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내고 수상한 행동…“음주 운전인 줄 알았더니 마약 운전”

입력 2023.10.04 (14:24) 수정 2023.10.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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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오늘(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 새벽 3시 3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의 한 도로에서 마약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피해 차량 운전자가 조치를 위해 남성에게 다가갔는데, 행동에 수상함을 느껴 경찰에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출동 경찰의 음주 측정 과정에서는 알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고, 마약 투약을 의심한 경찰이 남성의 소지품을 확인하던 중 필로폰이 담긴 주사기를 발견했습니다.

이후 남성에 대해 진행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남성을 상대로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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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 내고 수상한 행동…“음주 운전인 줄 알았더니 마약 운전”
    • 입력 2023-10-04 14:24:13
    • 수정2023-10-04 14:24:31
    사회
마약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오늘(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 새벽 3시 3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의 한 도로에서 마약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피해 차량 운전자가 조치를 위해 남성에게 다가갔는데, 행동에 수상함을 느껴 경찰에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출동 경찰의 음주 측정 과정에서는 알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고, 마약 투약을 의심한 경찰이 남성의 소지품을 확인하던 중 필로폰이 담긴 주사기를 발견했습니다.

이후 남성에 대해 진행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남성을 상대로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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