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새 명소 ‘스피어’ 개장…첫 공연에 호평
입력 2023.10.03 (04:55)
수정 2023.10.03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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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구형 건축물로 알려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공연장 '스피어'(Sphere)가 공식 개장했습니다.
AP통신과 CNN 방송 등 현지 언론은 라스베이거스의 새 명소로 주목받는 '스피어'에서 첫 공연인 록 밴드 U2의 콘서트가 지난 주말 성공적으로 열렸으며, 구형으로 설계된 공연장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시각적 효과를 구현했다고 전했습니다.
'스피어' 공연장은 내부 완공 전인 지난 7월 4일 미 독립기념일 기념으로 건물 외벽 LED 스크린(엑소스피어)에 처음으로 영상 콘텐츠를 상영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건물 규모는 높이 366피트(111.6m), 바닥 지름 561피트(157.3m)이고 외벽에 설치된 스크린 면적은 5만3,884㎡에 달해 조명을 밝히면 라스베이거스 시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축물이 됐습니다.
'스피어'는 약 7년 전부터 기획돼 코로나19 전에 착공했지만 팬데믹 기간에 공사가 지연되면서 비용이 늘어 총 23억달러(약 3조1천억원)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물 내부 공연장 역시 돔형으로, 고해상도 LED 스크린이 17,500석 규모의 객석 천장 절반을 감싸고 있어 영상이 재생되면 관객이 깊이 몰입되는 느낌을 받게 된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투자회사 맥쿼리의 애널리스트 폴 골딩은 "스피어 경영진은 라이브 공연 부문에서 새로운 표준을 세우겠다는 목표를 달성했다"며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공연이었으며, 디지털과 물리적 공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스피어'는 미국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인 MSG(Madison Square Garden) 그룹이 기획해 건립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아·팔라조 리조트 타워의 소유주였던 카지노 회사 라스베이거스 샌즈와 MSG의 합작 사업으로 시작됐다고 AP는 전했습니다.
제임스 돌런 MSG 그룹 회장은 "성공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사람들이 아주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SG 그룹은 NBA 뉴욕 닉스와 NHL 뉴욕 레인저스 등 스포츠구단을 거느리고 있으며,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과 라디오 시티 뮤직홀 등 여러 경기장·공연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AP통신과 CNN 방송 등 현지 언론은 라스베이거스의 새 명소로 주목받는 '스피어'에서 첫 공연인 록 밴드 U2의 콘서트가 지난 주말 성공적으로 열렸으며, 구형으로 설계된 공연장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시각적 효과를 구현했다고 전했습니다.
'스피어' 공연장은 내부 완공 전인 지난 7월 4일 미 독립기념일 기념으로 건물 외벽 LED 스크린(엑소스피어)에 처음으로 영상 콘텐츠를 상영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건물 규모는 높이 366피트(111.6m), 바닥 지름 561피트(157.3m)이고 외벽에 설치된 스크린 면적은 5만3,884㎡에 달해 조명을 밝히면 라스베이거스 시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축물이 됐습니다.
'스피어'는 약 7년 전부터 기획돼 코로나19 전에 착공했지만 팬데믹 기간에 공사가 지연되면서 비용이 늘어 총 23억달러(약 3조1천억원)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물 내부 공연장 역시 돔형으로, 고해상도 LED 스크린이 17,500석 규모의 객석 천장 절반을 감싸고 있어 영상이 재생되면 관객이 깊이 몰입되는 느낌을 받게 된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투자회사 맥쿼리의 애널리스트 폴 골딩은 "스피어 경영진은 라이브 공연 부문에서 새로운 표준을 세우겠다는 목표를 달성했다"며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공연이었으며, 디지털과 물리적 공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스피어'는 미국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인 MSG(Madison Square Garden) 그룹이 기획해 건립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아·팔라조 리조트 타워의 소유주였던 카지노 회사 라스베이거스 샌즈와 MSG의 합작 사업으로 시작됐다고 AP는 전했습니다.
제임스 돌런 MSG 그룹 회장은 "성공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사람들이 아주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SG 그룹은 NBA 뉴욕 닉스와 NHL 뉴욕 레인저스 등 스포츠구단을 거느리고 있으며,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과 라디오 시티 뮤직홀 등 여러 경기장·공연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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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0-03 04:57:06
세계 최대 규모의 구형 건축물로 알려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공연장 '스피어'(Sphere)가 공식 개장했습니다.
AP통신과 CNN 방송 등 현지 언론은 라스베이거스의 새 명소로 주목받는 '스피어'에서 첫 공연인 록 밴드 U2의 콘서트가 지난 주말 성공적으로 열렸으며, 구형으로 설계된 공연장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시각적 효과를 구현했다고 전했습니다.
'스피어' 공연장은 내부 완공 전인 지난 7월 4일 미 독립기념일 기념으로 건물 외벽 LED 스크린(엑소스피어)에 처음으로 영상 콘텐츠를 상영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건물 규모는 높이 366피트(111.6m), 바닥 지름 561피트(157.3m)이고 외벽에 설치된 스크린 면적은 5만3,884㎡에 달해 조명을 밝히면 라스베이거스 시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축물이 됐습니다.
'스피어'는 약 7년 전부터 기획돼 코로나19 전에 착공했지만 팬데믹 기간에 공사가 지연되면서 비용이 늘어 총 23억달러(약 3조1천억원)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물 내부 공연장 역시 돔형으로, 고해상도 LED 스크린이 17,500석 규모의 객석 천장 절반을 감싸고 있어 영상이 재생되면 관객이 깊이 몰입되는 느낌을 받게 된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투자회사 맥쿼리의 애널리스트 폴 골딩은 "스피어 경영진은 라이브 공연 부문에서 새로운 표준을 세우겠다는 목표를 달성했다"며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공연이었으며, 디지털과 물리적 공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스피어'는 미국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인 MSG(Madison Square Garden) 그룹이 기획해 건립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아·팔라조 리조트 타워의 소유주였던 카지노 회사 라스베이거스 샌즈와 MSG의 합작 사업으로 시작됐다고 AP는 전했습니다.
제임스 돌런 MSG 그룹 회장은 "성공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사람들이 아주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SG 그룹은 NBA 뉴욕 닉스와 NHL 뉴욕 레인저스 등 스포츠구단을 거느리고 있으며,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과 라디오 시티 뮤직홀 등 여러 경기장·공연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AP통신과 CNN 방송 등 현지 언론은 라스베이거스의 새 명소로 주목받는 '스피어'에서 첫 공연인 록 밴드 U2의 콘서트가 지난 주말 성공적으로 열렸으며, 구형으로 설계된 공연장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시각적 효과를 구현했다고 전했습니다.
'스피어' 공연장은 내부 완공 전인 지난 7월 4일 미 독립기념일 기념으로 건물 외벽 LED 스크린(엑소스피어)에 처음으로 영상 콘텐츠를 상영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건물 규모는 높이 366피트(111.6m), 바닥 지름 561피트(157.3m)이고 외벽에 설치된 스크린 면적은 5만3,884㎡에 달해 조명을 밝히면 라스베이거스 시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축물이 됐습니다.
'스피어'는 약 7년 전부터 기획돼 코로나19 전에 착공했지만 팬데믹 기간에 공사가 지연되면서 비용이 늘어 총 23억달러(약 3조1천억원)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물 내부 공연장 역시 돔형으로, 고해상도 LED 스크린이 17,500석 규모의 객석 천장 절반을 감싸고 있어 영상이 재생되면 관객이 깊이 몰입되는 느낌을 받게 된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투자회사 맥쿼리의 애널리스트 폴 골딩은 "스피어 경영진은 라이브 공연 부문에서 새로운 표준을 세우겠다는 목표를 달성했다"며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공연이었으며, 디지털과 물리적 공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스피어'는 미국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인 MSG(Madison Square Garden) 그룹이 기획해 건립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아·팔라조 리조트 타워의 소유주였던 카지노 회사 라스베이거스 샌즈와 MSG의 합작 사업으로 시작됐다고 AP는 전했습니다.
제임스 돌런 MSG 그룹 회장은 "성공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사람들이 아주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SG 그룹은 NBA 뉴욕 닉스와 NHL 뉴욕 레인저스 등 스포츠구단을 거느리고 있으며,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과 라디오 시티 뮤직홀 등 여러 경기장·공연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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