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축구 한중전에 中응원이 압도적…다음, 클릭응원 중단
입력 2023.10.04 (16:42)
수정 2023.10.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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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으로 특정 팀에게 응원을 보내는 다음의 '클릭 응원' 서비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한국과 중국 경기에서 중국을 응원하는 클릭이 더 많았다는 논란이 확산되자,
다음 측이 해당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스포츠는 "'클릭 응원'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횟수 제한없이 클릭할 수 있다"며, "특정팀에 대한
클릭응원 숫자가 부풀려질 수 있는 점을 감안해 해당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시안게임 응원 서비스 페이지 내 댓글 기능은 계속 유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이 중국에 2대 0으로 승리한 지난 1일 아시안게임 8강전 한중전의 다음 응원 페이지에서는 중국팀을 클릭 응원한 비율이 한때 90%를 넘기도했습니다.
경기가 끝날 무렵인 오후 10시쯤를 기준으로 중국을 응원하는 비율이 55%로 낮아졌으나, 여전히 한국을
응원하는 비율보다 높았습니다.
반면 같은 시간 네이버 응원 페이지에서 중국에 대한 '응원하기' 클릭 비율은 10% 수준이었습니다.
이같은 여론 조작 의혹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4일) 범부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국무조정실은 한 총리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긴급 현안 보고를 받은뒤, 이같은 지시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방통위는 이날 현안 보고에서 응원 클릭 약 3130만 건을 긴급 분석한 결과, 이 중 약 50%는 네덜란드,
약 30%는 일본을 경유해 왔으며, 매크로 조작 수법 등을 활용해 중국을 응원하는 댓글이 대량 생산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한국과 중국 경기에서 중국을 응원하는 클릭이 더 많았다는 논란이 확산되자,
다음 측이 해당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스포츠는 "'클릭 응원'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횟수 제한없이 클릭할 수 있다"며, "특정팀에 대한
클릭응원 숫자가 부풀려질 수 있는 점을 감안해 해당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시안게임 응원 서비스 페이지 내 댓글 기능은 계속 유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이 중국에 2대 0으로 승리한 지난 1일 아시안게임 8강전 한중전의 다음 응원 페이지에서는 중국팀을 클릭 응원한 비율이 한때 90%를 넘기도했습니다.
경기가 끝날 무렵인 오후 10시쯤를 기준으로 중국을 응원하는 비율이 55%로 낮아졌으나, 여전히 한국을
응원하는 비율보다 높았습니다.
반면 같은 시간 네이버 응원 페이지에서 중국에 대한 '응원하기' 클릭 비율은 10% 수준이었습니다.
이같은 여론 조작 의혹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4일) 범부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국무조정실은 한 총리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긴급 현안 보고를 받은뒤, 이같은 지시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방통위는 이날 현안 보고에서 응원 클릭 약 3130만 건을 긴급 분석한 결과, 이 중 약 50%는 네덜란드,
약 30%는 일본을 경유해 왔으며, 매크로 조작 수법 등을 활용해 중국을 응원하는 댓글이 대량 생산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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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이슈] 축구 한중전에 中응원이 압도적…다음, 클릭응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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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0-04 16:42:57
- 수정2023-10-04 16:50:19
클릭으로 특정 팀에게 응원을 보내는 다음의 '클릭 응원' 서비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한국과 중국 경기에서 중국을 응원하는 클릭이 더 많았다는 논란이 확산되자,
다음 측이 해당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스포츠는 "'클릭 응원'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횟수 제한없이 클릭할 수 있다"며, "특정팀에 대한
클릭응원 숫자가 부풀려질 수 있는 점을 감안해 해당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시안게임 응원 서비스 페이지 내 댓글 기능은 계속 유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이 중국에 2대 0으로 승리한 지난 1일 아시안게임 8강전 한중전의 다음 응원 페이지에서는 중국팀을 클릭 응원한 비율이 한때 90%를 넘기도했습니다.
경기가 끝날 무렵인 오후 10시쯤를 기준으로 중국을 응원하는 비율이 55%로 낮아졌으나, 여전히 한국을
응원하는 비율보다 높았습니다.
반면 같은 시간 네이버 응원 페이지에서 중국에 대한 '응원하기' 클릭 비율은 10% 수준이었습니다.
이같은 여론 조작 의혹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4일) 범부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국무조정실은 한 총리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긴급 현안 보고를 받은뒤, 이같은 지시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방통위는 이날 현안 보고에서 응원 클릭 약 3130만 건을 긴급 분석한 결과, 이 중 약 50%는 네덜란드,
약 30%는 일본을 경유해 왔으며, 매크로 조작 수법 등을 활용해 중국을 응원하는 댓글이 대량 생산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한국과 중국 경기에서 중국을 응원하는 클릭이 더 많았다는 논란이 확산되자,
다음 측이 해당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스포츠는 "'클릭 응원'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횟수 제한없이 클릭할 수 있다"며, "특정팀에 대한
클릭응원 숫자가 부풀려질 수 있는 점을 감안해 해당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시안게임 응원 서비스 페이지 내 댓글 기능은 계속 유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이 중국에 2대 0으로 승리한 지난 1일 아시안게임 8강전 한중전의 다음 응원 페이지에서는 중국팀을 클릭 응원한 비율이 한때 90%를 넘기도했습니다.
경기가 끝날 무렵인 오후 10시쯤를 기준으로 중국을 응원하는 비율이 55%로 낮아졌으나, 여전히 한국을
응원하는 비율보다 높았습니다.
반면 같은 시간 네이버 응원 페이지에서 중국에 대한 '응원하기' 클릭 비율은 10% 수준이었습니다.
이같은 여론 조작 의혹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4일) 범부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국무조정실은 한 총리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긴급 현안 보고를 받은뒤, 이같은 지시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방통위는 이날 현안 보고에서 응원 클릭 약 3130만 건을 긴급 분석한 결과, 이 중 약 50%는 네덜란드,
약 30%는 일본을 경유해 왔으며, 매크로 조작 수법 등을 활용해 중국을 응원하는 댓글이 대량 생산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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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빈 기자 yea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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