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쇼핑몰 총기 난사 14세 용의자는 정신질환자”

입력 2023.10.04 (09:39) 수정 2023.10.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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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수도 방콕의 고급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해 7명의 사상자를 낸 14세 용의자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시간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경찰청은 사건 직후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당 용의자는 사건 당일 처방 약을 복용하지 않았다고 경찰청은 전했습니다.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용의자는 누군가가 다른 사람을 향해 총을 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면서 "부모와도 이야기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용의자는 전날 오후 4시 반쯤 방콕 시내 시암 파라곤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이 총격으로 중국 국적의 여성 등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들도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총격 신고가 들어오자 현장에 특공대원들을 급파해 용의자를 체포한 뒤 총기 소지 경위 및 범행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태국은 총기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나라입니다.

태국에서는 지난해에도 전직 경찰이 어린이집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흉기를 휘둘러 어린이 24명 등 36명이 숨졌고, 2020년 2월에는 전직 육군 장교가 동북부 지역 한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해 29명이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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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콕 쇼핑몰 총기 난사 14세 용의자는 정신질환자”
    • 입력 2023-10-04 09:39:49
    • 수정2023-10-04 09:42:41
    국제
태국 수도 방콕의 고급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해 7명의 사상자를 낸 14세 용의자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시간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경찰청은 사건 직후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당 용의자는 사건 당일 처방 약을 복용하지 않았다고 경찰청은 전했습니다.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용의자는 누군가가 다른 사람을 향해 총을 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면서 "부모와도 이야기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용의자는 전날 오후 4시 반쯤 방콕 시내 시암 파라곤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이 총격으로 중국 국적의 여성 등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들도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총격 신고가 들어오자 현장에 특공대원들을 급파해 용의자를 체포한 뒤 총기 소지 경위 및 범행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태국은 총기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나라입니다.

태국에서는 지난해에도 전직 경찰이 어린이집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흉기를 휘둘러 어린이 24명 등 36명이 숨졌고, 2020년 2월에는 전직 육군 장교가 동북부 지역 한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해 29명이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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