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사이 가격 가장 많이 오른 외식 메뉴는 ‘자장면’…55% 넘게 올라

입력 2023.09.28 (11:53) 수정 2023.09.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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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주요 외식 메뉴 가격이 9년 사이 평균 3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기준 서울 지역의 7개 외식 메뉴 평균 가격이 2014년 8월 대비 35% 넘게 뛰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꼽히는 자장면은 4,500원에서 6,992원으로 55% 넘게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비빔밥이 7,818원에서 10,423원으로 33% 올랐고, 냉면은 7,864원에서 11,231원으로 42% 넘게 상승했습니다.

이 밖에 김치찌개 백반은 5,636원에서 7,846원, 칼국수는 6,500원에서 8,962원, 삼계탕은 13,500원에서 16,846원, 삼겹살 200g은 11,909원에서 16,231원으로 올랐습니다.

이러한 외식 물가 상승세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곡물 가격이 계속 불안정한 가운데 전기료·인건비 상승까지 겹친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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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년 사이 가격 가장 많이 오른 외식 메뉴는 ‘자장면’…55% 넘게 올라
    • 입력 2023-09-28 11:53:23
    • 수정2023-09-28 13:32:45
    경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주요 외식 메뉴 가격이 9년 사이 평균 3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기준 서울 지역의 7개 외식 메뉴 평균 가격이 2014년 8월 대비 35% 넘게 뛰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꼽히는 자장면은 4,500원에서 6,992원으로 55% 넘게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비빔밥이 7,818원에서 10,423원으로 33% 올랐고, 냉면은 7,864원에서 11,231원으로 42% 넘게 상승했습니다.

이 밖에 김치찌개 백반은 5,636원에서 7,846원, 칼국수는 6,500원에서 8,962원, 삼계탕은 13,500원에서 16,846원, 삼겹살 200g은 11,909원에서 16,231원으로 올랐습니다.

이러한 외식 물가 상승세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곡물 가격이 계속 불안정한 가운데 전기료·인건비 상승까지 겹친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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