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실종’ 10대 7명 중 6명 숨진 채 발견…전국적 공분

입력 2023.09.28 (07:30) 수정 2023.09.2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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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청소년 7명이 한꺼번에 실종돼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피해자 중 6명의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사카테카스주 검찰은 현지 시각 27일 사흘 전 비야누에바에서 접수된 10대 7명 실종 사건과 관련, 한 계곡 부근에서 이 사건 피해자로 보이는 6명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멕시코 일간지들이 보도했습니다.

다른 1명은 크게 다친 채 발견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사카테카스주 검찰은 사망자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실종된 아이들이 맞다”고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앞서 지난 24일 사카테카스주 비야누에바 말파소 마을의 한 목장에서 10대 청소년 7명이 무장 괴한들에 의해 어딘가로 끌려갔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에서는 납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아이들의 행방을 찾고 있었습니다.

빈번한 살인 범죄 발생으로 악명 높은 멕시코에서도 이번 사건은 전국적인 공분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멕시코 의회에서는 시신 발견 소식이 들리자마자 피해자를 위한 묵념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멕시코 사카테카스주 공공안전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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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8 07:30:48
    • 수정2023-09-28 07:56:35
    국제
멕시코에서 청소년 7명이 한꺼번에 실종돼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피해자 중 6명의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사카테카스주 검찰은 현지 시각 27일 사흘 전 비야누에바에서 접수된 10대 7명 실종 사건과 관련, 한 계곡 부근에서 이 사건 피해자로 보이는 6명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멕시코 일간지들이 보도했습니다.

다른 1명은 크게 다친 채 발견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사카테카스주 검찰은 사망자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실종된 아이들이 맞다”고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앞서 지난 24일 사카테카스주 비야누에바 말파소 마을의 한 목장에서 10대 청소년 7명이 무장 괴한들에 의해 어딘가로 끌려갔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에서는 납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아이들의 행방을 찾고 있었습니다.

빈번한 살인 범죄 발생으로 악명 높은 멕시코에서도 이번 사건은 전국적인 공분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멕시코 의회에서는 시신 발견 소식이 들리자마자 피해자를 위한 묵념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멕시코 사카테카스주 공공안전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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