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금메달 2개인데 한마디만!”…북한 ‘기계체조 여신’ 인터뷰 시도했지만

입력 2023.09.29 (13:50) 수정 2023.09.29 (13: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계체조에서 북한 안창옥 선수가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어제(28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기계체조 여자 도마와 이단평행봉 결승에서 안창옥(20세)은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도마는 1, 2차 시기 평균 14.049점을 받았고, 이단평행봉은 14.266으로 경쟁자들을 손쉽게 제쳤습니다.

안창욱은 도마에서 높은 점수를 받자 금메달을 예감한 듯 환하게 웃었고, 코치가 포옹하며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진 이단평행봉에서도 금메달이 확정되자 환하게 웃으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두 종목 연기에서 고난도 기술을 연신 선보일 때마다 관중들은 다들 입을 모아 감탄사를 터뜨렸습니다.

다만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안창욱은 다른 북한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취재진의 계속된 인터뷰 요청에도 "죄송하다"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피했습니다.

아시안게임에 처음 출전한 2003년생 안창옥은 향후 북한 여자 기계체조의 '미래'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9년 처음 선보인 국제무대에서 10∼20위권 순위에 올랐던 그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시아 정상급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촬영기자 : 유성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상] “금메달 2개인데 한마디만!”…북한 ‘기계체조 여신’ 인터뷰 시도했지만
    • 입력 2023-09-29 13:50:16
    • 수정2023-09-29 13:54:11
    아시안게임 경기 영상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계체조에서 북한 안창옥 선수가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어제(28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기계체조 여자 도마와 이단평행봉 결승에서 안창옥(20세)은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도마는 1, 2차 시기 평균 14.049점을 받았고, 이단평행봉은 14.266으로 경쟁자들을 손쉽게 제쳤습니다.

안창욱은 도마에서 높은 점수를 받자 금메달을 예감한 듯 환하게 웃었고, 코치가 포옹하며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진 이단평행봉에서도 금메달이 확정되자 환하게 웃으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두 종목 연기에서 고난도 기술을 연신 선보일 때마다 관중들은 다들 입을 모아 감탄사를 터뜨렸습니다.

다만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안창욱은 다른 북한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취재진의 계속된 인터뷰 요청에도 "죄송하다"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피했습니다.

아시안게임에 처음 출전한 2003년생 안창옥은 향후 북한 여자 기계체조의 '미래'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9년 처음 선보인 국제무대에서 10∼20위권 순위에 올랐던 그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시아 정상급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촬영기자 : 유성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