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SNS에서 묻고 답하는 ‘메타 AI’ 공개

입력 2023.09.28 (08:03) 수정 2023.09.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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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챗GPT로 시작돼 가속화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챗봇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메타는 현지 시각 27일 미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본사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메타 커넥트 2023’을 열고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인 ‘메타 AI’를 공개했습니다.

챗GPT와 유사한 기능의 ‘메타 AI’는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메신저 등 메타의 SNS 제품에서 텍스트 입력으로 구동하는 AI 비서입니다. SNS상에서 상대방과 대화 중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즉시 대답해줍니다.

가령 왑츠앱에서 채팅하던 두 친구가 일요일 아침 샌프란시스코에서 맛있는 아침 식사 장소를 물으면 답을 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메타 AI는 메타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라마 2’를 기반으로 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제휴해 MS의 검색 엔진 빙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합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AI 발전으로 이용자들은 다양한 AI를 이용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는 이용자들이 각자가 하는 일을 위해 여러 AI와 상호 작용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메타 AI는 우선 미국에서 테스트 버전으로 제공됩니다.

메타는 이와 함께 스포츠 스타와 할리우드 스타 등 28명의 캐릭터를 이용한 각각의 개성있는 AI 챗봇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년 만에 첫 대면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 메타는 또 지난 6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예고한 혼합현실(MR) 헤드셋의 본격적인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메타 스트리밍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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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8 08:03:23
    • 수정2023-09-28 08:08:18
    국제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챗GPT로 시작돼 가속화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챗봇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메타는 현지 시각 27일 미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본사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메타 커넥트 2023’을 열고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인 ‘메타 AI’를 공개했습니다.

챗GPT와 유사한 기능의 ‘메타 AI’는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메신저 등 메타의 SNS 제품에서 텍스트 입력으로 구동하는 AI 비서입니다. SNS상에서 상대방과 대화 중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즉시 대답해줍니다.

가령 왑츠앱에서 채팅하던 두 친구가 일요일 아침 샌프란시스코에서 맛있는 아침 식사 장소를 물으면 답을 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메타 AI는 메타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라마 2’를 기반으로 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제휴해 MS의 검색 엔진 빙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합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AI 발전으로 이용자들은 다양한 AI를 이용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는 이용자들이 각자가 하는 일을 위해 여러 AI와 상호 작용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메타 AI는 우선 미국에서 테스트 버전으로 제공됩니다.

메타는 이와 함께 스포츠 스타와 할리우드 스타 등 28명의 캐릭터를 이용한 각각의 개성있는 AI 챗봇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년 만에 첫 대면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 메타는 또 지난 6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예고한 혼합현실(MR) 헤드셋의 본격적인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메타 스트리밍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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