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대통령, 신원식 장관 후보자 지명 즉각 철회해야”

입력 2023.09.28 (11:39) 수정 2023.09.28 (13: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늘(28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은 자격 미달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신 후보자는 극우 집회와 유튜브 출연을 통해 상습적으로 반국가선동을 일삼았다”며 “무력으로 권력을 찬탈한 쿠데타를 옹호하고 시민들의 비폭력 저항운동을 반역이라 폄훼하며 심지어 국군통수권자의 신변을 위협한 인사에게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 1년 5개월이 양두구육으로 점철된 것을 감안하면 ‘과한 표현’이었다는 후보자의 해명은 청문회 통과를 위한 입에 발린 말에 불과하다”며 “철 지난 종북・공산주의 타령이나 하는 신 후보자가 있을 곳은 국방부가 아닌 아스팔트 우파의 집회 현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국방부가 국군의날 시가행진 행사를 준비하면서 경제단체와 기업으로부터 금전적 후원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국방부의 후원금 모집은 제2의 미르재단은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부가 대규모 국가 행사를 민간에 빌붙어 예산 외로 집행하는 것은 상식 밖의 일로서 기업이 자발적으로 냈을 것이라 믿을 국민은 없다”며 “윤석열 정부는 제2의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은 아닌지 해당 내용을 소상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당 “윤석열 대통령, 신원식 장관 후보자 지명 즉각 철회해야”
    • 입력 2023-09-28 11:39:36
    • 수정2023-09-28 13:51:38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늘(28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은 자격 미달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신 후보자는 극우 집회와 유튜브 출연을 통해 상습적으로 반국가선동을 일삼았다”며 “무력으로 권력을 찬탈한 쿠데타를 옹호하고 시민들의 비폭력 저항운동을 반역이라 폄훼하며 심지어 국군통수권자의 신변을 위협한 인사에게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 1년 5개월이 양두구육으로 점철된 것을 감안하면 ‘과한 표현’이었다는 후보자의 해명은 청문회 통과를 위한 입에 발린 말에 불과하다”며 “철 지난 종북・공산주의 타령이나 하는 신 후보자가 있을 곳은 국방부가 아닌 아스팔트 우파의 집회 현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국방부가 국군의날 시가행진 행사를 준비하면서 경제단체와 기업으로부터 금전적 후원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국방부의 후원금 모집은 제2의 미르재단은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부가 대규모 국가 행사를 민간에 빌붙어 예산 외로 집행하는 것은 상식 밖의 일로서 기업이 자발적으로 냈을 것이라 믿을 국민은 없다”며 “윤석열 정부는 제2의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은 아닌지 해당 내용을 소상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