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구 위기 가속…150만 붕괴되나?
입력 2023.09.29 (21:57)
수정 2023.09.2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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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의 인구 감소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그 속도도 빨라지고 있는데요.
이러다 인구 150만 선도 무너지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현황입니다.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12곳이 감소지역, 4곳이 관심지역입니다.
춘천과 원주만 벗어나 있습니다.
강원도의 주민등록인구는 2016년 155만 806명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전환됐습니다.
지난달엔 153만 천 명까지 떨어졌습니다.
16년 이후 연평균 2,300명씩 감소한 결괍니다.
특히, 올해가 심각합니다.
1월, 153만 5천 명에서 시작해 지난달 153만 천 명으로 줄었습니다.
매달 500명 이상씩 준 셈입니다.
무엇보다 자연감소가 문젭니다.
10년 전까지만해도 강원도의 출생아 수와 사망자 수는 엇비슷했습니다.
그러다, 해가 갈수록 격차가 벌어져 지난해엔 태어난 사람은 7천 명인데, 숨진 사람은 만 5천 명에 달했습니다.
지금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강원도에선 인구의 자연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계산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인위적인 인구 증가, '전입'도 기대하기 힘듭니다.
20대의 인구 유출 때문입니다.
[이원학/강원연구원 박사 : "수도권의 20대가 올 수 있는 그런 일자리와 문화를 만들어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대학의 경쟁력들을 강화해서 진짜 괜찮은 학생들이 강원도로 찾아올 수 있는."]
강원도는 출산과 유입, 생활인구 증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권종/강원특별자치도 균형발전과장 : "기업 유치도 좀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래서 일자리 많이 늘릴 예정이고요. 또, 마지막으로 요새 생활인구 얘기가 나오는데, 그분들을 갖다가 정주 인구로 만들기 위해서."]
전문가들은 인구문제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없다면, 강원도의 인구는 앞으로 6~7년 안에 150만 명 선도 무너질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강원도의 인구 감소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그 속도도 빨라지고 있는데요.
이러다 인구 150만 선도 무너지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현황입니다.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12곳이 감소지역, 4곳이 관심지역입니다.
춘천과 원주만 벗어나 있습니다.
강원도의 주민등록인구는 2016년 155만 806명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전환됐습니다.
지난달엔 153만 천 명까지 떨어졌습니다.
16년 이후 연평균 2,300명씩 감소한 결괍니다.
특히, 올해가 심각합니다.
1월, 153만 5천 명에서 시작해 지난달 153만 천 명으로 줄었습니다.
매달 500명 이상씩 준 셈입니다.
무엇보다 자연감소가 문젭니다.
10년 전까지만해도 강원도의 출생아 수와 사망자 수는 엇비슷했습니다.
그러다, 해가 갈수록 격차가 벌어져 지난해엔 태어난 사람은 7천 명인데, 숨진 사람은 만 5천 명에 달했습니다.
지금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강원도에선 인구의 자연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계산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인위적인 인구 증가, '전입'도 기대하기 힘듭니다.
20대의 인구 유출 때문입니다.
[이원학/강원연구원 박사 : "수도권의 20대가 올 수 있는 그런 일자리와 문화를 만들어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대학의 경쟁력들을 강화해서 진짜 괜찮은 학생들이 강원도로 찾아올 수 있는."]
강원도는 출산과 유입, 생활인구 증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권종/강원특별자치도 균형발전과장 : "기업 유치도 좀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래서 일자리 많이 늘릴 예정이고요. 또, 마지막으로 요새 생활인구 얘기가 나오는데, 그분들을 갖다가 정주 인구로 만들기 위해서."]
전문가들은 인구문제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없다면, 강원도의 인구는 앞으로 6~7년 안에 150만 명 선도 무너질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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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인구 감소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그 속도도 빨라지고 있는데요.
이러다 인구 150만 선도 무너지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현황입니다.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12곳이 감소지역, 4곳이 관심지역입니다.
춘천과 원주만 벗어나 있습니다.
강원도의 주민등록인구는 2016년 155만 806명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전환됐습니다.
지난달엔 153만 천 명까지 떨어졌습니다.
16년 이후 연평균 2,300명씩 감소한 결괍니다.
특히, 올해가 심각합니다.
1월, 153만 5천 명에서 시작해 지난달 153만 천 명으로 줄었습니다.
매달 500명 이상씩 준 셈입니다.
무엇보다 자연감소가 문젭니다.
10년 전까지만해도 강원도의 출생아 수와 사망자 수는 엇비슷했습니다.
그러다, 해가 갈수록 격차가 벌어져 지난해엔 태어난 사람은 7천 명인데, 숨진 사람은 만 5천 명에 달했습니다.
지금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강원도에선 인구의 자연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계산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인위적인 인구 증가, '전입'도 기대하기 힘듭니다.
20대의 인구 유출 때문입니다.
[이원학/강원연구원 박사 : "수도권의 20대가 올 수 있는 그런 일자리와 문화를 만들어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대학의 경쟁력들을 강화해서 진짜 괜찮은 학생들이 강원도로 찾아올 수 있는."]
강원도는 출산과 유입, 생활인구 증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권종/강원특별자치도 균형발전과장 : "기업 유치도 좀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래서 일자리 많이 늘릴 예정이고요. 또, 마지막으로 요새 생활인구 얘기가 나오는데, 그분들을 갖다가 정주 인구로 만들기 위해서."]
전문가들은 인구문제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없다면, 강원도의 인구는 앞으로 6~7년 안에 150만 명 선도 무너질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강원도의 인구 감소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그 속도도 빨라지고 있는데요.
이러다 인구 150만 선도 무너지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현황입니다.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12곳이 감소지역, 4곳이 관심지역입니다.
춘천과 원주만 벗어나 있습니다.
강원도의 주민등록인구는 2016년 155만 806명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전환됐습니다.
지난달엔 153만 천 명까지 떨어졌습니다.
16년 이후 연평균 2,300명씩 감소한 결괍니다.
특히, 올해가 심각합니다.
1월, 153만 5천 명에서 시작해 지난달 153만 천 명으로 줄었습니다.
매달 500명 이상씩 준 셈입니다.
무엇보다 자연감소가 문젭니다.
10년 전까지만해도 강원도의 출생아 수와 사망자 수는 엇비슷했습니다.
그러다, 해가 갈수록 격차가 벌어져 지난해엔 태어난 사람은 7천 명인데, 숨진 사람은 만 5천 명에 달했습니다.
지금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강원도에선 인구의 자연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계산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인위적인 인구 증가, '전입'도 기대하기 힘듭니다.
20대의 인구 유출 때문입니다.
[이원학/강원연구원 박사 : "수도권의 20대가 올 수 있는 그런 일자리와 문화를 만들어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대학의 경쟁력들을 강화해서 진짜 괜찮은 학생들이 강원도로 찾아올 수 있는."]
강원도는 출산과 유입, 생활인구 증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권종/강원특별자치도 균형발전과장 : "기업 유치도 좀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래서 일자리 많이 늘릴 예정이고요. 또, 마지막으로 요새 생활인구 얘기가 나오는데, 그분들을 갖다가 정주 인구로 만들기 위해서."]
전문가들은 인구문제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없다면, 강원도의 인구는 앞으로 6~7년 안에 150만 명 선도 무너질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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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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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룡 기자 obero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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