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버지의 21년 전 부산 세리머니 재연한 인도네시아 ‘역도 스타’
입력 2023.10.04 (15:52)
수정 2023.10.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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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 역도 선수가 아버지의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세리머니를 재연했습니다.
어제(3일) 저녁 남자 역도 73kg급 경기에 출전한 인도네시아의 '역도 스타' 라맛 어윈 압둘라(23세)가 용상 2차 시기에서 이미 금메달을 확정한 뒤 3차 시기에 들어갔습니다.
3차 시기에서 용상 세계 신기록에 해당하는 201kg 무게를 가뿐히 들어올리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고, 압둘라는 감독에게 경기대로 나오라고 손짓을 했습니다.
경기대에 선 감독과 선수는 익살스러운 표정과 함께 근육을 뽐내는 듯한 여러 포즈를 취하며 금메달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알고 보니 감독은 바로 그의 아버지,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69kg급 역도 선수로 출전했던 어윈 압둘라였습니다.
어윈 압둘라는 당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보디빌더 세리머니로 관중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이날 압둘라가 아버지와 함께 펼친 세리머니는 바로 21년 전 부산 아시안게임 때 아버지의 모습을 재연한 것입니다.
어머니도 엘리트 역도 선수 출신으로, 압둘라는 어릴 적부터 '인도네시아 역도 부부'의 아들로 자랐습니다.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 도쿄 올림픽 동메달,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았고, 이제 부산 아시안게임으로부터 21년이 흘러 항저우에서 아버지의 아시안게임 업적도 이었습니다.
그는 "오늘 우리의 축하 모습은 2002년 한국에서 진행한 대회 때의 아버지 모습과 같다. 그때도 같은 동작으로 축하했다"면서 "오늘 그때 동작을 되새기면서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나를 훈련시켰다"면서 "아버지는 항상 내게 열심히 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고 돌아봤습니다.
어제(3일) 저녁 남자 역도 73kg급 경기에 출전한 인도네시아의 '역도 스타' 라맛 어윈 압둘라(23세)가 용상 2차 시기에서 이미 금메달을 확정한 뒤 3차 시기에 들어갔습니다.
3차 시기에서 용상 세계 신기록에 해당하는 201kg 무게를 가뿐히 들어올리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고, 압둘라는 감독에게 경기대로 나오라고 손짓을 했습니다.
경기대에 선 감독과 선수는 익살스러운 표정과 함께 근육을 뽐내는 듯한 여러 포즈를 취하며 금메달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알고 보니 감독은 바로 그의 아버지,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69kg급 역도 선수로 출전했던 어윈 압둘라였습니다.
어윈 압둘라는 당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보디빌더 세리머니로 관중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이날 압둘라가 아버지와 함께 펼친 세리머니는 바로 21년 전 부산 아시안게임 때 아버지의 모습을 재연한 것입니다.
어머니도 엘리트 역도 선수 출신으로, 압둘라는 어릴 적부터 '인도네시아 역도 부부'의 아들로 자랐습니다.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 도쿄 올림픽 동메달,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았고, 이제 부산 아시안게임으로부터 21년이 흘러 항저우에서 아버지의 아시안게임 업적도 이었습니다.
그는 "오늘 우리의 축하 모습은 2002년 한국에서 진행한 대회 때의 아버지 모습과 같다. 그때도 같은 동작으로 축하했다"면서 "오늘 그때 동작을 되새기면서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나를 훈련시켰다"면서 "아버지는 항상 내게 열심히 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고 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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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아버지의 21년 전 부산 세리머니 재연한 인도네시아 ‘역도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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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0-04 15:52:39
- 수정2023-10-04 15:58:14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 역도 선수가 아버지의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세리머니를 재연했습니다.
어제(3일) 저녁 남자 역도 73kg급 경기에 출전한 인도네시아의 '역도 스타' 라맛 어윈 압둘라(23세)가 용상 2차 시기에서 이미 금메달을 확정한 뒤 3차 시기에 들어갔습니다.
3차 시기에서 용상 세계 신기록에 해당하는 201kg 무게를 가뿐히 들어올리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고, 압둘라는 감독에게 경기대로 나오라고 손짓을 했습니다.
경기대에 선 감독과 선수는 익살스러운 표정과 함께 근육을 뽐내는 듯한 여러 포즈를 취하며 금메달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알고 보니 감독은 바로 그의 아버지,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69kg급 역도 선수로 출전했던 어윈 압둘라였습니다.
어윈 압둘라는 당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보디빌더 세리머니로 관중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이날 압둘라가 아버지와 함께 펼친 세리머니는 바로 21년 전 부산 아시안게임 때 아버지의 모습을 재연한 것입니다.
어머니도 엘리트 역도 선수 출신으로, 압둘라는 어릴 적부터 '인도네시아 역도 부부'의 아들로 자랐습니다.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 도쿄 올림픽 동메달,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았고, 이제 부산 아시안게임으로부터 21년이 흘러 항저우에서 아버지의 아시안게임 업적도 이었습니다.
그는 "오늘 우리의 축하 모습은 2002년 한국에서 진행한 대회 때의 아버지 모습과 같다. 그때도 같은 동작으로 축하했다"면서 "오늘 그때 동작을 되새기면서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나를 훈련시켰다"면서 "아버지는 항상 내게 열심히 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고 돌아봤습니다.
어제(3일) 저녁 남자 역도 73kg급 경기에 출전한 인도네시아의 '역도 스타' 라맛 어윈 압둘라(23세)가 용상 2차 시기에서 이미 금메달을 확정한 뒤 3차 시기에 들어갔습니다.
3차 시기에서 용상 세계 신기록에 해당하는 201kg 무게를 가뿐히 들어올리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고, 압둘라는 감독에게 경기대로 나오라고 손짓을 했습니다.
경기대에 선 감독과 선수는 익살스러운 표정과 함께 근육을 뽐내는 듯한 여러 포즈를 취하며 금메달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알고 보니 감독은 바로 그의 아버지,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69kg급 역도 선수로 출전했던 어윈 압둘라였습니다.
어윈 압둘라는 당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보디빌더 세리머니로 관중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이날 압둘라가 아버지와 함께 펼친 세리머니는 바로 21년 전 부산 아시안게임 때 아버지의 모습을 재연한 것입니다.
어머니도 엘리트 역도 선수 출신으로, 압둘라는 어릴 적부터 '인도네시아 역도 부부'의 아들로 자랐습니다.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 도쿄 올림픽 동메달,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았고, 이제 부산 아시안게임으로부터 21년이 흘러 항저우에서 아버지의 아시안게임 업적도 이었습니다.
그는 "오늘 우리의 축하 모습은 2002년 한국에서 진행한 대회 때의 아버지 모습과 같다. 그때도 같은 동작으로 축하했다"면서 "오늘 그때 동작을 되새기면서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나를 훈련시켰다"면서 "아버지는 항상 내게 열심히 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고 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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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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