확한 표현이에요.

◇이대호> 정확 표현으로는.

◆박성현> 예, 1달러당 얼마다 우리가 이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이대호> 달러 대비 원화.

◆박성현> 네, 1300 아까 55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달러원 환율인 거고.

◇이대호> 1350원.

◆박성현> 예, 그런데 우리나라 관행처럼 굳어져가지고 원달러, 원달러 이렇게 하다 보니까 저도 책에다가 그냥 원달러라고 설명을 해놓고 표시를 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대호> 정확히 말하면 달러 대비 원화 환율. 그런데 또 우리는 우리 게 쓰는 게 원화다 보니까 원화를 또 앞으로 끄집어내기는 하는데. 그래도 일단은 이 표기법 어떻게 되는지 좀 아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런데 사실 그 환율. 오를까 내릴까를 맞히는 거는 투기에 가까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게 거의 홀짝 아니냐. 이거 자체는 어떻게 우리가 대비를 해야 됩니다?

◆박성현> 아까 제가 깜빡하고 답변을 못 드린 질문이 있었는데 우상향하지 않는 자산이기는 하지만 이게 어떤 자산의 부동산이나 주식처럼 어떤 자산의 가치가 아니라 교환 비율이잖아요. 원화와 비율이 달러에. 그러다 보니까 우상향을 하지 않는다라는 단점도 있는데 우하향하지도 않는다라는 또 장점도 있어요.

◇이대호> 거의 외환위기 닥치지 않는 한.

◆박성현> 그렇죠. 그렇죠. 외환 위기 닥치면 환율이 오르니까 달러 투자자 입장에서는 좋겠죠. 오히려 그리고 우리나라 경제가 너무 좋아져가지고 원달러 환율이 낮아지면 그것도 우리한텐 좋은 일이죠. 왜냐하면 우리는 원화 자산이 많이 갖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그런 상황이라 어떤 상황에서도 좀 좋은 상황이고 지금 예측에 대한 부분 말씀하셨는데 저는 예측을 안 해요. 못하기도 하고 안 하기도 해요. 누가 달러 투자로 돈을 많이 벌었다라고 하면 환율 예측을 기가 막히게 하나 보다 이런 오해를 하시는데, 저는 못한다라고 말씀드리고 심지어 안 한다고까지 말씀을 드려요.

◇이대호> 환율을 예측하는 게 아니다.

◆박성현> 예측해서 하는 투자가 아니라 역대 환율을 보시면 1980년도 그러니까 환율의 역사가 생각보다 짧아요. 고정환율제에서 변동환율제로 바뀐 게 1970년대 이후다 보니까. 그래서 가장 최저가 한 700원 정도 수준이었어요. 원달러 환율이. 지금 생각하면 아주 훌륭한 환율이죠. 그리고 IMF 때 한 종가 기준으로 한 1700원까지 올라갔었어요. 그래서 그 중간값이 한 1200원 정도 수준이에요.

◇이대호> 그 안팎에서 움직였다.

◆박성현> 제가 이걸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이라는 이런 걸로 비유를 많이 하는데 우리가 이번 크리스마스에 눈이 저는 내린다라고 베팅을 만약에 한다. 이건 투기죠. 예측을 하면 안 되잖아요. 안 올 수도 있잖아요.

◇이대호> 알 수 없죠.

◆박성현> 그런데 겨울에는 눈이 온다에 만약에 베팅해야 되는 상황이면 베팅하겠죠. 웬만하면 올 거 아니에요, 겨울에는. 그런 것처럼 환율도 일정한 바운더리 안에서만 움직여요. 그래서 지금 정도 수준에는 한 1000원에서 1400원 사이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구조다라고 보시면은 그 예상 범주 안에서만 투자를 한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예측하는 행위는 아니다. 그 예측을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박성현> 예측하면 실패합니다. 달러 투자는.

◇이대호> 그러면은 어떻게 보면은 과거 평균 대비 환율이 떨어져 있으면은 좀 달러를 좀 사고. 그거보다 올라가 있으면 달러를 팔고. 그런데 다만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니 쭉 그냥 기다릴 수도 있겠고요. 평균으로 삼으면 1200원 정도인데 제가 정부가 지켜주는 투자라고까지 얘기하는 이유가 환율이 너무 높아도 정부는 부담이고 낮아도 부담이잖아요. 그래서 너무 낮으면은 올려줘요.

◆박성현> 개입을 좀 하죠.

◇이대호> 그렇죠. 그리고 지금처럼 너무 올라 있는 상황에서도 정부가 구두 개입을 한다든지 이렇게 해서 환율을 또 낮춰줘요. 그럼 우리는 중간에서 그냥 왔다 갔다 하면서 거래를 하면 수익을 계속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투자라고 보시면 돼요.

◆박성현> 그런데 그 1100원대 환율에 사놨던 달러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그거는 좀 사놓은 지가 꽤 된 거네요.

◇이대호> 그렇죠. 그렇죠. 저는 1200원 아래에서만 매수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잃을 수가 없는 구조를 만들어 놓은 거예요. 이미.

◇이대호> 그럼 본인만의 원칙.

◆박성현> 그래서 제가 지금 숏포지션으로 매도를 하더라도 매도를 했는데 환율이 오르면 제가 실패한 것처럼 보이잖아요. 그런데 어차피 1100원 밑에서 산 달러로 투자하는 거기 때문에 손실 확률이 제로인 거죠. 제 입장에서는.

◇이대호> 다만 이거는 좀 시간은 오래 걸리는 그런 방식일 수는 있겠습니다만.

◆박성현> 그렇죠.

◇이대호> 우리나라 외국환 평형기금이라고 해서 그걸로 환율에 미세 개입을 또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얼마 전에 정부가 발표를 한 게 올해 세금이 너무 안 걷히고 있으니까 어떻게 해서든 좀 예산을 써야 되는데 그래서 외국환 평형기금을 좀 끌어다가 그 돈으로 좀 벌충을 하겠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은 정부 역시도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달러를 팔아서 그 수익 낸 걸로 구멍이 나고 있는 세금을 좀 메울 수가 있게 됐다. 또 이렇게 볼 수 있는 거고요. 박상우 님이 질문 주셨네요. 평소에 음악은 있지의 달라달라를 들으시나요? 저는 왜 이 이런 드립이 좋지? 있지의 달라달라. 달러는 아니고.

◆박성현> 제가 어떤 방송 나가서 신청곡 말씀해달라고 하길래, 이걸 추천을 했었어요.

◇이대호> 아, 그래요?

◆박성현> 그걸 보신 분인가 봐요.

◇이대호> 그러네요. 재미있습니다. 저희는 음악이 안 나가는 방송이어서 아쉽습니다만. 그러면 조금 더 한번 하나씩 더 들어가서 볼게요. 만약에 실제로 외환에 투자를 하려면 어디에서 시작을 해야 됩니까? 이거 은행 찾아가야 됩니까? 증권사 찾아가야 됩니까?

◆박성현> 둘 다 찾아가시면 되고요. 지금 찾아갈 필요는 없죠. 그냥 비대면 계좌 같은 걸로 다 가능하니까, 간편해진 시대라. 그리고 달러 투자 환경도 너무 좋아져가지고 지금 은행에서 그냥 환전하셔도 되고 그러니까 이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우리가 여행 갈 때 환전하고 다녀왔을 때 재환전하잖아요. 그냥 그 과정 정도라고 보시면 되고 증권사에서도 거래가 가능한데 여러분들 미국 주식 투자 많이 하시잖아요. 하시기 전에 환전하시잖아요. 그게 달러의 매수예요. 그리고 수익을 실현해서 다시 원화로 바꾸는 행위도 하시잖아요. 그게 재환전이니까 달러의 매도예요. 뭐 어려울 게 전혀 없는 투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대호> 요즘은 그냥 스마트폰으로 너무나 간편하게 되어 있는. 그런데 그 환율도 은행마다 또 다 다르더라고요. 예전에는 은행가서 그 전광판에 얼마나 써 있는지 봤는데. 또 증권사마다도 달라요. 이 이거 우리가 어떻게 생각을 좀 해 봐야 되겠습니까?

◆박성현> 이걸 활용할 생각을 해야죠. 예를 들면 어떤 은행에서는 환율이 낮고 어느 은행에서는 높다. 여기서 사서 여기서 팔면 되잖아요.

◇이대호> 물론 수수료나 여러 가지 생각을 해야겠습니다만.

◆박성현> 그걸 다 감안했을 때 그렇게 차이가 나는 경우도 가끔씩 발생해요. 그걸 활용해서 돈을 버실 수 있다.

◇이대호> 그게 다른 게 정상인 거죠. 은행마다 다른 게.

◆박성현> 은행에 고시 환율 마감 시간이라는 게 있어요. 그래서 어떤 은행은 한 7시 정도면 마감을 해요. 그리고 또 어떤 은행은 새벽에도 환율을 변동시키기도 하고 그런 걸 활용할 수도 있고. 또 이 고시가 좀 지연되는 경우도 있어요. 증권사 같은 경우에. 워낙 변동성이 클 때는. 그럴 때를 좀 포착해서 활용하시는 방법도 있어요.

◇이대호> 그러니까 내가 그래도 좀 몇 백 달러 이상 환율, 환전을 할 때는 은행별로 증권사별로 비교를 해보는 게.

◆박성현> 그렇죠. 비교하셔야 돼요.

◇이대호> 몇천 원, 몇만 원이라도 달라지니까.

◆박성현> 네, 맞습니다.

◇이대호> 혹시 수수료는 어떻게 됩니까? 이것도 수수료가 은행 증권사마다 다른지. 그 체계는 어때요?

◆박성현> 여러분들이 제가 달러 투자 말씀하시면은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이거 수수료 엄청 비싼 건데 이걸로 어떻게 투자를 해? 이런 생각을 하실 거예요.

◇이대호> 이른바 환전 수수료.

◆박성현> 왜냐하면 여행 갈 때 환전했다. 재환전해보면 환율은 안 변했는데 막 수수료가 어마어마한 경우를 겪어봤을 거라는 얘기죠. 그런데 제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달러 투자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인데 거래 비용이 현존하는 투자 대상들 중에 가장 낮아요.

◇이대호> 그래요?

◆박성현> 예, 잘못, 반대로 알고 계신 거예요. 여러분들이. 예를 들면 은행 같은 경우에 내가 1000만 원 정도를 환전을 하게 되면 1.75% 정도의 수수료를 가져가요.

◇이대호> 1.75%면 꽤 높아보이는데요?

◆박성현> 17만 5000원이죠. 그리고 재환전을 하면 또 가져가요. 그러면 총 35만 원이 날아가는 거예요. 3.5%니까 그냥 은행 정기예금 이자를 그냥 환전하고 재환전만 했는데 가져가는 거예요.

◇이대호> 그 1년치 이자를.

◆박성현> 그렇죠. 이렇게 하면 이런 걸 경험하고서 비싸다고 생각하시는데 지금은 거의 모든 은행이 환전 수수료 우대 혜택이라는 걸 줘요.

◇이대호> 지금 7231분께서 우대 환율 90% 이상이어서 저는 자주 이용합니다라는 의견을 주셨는데.

◆박성현> 그렇죠. 그렇게 90%를 우대받으면 3.5%의 10%만 내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3.5%가 0.35%로 변하는 거예요.

◇이대호> 1000달러당 예를 들어서 한 35만 원 낼 수수료를 3만 5000원까지.

◆박성현> 3만 5000원으로 해결하는 거죠. 그런데 증권사에서 거래하면 이거보다 더 낮아요. 거기 있는 스프레드가 1.75가 아니라 또 1이에요. 거기다가 환전 수수료 우대율을 95%까지 해주기 때문에 샀다 팔았다를 하더라도 0.1%밖에 안 돼요. 그러면 우리 주식 거래할 때 보통 0.3% 세금까지 합쳐서 하잖아요. 그런데 이 환차액은 또 세금도 없어요.

◇이대호> 세금이 없습니까?

◆박성현> 예, 금융과세 같은 것도 없고 양도세, 취득세 아무것도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순수하게 수수료만 보시면 되는데 0.1% 정도면 한 1000만 원 거래할 때 1만 원 정도 수수료고 여러분들이 만약에 환율을 1000원일 때 달러를 샀다 그러면 101원, 1원만 올랐을 때 팔면 수익이에요.

◇이대호> 사실상 세금이 없고 수수료도 미미하니.

◆박성현> 그렇죠.

◇이대호> 물론 그게 얼마나 돈이 되느냐는 뒷부분에 더 이야기를 나눠보겠고요. 그러면 은행이나 증권사는 왜 90%까지 우대를 해주는 거예요? 거기도.

◆박성현> 그래도 남으니까 1000만 원당 증권 거래 수수료도 증권사한테 의미가 있는 수수료인 것처럼 은행 같은 경우에 0.35%면 대단히 큰 돈이고요. 주식 투자할 때는 약간 달라요. 0.1%밖에 안 되니까 해외 주식 투자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라고 보시면 되는데.

◇이대호> 일단 그걸로 서비스해놓고 고객 유치로 하려고.

◆박성현> 그렇죠. 그래서 간혹 가다 환전 우대율 혜택을 박탈당하는 분도 계세요.

◇이대호> 왜요?

◆박성현> 그냥 달러 투자만 하고 주식 거래를 안 하시는 분들은.

◇이대호> 그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서 그래서.

◆박성현> 제가 그걸 좀 바꿔보려고 노력을 했는데 바꿨어요. 그래서 제가 어떤 은행과 모 메이저 증권사와 제휴를 해서 주식 거래 안 해도 환전 우대율 박탈 안 당하고 거기는 수수료 우대율이 100%예요. 물론 기준이 좀 달라가지고 매수 환율 매도 환율을 좀 다르게 책정하는 좀 특별한 기준을 세우기는 하지만 일단 표면적으로는 환전 수수료 우대율 100%를 해줄 수 있는 구조를 제가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거기도 한번 이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대호> 이게 그러니까 은행이나 증권사 매도 환율, 매수 환율. 살 때, 팔 때 환율 다르게 적용을 하는 게 사실상 그게 수수료 개념인 거죠.

◆박성현> 그렇죠. 그렇죠. 그런데 기준 환율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책정하는 곳도 있고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매도 환율 매수 환율이라는 걸 따로 만드는 증권사나 은행들도 있다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대호> 그러면 이게 기업, 주식에 투자를 할 때는 기본적으로 재무제표를 보고 사업보고서를 열어서 어떤 사업을 하는지 보고 그 사업의 전망을 찾아보고 할 것들이 좀 있는데. 외환에 투자를 할 때는 어떤 지표를 좀 기본적으로 봐야 될까요?

◆박성현> 일단 원달러 환율이 얼마인지 가격을 본다라고 주가를 본다라고 하시는 것처럼 원달러 환율을 일단 봐야겠죠. 그리고 원달러 환율이 지금 저 같은 경우에는 좀 단기 트레이딩도 하기 때문에 52주를 기준으로 해서 평균값을 내요. 그래서 52주 최고가와 최저가의 중간 정도 이하일 때 사는 게 아무래도 유리하겠죠. 그리고 아까 이 방송 처음에도 말씀하셨듯이 달러 인덱스 말씀하셨잖아요. 이 달러 인덱스가 달러의 가치라고 보셔도 돼요. 그 주요 6개국 통화와의 교환 비율인데, 유로화하고 엔화 이런 것들하고 교환 비율을 표시하는 수치거든요. 이게 처음에 1970년대에 100에서 출발을 했어요. 그런데 아까 106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일단 100보다는 높은 상황인 거고 그래서 원달러 환율하고 이 달러 지수를 비교를 해서. 왜냐하면 원달러 환율은 달러 지수에 수렴해서 오르거나 내리거든요. 그래서 그 관계를 보시면 되는데 그 관계를 제가 달러 갭 비율이라고 해서 그 차이가 벌어지느냐 좁혀지느냐 이걸 가지고 또 수치화한 데이터를 만들었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좀 참고하셔서 보시면 달러 투자에 도움이 되실 거예요.

◇이대호> 또 저마다의 지표 같은 것도 중요하고 본인이 주요하게 본 것들도 원칙을 좀 세워놔서 그렇죠. 투자할 필요가 있겠고요. 강인규 님이 방금 질문 주셨는데 환율은 변동성이 느리고 움직이는 상하한가도 적은데 이익 보는 데 시간이 너무 길게 걸리는 것 아닙니까? 사실 주식 투자는 좀 더 변동이 크고 외화는 그렇지는 않고 아까 말씀해 주신 것처럼 원달러 환율 1100원대에서 사서 1300원대의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거는 수년이 걸릴 수도 있는 거고요. 그래서 마음 급하신 분들한테는 저거 느려터진 거 저걸로 되겠어? 이러면 또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죠.

◆박성현> 그것도 오해예요.

◇이대호> 오해예요?

◆박성현> 네, 제가 단기 트레이딩 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주식보다 더 사이클을 빨리 투자하는 개념을 제가 도입을 한 거예요. 어떤 개념이냐면 여러분들이 과거의 원달러 환율 데이터를 보면 하루에 3원 오르고 2원 내리고 이렇게 하니까 이게 투자해서 뭘 얻어. 거기다가 거래 비용도 비싸다라고 오해하고 있었고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현존하는 투자 대상들 중에 가장 낮아요. 그러니까 단기 트레이딩이 일단 가능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시면 되고 이 환율이라는 게 일정한 바운더리 안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일 뿐만 아니라 변동성이 잦아요. 낮지만 잦아요. 이게 어떤 의미냐면 오늘 하루 보세요. 한번 지켜보세요. 환율이 한 5원 정도 올랐다가 5원 정도 떨어졌다가를 계속 반복해요.

◇이대호> 하루에.

◆박성현> 네, 계속 반복하다가 결국 종가로는 한 1원 오르고 끝나요. 그러면 그걸 나중에 보니까 변동성이 되게 낮은 것처럼 보일 뿐이에요. 그럼 우리는 그걸 이용하는 거죠.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아침에 사서 저녁에 파는 경우도 많아요.

◇이대호> 그래요.

◆박성현> 기대 수익률을 아주 작게 봐가지고 저는 0.5에서 1% 수익률을 추구하거든요. 그런데 이게 1년 수익률이 아니라 하루 혹은 3일, 일주일의 수익률이다 보니까 0.5% 수익률을 10번 하면 5%가 되는 구조인 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한번 경험한 거는 처음에 제가 한 6년 전에 달러 투자했을 때 100만 원어치의 달러를 샀는데 0.5%가 올라가지고 그러니까 0.5%의 환차익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 돼가지고 수익 실현했더니 5000원이 생기더라고요. 그런데 다시 원래대로 내려가요. 또 샀어요. 또 올라가요. 또 5000원 수익 실현했어요. 그걸 한 다섯 번 한 날이 있었어요. 그럼 하루에 2.5%의 수익을 달성한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연 수익이 아니에요. 일수익이에요. 이런 것들이 계속 차곡차곡 쌓이는 그런 투자라고 보시면 돼요.

◇이대호> 물론 이거는 계획대로 됐을 때입니다.

◆박성현> 맞아요.

◇이대호> 엇박자 타면 하루에 0.5%씩 10번 잃을 수도 있다라는 거고요. 이거는 또 선수들의 영역.

◆박성현> 그것도 제가 첨언해서 말씀드리면 내가 샀는데 이렇게 올라주면 땡큐죠.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제가 달러를 매수했을 때 제가 산 다음에 오른 경우는 한 100번 중에 한 5번 미만이었어요. 분할 매수하고 분할 매도를 해요. 그래서 환율이 떨어질 때마다 분할 매수를 하고 올라갈 때마다 분할 매도를 하는 과정을 통해서 이 수익을 계속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는 그런 투자의 방식이기 때문에 고수만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일반인들, 평범한 사람들이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투자다라고 보시면 돼요. 오해들이 많았네요. 그동안.

◇이대호> 그러니까 그 시점에 대한 분산. 시간을 또 분산 투자하는 거고 그러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똑같은 외환 투자지만 장기 투자하는 것과 단기 투자하는 것과 좀 나눠서 하시는 거죠.

◆박성현> 그렇죠. 저는 언밸류드 달러라고 해서 1100원 이하에서 가지고 있다가 지금까지 이렇게 묵혀놓은 거는 나중에 원화 투자를 하려고 만들어놓은 달러일 뿐인 거고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그냥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고 이걸 계속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대호> 강인규 님이 FX 마진 트레이드를 혹시 말씀하시는 건가요라는 질문도 주셨는데 FX마진 트레이드. 그러니까 이게 하루에 수십 번 사고 팔고 또 수십 배의 레버리지를 쓰는 혹시 그런 트레이딩이신가요?

◆박성현> 이 자리를 빌어서 말씀드리면 절대로 하시면 안 되는 투자예요. 저는 현재 달러 투자를 할 때 레버리지를 1원도 쓰지 않아요. 그래야지 이게 작동이 되는 투자라고 보시면 돼요.

◇이대호> 신용융자 같은 빚을 내지 않는다.

◆박성현> 네, 대출조차도 안 된다고 제가 말씀을 드려요. 왜냐하면 실현하지 않은 손실은 확정된 게 아니라는 거를 기본 베이스로 깔고 투자를 하는 거기 때문에.

◇이대호> 버틸 수 있어야 된다.

◆박성현> 네, 순수하게 현금으로만 하셔야 되고 또 ETF 사면 되지 않냐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것도 안 돼요. 현금이어야 돼요. 왜냐하면은 이게 기회 비용이 낮다라는 것도, 작다라는 것도 이 달러 투자의 장점인데 내가 원화로 세계의 돈인 안전자산이라고 부르는 아주 안전한 달러를 샀잖아요. 그러면 안전하게 투자하려는 목적이 크겠죠. 그런데 레버리지를 쓰거나 아니면 ETF 같은 데 묶여가지고 비자발적인 장기 투자 상황이 오면 오히려 기회 비용 때문에 손실을 입는 상황이 발생해요. 그런데 내가 달러를 사게 되면 이 자체가 돈이에요. 그냥. 황금성은 그냥 넘사벽이죠. 이 달러로 만약에 물린 상황이라면 정기예금에 넣어놓으세요. 지금 같은 경우에는. 1금융권 금리가 지금 5.2%예요. 심지어.

◇이대호> 이거는 그냥 말 그대로 내가 원화를 갖고 있던 달러를 갖고 있던 현금이니.

◆박성현> 그렇습니다.

◇이대호> 이것 자체가 예금이 된다. 예금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자산이다.

◆박성현> 거기다가 제가 뭐까지 해봤냐면 달러로 금도 사봤어요. 물렸을 때. 금값이 또 올라서 수익을 또 얻고 환차익도 얻고 그리고 우리가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게 이게 있잖아요. 미국 주식 투자. 미국 주식 투자하시면 돼요. 저는 좀 안정적으로 저는 되게 보수적인 투자자이기 때문에 월배당 ETF 같은 데 투자했어요. 금리가 낮았을 때는. 그래서 꾸준히 5% 리얼티인컴 같은 거 사가지고 5% 정도의 수익을 계속 얻다가 환율이 오르길래 리얼티인컴 수익 실현하고 환차익까지 얻고 이런 투자라고 보시면 돼요.

◇이대호> 그러니까 그냥 단순히 달러에만 투자를 하는 게 아니라 나중에 달러가 약세로 빠졌을 때는 이걸 내가 활용을 해서 이른바 달러 자산.

◆박성현> 맞습니다.

◇이대호> 미국 자산을 내가 그 달러로 사겠어라고까지 염두에 두고 계시는 거네요.

◆박성현> 그러니까 제가 1100원에 샀던 그 달러가 지금까지 제가 기다린 게 아니라 미국 주식에도 투자되어 있었고 배당까지 받고 또 예금에 넣어가지고 기준금리 오르니까 그거 예금금리도 많이 챙기고 이렇게 놔뒀던 달러라고 보시면 돼요. 돈을 일하게 하는 거죠. 계속 쉬지 않게.

◇이대호> 5128님은 또 이런 질문도 주셨어요. 달러 단타로 투자하면 하루 종일 달러 시세만 보고 있으면 힘들지 않나요라고.

◆박성현> 제가 그냥 제가 어떻게 투자하는지 제가 제 블로그가 있는데 거기에 다 공개해요. 심지어 얼마에 샀고 얼마에 팔았는지까지 공개를 하는데 제가 이 환율 확인을 안 하면 안 할수록 수익률이 높다라는 얘기까지 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아침에 한 9시 정도에 한번 거래하고요. 장 마감할 때쯤에 한 번 보고 이 정도 수준을 권장해요. 왜냐하면 아까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이거 타이밍을 잡는 투자가 아니라 내리면 계속 분할 매수하고 오르면 분할 매도하는 투자다 보니까 내가 샀어요. 그런데 계속 보고 있으면 조금만 내려도 또 사게 돼요. 그런데 내가 어떤 목표를 잡아요? 저는 한 5원 정도의 갭을 추천드리는데 난 5원 정도 떨어지면 추가 매수할래라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계속 들여다보면 5원이 실제로 떨어졌을 때 사게 되지만 다른 짓 하다가 심지어 일주일 후에 봤는데 10원이 떨어져 있어요. 땡큐. 더 싸게 샀잖아요. 이렇게 계속 분할 매수 분할 매도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안 들여다볼수록 더 수익이 높다. 이렇게 보시면 돼요.

◇이대호> 사실 이게 투자할 때도 많이 생각하고 적게 행동하라라는 격언도 있는 것처럼 그런데 앞에서 약간 ETF를 활용한 투자는 좀 권하지 않는 것처럼 말씀을 해주셔가지고 왜냐하면 달러 투자할 때도 상대적으로 ETF가 더 유용하다라고 또 권하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박성현>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기회 비용을 잃을 수가 있죠. ETF를 샀는데 내렸어요 그럼 기다려야 될 거 아니에요 그동안 돈 벌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그걸로.

◇이대호> ETF로 뭘 할 수 없으니까.

◆박성현> 그렇죠. 그러니까 그걸 팔고 뭘 할 수는 있겠지만 계속 이 평가 손실을 극복할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데 달러 같은 경우에는 뭐든지 할 수 있잖아요. 사실은 우리나라 돈보다 할 일이 더 많아요. 할 수 있는 게. 그래서 우리나라 돈으로 달러를 매수하는 거는 전혀 위험한 일이 아니에요. 그런데 반대인 경우가 더 위험한 거기 때문에 매도할 때 더 신중하게 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는 거죠.

◇이대호> ETF 같은 경우에는 특히 달러를 기초자산으로 한 ETF는 분배금 배당 같은 게 없으니까.

◆박성현> 이거 좀 오해하실 수 있는데 제가 말씀드리는 ETF는 달러 환율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ETF를 하지 말라는 말씀이고 달러를 가지고 채권 ETF라든지 그리고 ETF 기술주 ETF라든지 이런 것들은 괜찮아요.

◇이대호> 그럼요.

◆박성현> 그런 건 상관없어요.

◇이대호> 그냥 딱 달러 ETF.

◆박성현> 달러 지수, 환율에 따라서 변동되는 그 ETF를 하지 말라는 말씀인 거예요.

◇이대호> 결국은 달러를 갖고 나서 이걸로 금을 살 수도 있고 여행을 가셔도 여행 갈 수 있고 그렇죠. 이걸로 누구한테 팁을 줄 수도 있는 거고 그래서 활용도가 더 높은 달러 투자. 또 작가님께서 이게 세븐 스플릿이라는 개념이 있다고 합니다. 이게 좀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 하는 작동하는 뭔가의 방법인 것 같아요.

◆박성현> 이거는 방금 설명을 드리기는 했는데 제가 분할매수, 분할매도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만 말씀드리면 분할매수, 분할매도 좋은 건 알지. 피터린치도 그랬고 워런 버핏도 그렇고 분할매수 분할 매도하는 게 가장 좋은 투자의 방법이다라고 얘기했으니까 그런데 사람들이 이걸 잘 못해요. 어떤 의미냐면 내가 만약에 좀 극단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환율이 2000원일 때 달러를 샀어요. 그리고 1000원으로 하락했어요. 그럼 또 사요. 이거는 누가 안 가르쳐줘도 해요. 사람들이. 물타기라고 하죠. 신기해요. 알려주지 않아도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그렇게 해요. 그러면 이 사람의 평단가가 산출이 되잖아요. 1500원 정도 이상으로 올라야지 수익일 상황이 만들어지잖아요. 그럼 사람들이 팔 때는 매도, 분할 매도할 생각은 안 하고 1500원을 기다려요. 그런데 환율은 나를 몰래카메라로 지켜보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1500원 이상으로는 안 오르고 1490원까지 올라갔다. 다시 떨어졌다가 이걸 반복을 해요.

◇이대호> 내가 기다리는 가격은 오지 않는다.

◆박성현> 내가 사면 내리고 내가 팔면 오른다라는 거를 일단 자연의 섭리라고 생각하고 하는 투자예요. 그런데 이 세븐 스플릿은 아까 제가 자아를 분열한다고 하셨잖아요. 내가 한국인이 되기도 하고 미국인이 되기도 하고 이거는 투자 자아를 분열해요. 내가 2000원에 산 투자 자아도 있고 1000원에 산 투자 자아도 따로 있는 거예요. 그러면 2000원에 산 투자자는 1000원으로 하락했을 때 수익 실현 가능성이 되게 요원해져버렸잖아요. 그러면 첫 번째 2000원에 달러 투자를 한 그 사람은 그냥 정기예금에 넣어놓으라는 얘기예요. 그런데 1000에 환율일 때, 1000원일 때 산 그 투자자는 1100원만 올라도 수익 실현이 가능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하게 되면 되게 신기한 게 1100원에 만약에 팔잖아요. 그러면 떨어지기를 바라게 돼요. 왜냐하면 또 사서 또 수익 얻으려고. 이게 계속 순차적으로 밑으로 내려가게 되면 그 열망이 커져가지고 우리가 보통 오르기만 바라는 투자를 하잖아요. 그러면 이런 하락 주식시장 같은 경우에 하락장이 오면 아무것도 할 것도 없고 기다리다가 지쳐요. 그러다가 장기 투자도 실패하고 그러는데 이 분할매수, 분할 매도법으로 투자를 하게 되면 재미있어요. 밑에서 계속 수익 실현하면서 장기 투자 가치 투자도 같이 병행하는 그런 구조를 만들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게 제가 세븐 스플릿이라고 이렇게 설명하기 복잡하니까 이름을 붙인 거고 7번 나눠서 사라. 그리고 7번 나눠서 팔아라. 이런 의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대호> 그것도 투자의 자아를 좀 여러 개 나눠서 내가 얼마 대에 산 달러. 또 얼마 대에 산 달러 계좌를 나눠 쓴다든지 이런 식으로 본인이 매수한 평균 단가 그 함정에 계속 빠져 있을 필요는 없죠.

◆박성현> 그러니까 실현하지 않은 손실은 확정된 게 아니니까 2000원에 산 달러는 은행 넣어놓고 기다리라는 거예요. 그냥. 그래서 잊어버리고.

◇이대호> 예금 이자라도 받아라.

◆박성현> 그렇죠. 그렇죠.

◇이대호> 달러 예금 이자는 조금 나오나요?

◆박성현> 지금 5.2%예요. 1금융권이.

◇이대호> 달러 통장이요?

◆박성현> 네.

◇이대호> 굉장히 많이 나오네요.

◆박성현> 기준금리가 지금 5.5니까.

◇이대호> 그것도 그럼 예를 들어서 정기예금 개념입니까?

◆박성현> 1년 정기 예금이 5점이고 하루, 이틀 이상만 맡기면 파킹 통장처럼 이자 주는 것도 있어요. 그것도 한 4.2, 4.3 정도 줄 거예요.

◇이대호> 일할 계산해서.

◆박성현> 그리고 외화 RP 같은 것도 있어요. 증권사에 예수금으로 묶여 계신 분들 계시잖아요. 그 외화 RP 같은 경우에 제가 방금 확인했는데 제가 아까 제휴했다라는 그 증권사 같은 경우에는 4.7% 주더라고요.

◇이대호> 그러니까 단기 채권에 투자를 해놓는 거죠. 그것도 그러면 외화.

◆박성현> 외화 RP라고 해서 예금하고 비슷한 구조인데 하루짜리는 그러니까 수시형이에요. 내가 오늘 넣었다가 내일 빼도 돼요 그거는 한 3% 후반대 정도로 보여지고 그리고 1년을 그냥 약속해서 넣어놓으면 정기예금처럼 그건 한 4.7% 정도 되더라고요.

◇이대호> 그렇죠. 그거는 본인이 CMA 계좌처럼 내가 이거 팔고 싶어. 그러면 얼마든지 또 매도할 수 있고 황금성이 좋으니까요. 위재성 님이 엔화 투자나 유로 투자 상품도 있나요라고 물어보셨는데요.

◆박성현> 상품이 아니라 우리가 일본 여행 가면 환전하잖아요. 그렇게 환전하시고 재환전하시는 게 엔화 투자예요. 저는 지금 엔화 투자하고 있어요.

◇이대호> 그러게 요즘 엔화도 기록적인 약세로 가고 있고 그런데 또 모르겠습니다. 일본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어떻게 바꿀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엔화 투자의 관점은 좀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박성현> 달러 투자하고 저는 똑같은 메커니즘으로 투자를 하는데 엔원 환율도 100엔당 1200원 정도가 중간값이에요. 역대 환율.

◇이대호> 엄청나죠.

◆박성현> 예, 그런데도 제가 그때는 투자 안 했었어요. 왜냐하면 좀 다루기가 좀 어려워요. 환율 우대도 좀 안 되는 경우가 있고 그런데 1000원 밑으로 떨어졌잖아요.

◇이대호> 지금 한 900원 하나요.

◆박성현> 1000원 밑으로 떨어졌을 때 그때부터 시작했어요. 저는. 이제는 가격 메리트가 그 불편함을 상쇄하고도 남겠다 싶어가지고 제가 작년 4월부터 엔화 투자를 1000원 밑에서 했고요. 이 세븐 스플릿이라는 방식으로 했기 때문에 1000밑에서 930원까지 떨어졌었어요. 그리고 다시 1000원 위로 올라갔어요. 저는 분할 매수, 분할 매도하면서 다 수익을 얻고 그다음에 최근에 한 5월부터 갑자기 폭락을 해서 지금 오늘 910원 정도 됐을 거예요. 이렇게 내려왔거든요. 그런데 이것도 890원대로 떨어졌다가 930원대까지 올라갔다가 계속 등락을 반복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분할 매수한 것들을 계속 샀다가 팔았다가 해서 지금 수익을 얻고 있어요. 심지어 어저께 산 거를 어제 팔기도 했어요. 계속 그렇게 수익을 만들어가는 투자라고 보시면 돼요.

◇이대호> 그러게 요즘에 특히나 엔화에 대해서 관심 많이들 갖고 계시는데 지금 한 900원 정도면은 엔화를 좀 사둘 수 있는 환율이라고 보세요?

◆박성현> 사야 된다라고 보고요. 대신 분할 매수 잊지 마시고요. 이게 환율 예측은 신의 영역이 있기 때문에 제가 이거를 산다라고 제 블로그에 올렸을 때도 30번을 분할 매수하겠다라고까지 얘기했어요. 그러니까 하방을 700원까지 본 거예요. 저는.

◇이대호> 극단적인 상황까지도 염두에 두고 나는 이걸 분할해서.

◆박성현> 그런데 700원이 되면 저는 제 재산이 다 엔화로 바뀌어 있을 테니까 일본에 가서 행복하게 살 수 있겠죠.

◇이대호> 극단적으로 그런 상황이 발생을 하면 엔화에 속된 말로 몰빵을 하는데 다만 상황이 안 좋아지면 그걸로 또 엔화 다른 자산을 산다라든지 예치를 해놓다라든지.

◆박성현> 일본의 부동산이 아주 쌀 거예요. 그러면. 700원에 엔화를 샀는데 일본의 아파트값은 한 지금보다 한 30%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라고 볼 수 있는 거잖아요.

◇이대호> 그렇죠. 그 외국인의 시각으로는.

◆박성현> 그렇죠, 그렇죠.

◇이대호> 그래서 우리가 지금 일본 여행을 가면 물가가 싼 것처럼 느껴지듯이.

◆박성현> 네, 맞아요.

◇이대호> 그러니까 이 환율 투자는 어떤 활용도가 있는.

◆박성현> 그렇죠.

◇이대호> 내가 생각할 여지가 더 많은 그런 식으로 접근을 해야겠네요. 혹시 이 방송을 듣고 좀 달러 투자, 외환 투자 한번 좀 고려해 봐야겠다라는 분들한테 좀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요?

◆박성현> 오해가 많아요. 오늘도 말씀하셨듯이 이거 거래 수수료 비싼 거 아니냐, 위험한 거 아니냐, 자산이 좀 많은 사람만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오해들이 많은데 또 오래 기다려야 되는 거 아니냐. 제가 이런 분들한테 그냥 1달러만 샀다 팔았다 계속 해보세요. 그냥 분할 매수, 분할 매도로.

◇이대호> 공부할 겸.

◆박성현> 그러면은 알게 되실 거예요. 이런 게 모두 오해였다라는 걸.

◇이대호> 다만 거기에 또 빠져들면 안 되고 계속 이 환율 흐름만 쳐다보고 있어서는 안 되고.

◆박성현>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하루에 한 두 번 정도만 확인하시라고.

◇이대호> 좋습니다. 그래서 어떤 세상을 배워나가는 투자가 되는 거고.

◆박성현> 주식 투자에도 도움이 돼요. 환율에 관심을 가지면. 저는 주식 투자도 같이 하는데 어제 같은 경우에 환율이 급격하게 올랐잖아요. 좋았어요. 저는. 저는 달러를 가지고 있으니까. 저 수익 실현하고 있는데 주가는 떨어졌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계속 왔다 갔다 반대로 움직이니까 제가 우산 장사, 짚신 장사 얘기를 해요. 주식 시장이 안 좋을 때는 달러로 돈을 벌고 달러 상황이 안 좋을 때는 주식으로 돈을 벌고 이걸 계속해서 일종의 롱숏 전략이라고 보면 되는데 되게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는 투자가 가능해져요.

◇이대호> 최근에 미국 주식이 좀 내렸지만 또 원달러 환율은 오르면서 그게 또 상쇄되는 측면도 있고 상황에 따라서 그게 또 반대가 될 수도 있는 우산장사, 짚신장사. 다만 이게 또 쉽지는 않으니까 같이 좀 같이 계속해서 꾸준히 공부를 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달러 투자에 대해서 좀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눠봤고요. 박성현 작가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성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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