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BIFF] 주윤발 특별전…다채로운 중화권 영화

입력 2023.10.02 (21:19) 수정 2023.10.0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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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4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앞두고 주요 영화를 소개하는 '미리 보는 비프' 시간입니다.

세 번째 시간에서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은 주윤발 특별전을 비롯해 중국과 대만, 홍콩 등 다채로운 중화권 영화를 소개합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콩 누아르 영화를 세계에 알린 주역, 주윤발 배우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처음으로 찾습니다.

1976년 데뷔해 코미디와 누아르, 무술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현재까지 100 편 이상의 영화를 찍은 아시아 대표 배우입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주윤발 배우 특별전에서는 신작 '원 모어 찬스'등 시대를 대표하는 세 편의 작품을 상영합니다.

[박선영/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 "특히 많은 분이 기억하실 80년대 홍콩 누아르라는 스타일을 전 세계에 알리신 그 주역이시기도 하셨죠. 2018년도까지 영화를 찍으시고 그동안 조금 영화 쪽은 덜 찍고 계셨는데 올해 마침 신작이 나왔어요."]

주윤발 배우의 신작 '원 모어 찬스'는 '날 도신이라고 부르지마'라는 중국 제목처럼 영화 '도신'을 패러디한 영화입니다.

단순한 코미디가 아닌 우울한 분위기의 가족드라마로, 따뜻한 아버지 모습의 주윤발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1980년대를 대표하는 주윤발 영화 '영웅본색'과 2000년대를 대표하는 '와호장룡'도 상영합니다.

주윤발 배우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습니다.

[박선영/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 "한국에도 굉장히 오랜만에 방문하시는 거기 때문에 이 정도면 저희가 아시아 영화인으로서 상을 드릴 만한 분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초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대만 영화 두 편도 초청됐습니다.

38살 샐리의 성장담을 담은 '내 사랑 샐리'와 십 대의 아픔과 성장을 그린 영화 '소년과 소녀'는 수작으로 손꼽힙니다.

이 밖에도 중국 검열 문제로 초청이 좌절됐던 판빙빙과 이주영 주연의 '녹야'와 중화권 영화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 부문에 유일하게 초청된 '백탑지광' 등도 만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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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BIFF] 주윤발 특별전…다채로운 중화권 영화
    • 입력 2023-10-02 21:19:20
    • 수정2023-10-02 21:54:26
    뉴스9(부산)
[앵커]

오는 4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앞두고 주요 영화를 소개하는 '미리 보는 비프' 시간입니다.

세 번째 시간에서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은 주윤발 특별전을 비롯해 중국과 대만, 홍콩 등 다채로운 중화권 영화를 소개합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콩 누아르 영화를 세계에 알린 주역, 주윤발 배우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처음으로 찾습니다.

1976년 데뷔해 코미디와 누아르, 무술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현재까지 100 편 이상의 영화를 찍은 아시아 대표 배우입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주윤발 배우 특별전에서는 신작 '원 모어 찬스'등 시대를 대표하는 세 편의 작품을 상영합니다.

[박선영/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 "특히 많은 분이 기억하실 80년대 홍콩 누아르라는 스타일을 전 세계에 알리신 그 주역이시기도 하셨죠. 2018년도까지 영화를 찍으시고 그동안 조금 영화 쪽은 덜 찍고 계셨는데 올해 마침 신작이 나왔어요."]

주윤발 배우의 신작 '원 모어 찬스'는 '날 도신이라고 부르지마'라는 중국 제목처럼 영화 '도신'을 패러디한 영화입니다.

단순한 코미디가 아닌 우울한 분위기의 가족드라마로, 따뜻한 아버지 모습의 주윤발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1980년대를 대표하는 주윤발 영화 '영웅본색'과 2000년대를 대표하는 '와호장룡'도 상영합니다.

주윤발 배우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습니다.

[박선영/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 "한국에도 굉장히 오랜만에 방문하시는 거기 때문에 이 정도면 저희가 아시아 영화인으로서 상을 드릴 만한 분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초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대만 영화 두 편도 초청됐습니다.

38살 샐리의 성장담을 담은 '내 사랑 샐리'와 십 대의 아픔과 성장을 그린 영화 '소년과 소녀'는 수작으로 손꼽힙니다.

이 밖에도 중국 검열 문제로 초청이 좌절됐던 판빙빙과 이주영 주연의 '녹야'와 중화권 영화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 부문에 유일하게 초청된 '백탑지광' 등도 만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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