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콘서트 무대 붕괴 사고, 주최측 관계자 등 소환조사

입력 2023.10.04 (14:03) 수정 2023.10.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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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부상자가 나온 경기 하남시 '슈퍼팝 콘서트' 무대 구조물 붕괴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슈퍼팝 콘서트' 주최 측인 기획사 볼륨유닛 관계자와 현장 작업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습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감식을 통해 확보한 현장 증거를 시공계획서와 대조해 무대 구조물을 지탱하는 와이어가 제대로 설치됐는지 등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현재로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의 정밀감정 결과를 받는대로 사고 책임자를 업무상 과실치상 등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달 20일 오후 경기 하남시 미사 조정경기장에 설치된 무대 구조물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무대 앞에서 다른 작업을 하고 있던 노동자들이 무너진 구조물에 깔리면서 8명이 중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의식이 없는 채로 병원으로 옮겨진 30대 외국인 남성은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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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04 14:03:49
    • 수정2023-10-04 14:05:22
    사회
8명의 부상자가 나온 경기 하남시 '슈퍼팝 콘서트' 무대 구조물 붕괴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슈퍼팝 콘서트' 주최 측인 기획사 볼륨유닛 관계자와 현장 작업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습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감식을 통해 확보한 현장 증거를 시공계획서와 대조해 무대 구조물을 지탱하는 와이어가 제대로 설치됐는지 등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현재로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의 정밀감정 결과를 받는대로 사고 책임자를 업무상 과실치상 등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달 20일 오후 경기 하남시 미사 조정경기장에 설치된 무대 구조물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무대 앞에서 다른 작업을 하고 있던 노동자들이 무너진 구조물에 깔리면서 8명이 중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의식이 없는 채로 병원으로 옮겨진 30대 외국인 남성은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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